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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코(stucco)에 대한 질문입니다.

3 green건축 5 2,384 2019.06.06 10:08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서는  "시멘트 스터코"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스터코"를 정의한 내용이 있는가 하면, '스터코는 아크릴계 수지에 대리석 가루와 안료가 혼합된 미장바름용 재료다'라는 재료 생산업체 시방에 표기된 것도 있습니다. 

 

스터코

 소석회에 대리석 가루와 찰흙을 섞은 표면 마감에 사용하는 벽재료. 플라스터와 회반죽과 유사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터코 [stucco] (건축용어사전, 2011. 1. 5., 현대건축관련용어편찬위원회)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건축공사표준시방서 내용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서는 시멘트모르타르 위에 스터코를 도포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멘트 스터코"라고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드리는 질문은 "재료적인 관점에서의 스터코는 어떤 것인가"라는 것과 함께 "스타코의 시방"입니다. 이를 생산하시거나 잘 아시는분께서 답변주시기 바랍니다.  

건축공사표준시방서 개정 작업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오니, 스터코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에 대한 내용이나 시방서가 있으면 제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9.06.06 15:20
"스터코 stucco"를 직역하면, 그냥 "마감용 미장"입니다.

재료는 "포틀랜드시멘트, 석회, 물, 모래"의 조합이며, 성질을 개선하기 위한 첨가제로 아크릴, 실리콘수지 등이 섞일 수 있습니다. 이 첨가제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크릴계 스터코"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감용 미장(스터코)과 현대 건축에서의 마감용 미장은 "시방"에서 나뉘는데, 인장강도를 개선하기 위한 "화이버글라스 메쉬"가 추가된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외단열을 시공하고, 이 위에 스터코 마감을 하는 행위를 합쳐서 "외단열미장마감 EIFS"라고 합니다.

이 마감에서 특별히 요구되는 성능은 "투습성"입니다,
통상 "흡수율(g/m2h-0.5) x 등가공기층두께(Sd) ≤ 0.2" 여야 합니다.
3 green건축 2019.06.06 17:42
먼저, 답변 감사 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
"재료는 "포틀랜드시멘트, 석회, 물, 모래"의 조합이며, 성질을 개선하기 위한 첨가제로 아크릴, 실리콘수지 등이 섞일 수 있습니다." 라고 하신 것을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서는 시멘트 모르타르라고 분류하고, "거기에 재료의 물성개선을 위해 혼화재료가 첨가할 수 있다"라고 아래다가 주석을 달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ㅎ)

스터코라는 마감재료의 결합재가 꼭 시멘트만은 아닐 것 같아서 질문을 드렸던 것입니다. 어느 문헌에 보면 '시멘트가 개발되기 전 미장 마감재료로 널리 사용되었던 플라스터'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스터코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결합재+골재+안료 등)에 대한 것과 제조자시방 등 많은 자료를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19.06.07 00:04
네^^
"시멘트가 개발되기 전 미장 마감재료로 널리 사용되었던 플라스터"는 생석회였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건물(성당 등등)의 내부 마감재가 대부분 해당됩니다.

시멘트가 개발된 이후로 외장재로도 사용되었으며, ["거기에 재료의 물성개선을 위해 혼화재료가 첨가할 수 있다"라고 아래다가 주석]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접착제로 시멘트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첨가제가 주 재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의 기능성 스터코의 경우 아크릴폴리머가 주접착제로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국내에서 사용되는 몇가지 제품의 성분구성입니다.

1. 아크릴계
Dolomite (Magnesium calcium carbonate) : 60%
Acrylic acid-2-ethylhexyl acrylate-styrene polymer : 25%
Limestone (Calcium carbonate) : 15%
Titanium dioxide (Titanium oxide (Tio2)) : 2%
기타 : 약간

2. 실리콘계
Dolomite (Magnesium calcium carbonate) : 70%
Limestone (Calcium carbonate) : 10%
Acrylic acid-2-ethylhexyl acrylate-styrene polymer : 10%
Poly [oxy(methylsilylene)] : 3%
Titanium dioxide (Titanium oxide (Tio2)) : 2%

3. 탄성스터코
Dolomite (Magnesium calcium carbonate) : 60%
Styrene, n-butyl acrylate, 2-hydroxyethyl acrylate, methacrylic acid copolymer : 30%
Titanium dioxide (Titanium oxide (Tio2)) : 10%

입니다.

제조자 시방은 아래 문서를 참조하시어요.
http://www.terraco.co.kr/files/product/61751,61752,61753%20%ED%94%8C%EB%A0%89%EC%8B%9C%ED%85%8D%EC%8A%A4%20TDS-190319_2.pdf
3 green건축 2019.06.07 08:15
관리자님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석회에 골재와 안료 그리고 아크릴수지가 함유되어 탄성을 갖춘 미장 마감재료"라고 나름대로 정의 했었던 것을 제 삼자 검증 차원이었는데, 관리자님의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생산업체 몇 곳을 알아보고는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
"접착제로 시멘트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첨가제가 주 재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의 기능성 스터코의 경우 아크릴폴리머가 주접착제로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

이 부분에 대한 정의(재료적인 것)와 함께 바른 시공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오픈된 면에 다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근간에 직접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19.06.07 10:15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