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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의 2015년 냉난방 실측 자료를 보면서..

4 HVAC 10 2,215 2016.07.13 11:33

람다 주인장이신 ifree 님 사전 동의 없이 냉난방 부하 자료를 인용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실제 측정값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듭니다. 해서 부득불 올리신 자료를

유심히 보게 되는 편입니다.

보다가 드는 한가지 생각은 통상 부하 비율과는 많이 차이나는 람다의 냉방 난방 에너지 소비량입니다.

보일러와 전기라는 차이는 있지만 보일러 효율을 감안하신거라 어느정도 오차말고는 없어 보이는데

실제 차이가 열배정도 나니 드는 궁금증입니다.

급탕도 별도 잡았고.... 다른 요인이 없는데..

난방은 예상, 냉방은 부하예상보다 훨씬 밑이라는 결과입니다.

하나는 에너지샾 샘플 레포트, 또 하나는 HAP 샘플 레포트입니다만 냉방 난방 비율만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실부하값은 에너지샾과 HAP 은 차이가 많습니다.


Comments

2 ifree 2016.07.13 12:49
실제 일으나고 있는 일을 전들 어떻하겠습니까?^^
난방은 예상대로고 냉방은 부하예상 훨씬 밑이라고 판단하시는 근거가 불합리합니다.
예시하신 표준주택값을 람다하우스에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시고 계십니다.
람다하우스는 1.2리터로 설계된 집입니다.
또, 특별히 여름에 강한 패시브하우스라는 목표를 가지고 설계된 집입니다.
제가 대충 계산해보기로는 현열 냉방요구량에서 람다하우스가 표준주택보다 2배정도 효율이 좋은 것으로 계산됩니다.만 이것은 구체의 구조가 다르고 적용한 기후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람다하우스의 히트발란스 테이블을 보시면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람다하우스는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하여 이층 처마를 2M 까지 돌출시켜 상대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이층으로의 일사를 차단하고 모든 창호에 덧창과 덧문을 설치하여 직달광선을 차단하였습니다.
일이층 남측 창호 외부에는 모두 ISOKORB로 열교 차단한 돌출 처마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다시 외부 접이식 덧문으로 직달 광선을 차단합니다.
지금 예시하신 표준 주택에서의 에너지단위는 kWh 이고 PHPP는 kWh/㎡ 입니다만 열손실값이 표준주택에서는 최고/최저치만 보면 겨울2400kWh:여름-1000kWh 정도지만 람다하우스에서는 그 차이가 겨울 11kWh/㎡: 여름 -2kWh/㎡ 입니다.
구체가 가지는 특징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설계 비율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변수가 있습니다.
히트 발란스에는 반영되지 못하지만 냉장고와 가스렌지 세탁기 등 실내 발열체를 한곳에 집중하고 열 확산을 차단하는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PHPP에서 예측한 부하보다 실제 부하가 영 틀리다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내부 발열 등에서 실제 거주 환경과 설계치가 좀더 차이가 날 수는 있었겠죠.
즉, 난방도 예상대로고 냉방도 지금은 정확하게 말하면 거의 현열부하만 냉방기가 처리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실 부하값이 설명이 됩니다.

람다하우스의 현열 부하는 아주 낮은 편입니다.
압축기가 돌아야 제습이 될텐데 현열 부하가 너무 낮아서 제습이 어려울 정도니까요.
그래서 그 실험 조건을 찾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제 어제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서 실내온도를 하루 평균 25.3도 수준으로 관리하는데 들어간 전력량이 5.6kWh , 5.2kWh 였습니다.(별도로 전용 적산전력계를 부착하여 측정합니다) 24시간 가동 전력값인데 냉방 압축기가 돌았다기 보다는 대부분은 송풍기가 소모한 전력량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 기준으로 봐도 7월10일에서 8월20일까지의 냉방기간동안 실내온도를 25선으로 유지하는데 소비되는 전력량은 216kWh 라는 산술적인 결론이 나온다는 겁니다.
문제는 온도는 관리가 되지만 습도가 관리가 않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온도 평형값이나 뭔가 작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첨부 파일이 하나만 올라가므로 뒤 댓글에 어제 찍은 사진 자료를 몇개 올리지요.
2 ifree 2016.07.13 12:54
벽체 온도값입니다.
온 사방을 다 쟀지만 천청과 바닥 남쪽 벽체와 공기온도만 올리겠습니다.
실제 벽체 온도가 실내 온도와 차이가 없습니다. 냉방 부하 자체가 아주 미약하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천정입니다.
2 ifree 2016.07.13 12:55
바닥
2 ifree 2016.07.13 12:55
남측벽체
2 ifree 2016.07.13 12:57
실내온도
2 ifree 2016.07.13 12:59
에어컨 송풍구
2 ifree 2016.07.13 13:22
이따 설계자가깨서 아침 출근길에 이 글을 보시면 혹 좀더 정확한 설명을 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M 관리자 2016.07.13 18:23
냉방은 당연한 것 같은데요?
난방만큼 사용을 안하시잖아요.
4 HVAC 2016.07.13 22:54
엔지니어는 가설의 검증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잘못된 가설 가정이 있다면 피드백 분석을 통해 수정 가설을 세우고 다시 반복되는... 디자인 업무란게 이런 입증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무언가를 사용하기 위해선
항상 다각도로 검토, 테스트후 판매를 하던, 설계를 하던....
그래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람다의 여름부하는 많이 작습니다. 벽체온도, 천장온도 편차가 거의 없습니다.
창호 내부면 온도는 없지만 내일 낮 표면 온도도 올려주시면 감사할것입니다.

1월기준 860kw 이면 히트펌프 칠러 풀부하 cop로 290kw 정도 될것이고,
온수온도 45도, 급탕온도 40도 감안하면 급탕,난방 모두 더해 이정도로 예상합니다.
이건 제 잠깐의 예상이고 1월의 외부온도에 따른 효율 변화를 감안한 소비전력은
조금 계산이 필요하겠지만요.

저압 가정용 전력인입 주택에서 공기열히프펌프칠러의 동절기 시뮬레이션을 하는 중입니다.
4 HVAC 2016.07.13 22:55
다시한번 꼼꼼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