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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천정틀에 의한 천정 마감의 예

3 green건축 0 8,174 2019.10.22 22:33

사진 정보를 보니 2015년도에 촬영한 것들이었습니다.

사진 쵤영의 주된 목적은 우물천정 등박스 주변에서 도배지가 울거나 찢어지는 하자에 대한 원인파악이었는데, 그중 몇 개를 올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배지 찢김과 관련해서는 #3 사진을 보면 등박스 선을 피해서 석고보드를 붙였으며, 접합부위에는 반드시 천정틀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석고보드가 고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모든 석고보드는 천정틀에서 접합되고 고정되어야 하는데, 이는 여닫이 문을 열였다 닫았다 할 때 발생되는 기압차에 의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접합부가 들썩거리면서 배접 초배지(일명 네바리)가 붙여진 부위 도배지가 찢어지거나 비틀립니다. 그 한 예가 #4 사진과 #5 사진에서 확인됩니다.

 

여기서 "기압차"라고 함은 모든 창문이 닫혀진 상태에서 출입문을 밖에서 당기면 내부에서는 음압이 그리고 닫을 때는 양압이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에서는 문을 여닫기도 어려우며 내부 천정이 들썩거리고 유리창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기밀한 것이 이러한 문제점도 유발시킨다는 것을 고려하여 설계를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날씨가 습하면 석고보드 접합부위 도배지가 쳐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그 부분에 두 겹으로 붙여 만들어진 "네바리"라고 하는 초배지 중 한 겹이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이러한 특성을 가진 초배지를 붙이지 않으면, 기압차에 의하거나 또는 건조 시 발생되는 외력(당겨지는 것이므로 인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임)에 의해 상태적으로 취약한 접합부위 도배지가 파단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사진을 한 제목에 5매까지만 올릴 수 있어서 한 페이지를  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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