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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주택의 평면 모양 질문

1 무식장이 9 1,441 2019.06.17 00:08

5년안에 건축을 목표로 하는 미래의 건축주(모으고모으고ㅠㅠ)입니다.

요즘 표준주택가격은 언제 올라오나..하면서 평면도를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주로 2층을 보고있는데요. (그리고 주로 자정쯤 활동합니다.)

 

1. 대체적으로 짧은쪽면이 7000 정도이고, 공간이 보통 3600 기준으로 되어 있는듯합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예를들면 방크기가 더 작아지면 안된다든지..

 

2. 콘크리트로 지은 패시브하우스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있을까요?

2.1. 예전 댓글에 보기를 지을때마다 손실을 조금씩 보셨다는 시공사는 많이 좋아지셨나요?

 

3. 해가 지날때마다 비용 상승(인건비 자제비 등)은 대략 추정으로 어림잡아 넘겨짚으면 사실과 다르더라도 ...

  설계비 시공비 각각을 분리해서 볼때 몇 퍼센트 정도 될까요?

 (3.1 전 도대체 얼마나 모아야 할까요?ㅎㅎ)

 

4. 표준주택은 견학 등 공개를 얼마의 주기로 몇번 가량 하나요?

 

Comments

G tbblock 2019.06.17 08:54
안녕하세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1번
 -> 도면을 손대기 시작하면 표준주택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원하시면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설계비를 많이 내셔야 합니다.
 도면에서의 선 하나는 생각외로 많은 부분들과 연관되어 있어 변경에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2번
 -> RC 가 다른 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비쌉니다.
 -> RC로 패시브를 제대로 시공하는 시공사 중에
  적정한 이윤을 남긴 프로젝트는 아직 못 봤습니다.

3번
 -> 알 수 없습니다.
  참고로 최근 인건비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좀하는 목수 반장 인건비는 35만원도 부릅니다.
 톱질 좀하고 못 몇 개 박으면 일당을 주셔야 합니다.
 
모아서는 어렵고 질러야죠...
1 무식장이 2019.06.17 10:03
@tbblock님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2. 의 답변이 가장 마음에 걸리네요.ㅠ,.ㅠ 사업을 이어가고, 일에서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적정한 이윤이 남아야 할 텐데 말이죠. 그 다음에 본인의 성과물을 보면 기쁨이 배가 되는거죠.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니 아쉽습니다.

1. 에 말씀하신 부분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basis의 변형은 고려해야 할것이 많지요.

3.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최근 상승률이 증가했다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앞으로 상승률이 더 커질 우려도 있겠네요.)

당장 지르지 못하니, 소리라도 지르고 싶네요. ㅜ.ㅠ
M 관리자 2019.06.17 10:59
1. 대체적으로 짧은쪽면이 7000 정도이고, 공간이 보통 3600 기준으로 되어 있는듯합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예를들면 방크기가 더 작아지면 안된다든지..
▶ 더 작아 질 수도 있긴 합니다만 쓸려고 하면 3600 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책상+책장+작은 장, 만약 붙박이 장이 별도로 있다면 600 만큼은 작아 져도 쓰는데 불편은 없습니다.

2. 콘크리트로 지은 패시브하우스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있을까요?
▶ 가격도 가격이지만, 협회 입장에서 품질을 관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입니다.
이지블럭이 개발되었기에, 올 해부터는 콘크리트도 해보려고 합니다.

2.1. 예전 댓글에 보기를 지을때마다 손실을 조금씩 보셨다는 시공사는 많이 좋아지셨나요?
▶ 뭐. 천성이라서 좋아지기는 어렵습니다. ㅡㅡ;;;  표준주택 가격을 정상화했더니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어 가는 듯 해서 많이 고민 중에 있습니다.
 
3. 해가 지날때마다 비용 상승(인건비 자제비 등)은 대략 추정으로 어림잡아 넘겨짚으면 사실과 다르더라도 ... 설계비 시공비 각각을 분리해서 볼때 몇 퍼센트 정도 될까요?
▶ 최근 건축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인건비는 더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즉 잉여인력이 가격을 낮추어 일하기 보다는, 그냥 딴일을 하려고 해서요.. 물가상승률과는 별 상관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3.1 전 도대체 얼마나 모아야 할까요?ㅎㅎ)
▶ ㅠㅠ, 저도 모으고 있어요.. ㅎ

4. 표준주택은 견학 등 공개를 얼마의 주기로 몇번 가량 하나요?
준공되면 100% 오픈하우스를 합니다만, 그냥 기다리시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6 gklee 2019.06.17 14:49
관리자님 콘크리트 품질문제는 편평도를 말씀하신건가요?
G tbblock 2019.06.17 16:13
단순히 콘크리트의 품질 문제때문은 아니실겁니다.

RC 패시브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열교인데..
시공사들 마다 그 품질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그렇다고 문제가 생길때마다 다시 시공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외단열을 시공하더라도 후부착으로 제대로 시공하려면 인건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공사와 건축주들이 일체타설의 유혹으로 넘어가는데..

이경우 단열재 연결부분에 의한 열교로 인해서 단열성능을 보증할 수가 없게 됩니다.
협회에서 고민하는 부분은 이 부분이 클듯 합니다.

이지블럭을 사용할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지만
적용해본 현장이 부족해서 좀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1 무식장이 2019.06.17 16:47
@관리자님 @tbblock 님 답변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일체타설이 가능한 제품을 바탕으로 표준주택을 구성하시려는 것이군요.
전문 공정 업체를 통해 품질 관리를 전제로 하는 비용과 이지블록을 사용하는 것과의 비용 차이가 큰편인가요?
혹은 외단열할때마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없으니, 품질을 보증한다는게 어렵기 때문인가요?
둘다 일것 같기는 합니다만..

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자금 모으면서 열심히 공부해보고, 사례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G tbblock 2019.06.17 17:53
외단열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수백 혹은 그 이상 차이가 날 걸로 추정합니다.
표준주택은 단층의 단순한 모양에 외피면적도 크지 않으니 수백만원 수준이겠죠..

사실..이 문제는 현재 모두의 고민입니다.

외단열은 RC에서 발생하는 하나의 문제만 말씀드린거고..
실제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다양합니다.

예를들자면.. 발코니에 슬래브만 있는 도면을..
현장에서 목수가 불안하다며.. 혹은 더 튼튼하게 한다고 없던 보도 만들어서 시공합니다.

도면대만 시공되면 좋겠는데..
갑자기 건축주가 마음이 변해서 건물의 모양이 변한다던지...
여러 문제로 도면대로 진행이 안되는 부분들이 발생합니다.

바쁘신 관리자님을 대신해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씀드립니다만..

그래도 관리자님은 늘 이야기 하시죠...
나는 RC로 지어서 사실거라고.. ㅎㅎ
1 무식장이 2019.06.17 20:01
저도 RC로 지어서 살고 싶어요. ㅎㅎ 지붕은 목조로..(시간이 많으니 사례들 보면서 지붕은 생각이 바뀔수도 있죠. ㅎㅎ)
G 삽질 2019.06.17 23:19
1번답은
작업의 효율성  때문인듯

5각형 방을  두개  만들었는데

같이  작업하던 목수 친구  왈

남는  삼각형은  니가  잘라서  총쏴라

니가  설계했으니

니가  석고보드만

때워봐라

절단법  총쏘는법까진

알려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