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셀파씨엔씨의 변화

G 윤형수 2 1,113 2019.11.22 14:14

2014년 9월경 처음 패시브하우스협희의 추천 업체로 등록된 셀파씨엔씨 제품을

 

전열교환기로 선택하여 설치하였다.

 

10월 입주 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가동해본다...

 

지역 특성상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라 결로가 없다고 홍보한 제품을 선택한 이유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내부 단열처리 미흡에 따른 결로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겨울이 가고 결로수가 발생된 걸 알고 대처하는 시간 3개월이 흐른 것 같다.

 

2015년 1-2월경 셀파에 문의하여 제품을 교체 받았다.

 

이 제품은 단열처리는 완벽하여 결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잘 사용하였으나...

 

2016년 12월경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기억한다.

 

열교환 소자가 장착된 원형판의 핀과 원형판을 회전시켜주는 모터의 구조적 문제를 발견한다.

 

이건 손재주가 있는 나로써도 해결방법이 없는 구조적인 문제였다.

 

다시 셀파에 문의를 했다.

 

그러나, 이미 2년이란 시간이 지나 더이상 AS처리는 어렵다는 답을 얻게 된다.

 

나도 2년이나 지난 제품을 AS받는다는 것이 아닌 것 같아 핀과 모터의 결속을

 

피스못으로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며 1년에 한번씩 교환할 생각으로 수명을 연장시켰다.

 

그렇게 매년 한번씩 뿌러지는 핀을 자가수리하면서 버텨 나갔다.

 

최근 필터 교환과 교환소자 교환을 위해서 본사와 연락하게 되었으며,

 

앞선 언급된 구조적 문제점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친절히 여직원(성함 모름..)분께서 AS담당직원에게 전달해 주셨고

 

한달 이후 담당직원이 자신도 궁금한 사항이라며 집에 방문하길 원하셨다.

 

일정을 잡고 집에 방문하신 직원은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시고

 

책임자와 통화를 하신 뒤 교환밖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하셨단다.

 

드디어 어제 셀파의 전무님과 담당직원이 자택을 방문하여

 

최근 업그레이드가 된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셨으며,

 

앞선 사연들과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에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현재 경영진이 모두 바뀌셨다고 한다. 내부적인 일이라...굳이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예전 셀파의 제품에 현재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맞았지만

 

꾸준한 노력과 개선으로 현재 제품은 많이 좋아진 것이 눈에 보였다.

 

또한 사후처리도 기존과 분명히 달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셀파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일은 널리 알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혹...긴글과 문체가 거부감이 드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럼 참고하시고 전열교환기 업체선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9.11.22 14:37
네...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변했다면, 저희도 다시 협력사 등록을 받아도 될 지를 판단해 보겠습니다.
G 윤형수 2019.11.22 14:50
추가적으로 교환소자의 구조변경, 필터 체결방법 보완, 프리히터 장착, CO2 센서 기본장착, 보로워 저전력 모델 장착, 전동댐퍼 장착 등 하드웨어 추가 및 개선과 변경이 많이 있었습니다.
협회에서도 테스트 해보시고 협력사 등록시 참고해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