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전체에 퍼진 곰팡이의 효과적인 제거법

이번 장마철에 집을 좀 오래 비웠는데 온집안에 곰팡이가 말도 못힐만큼 흐드러지게 꽃피웠습니다.

화장실과 세탁실은 천장 벽 바닥 할거 없이 가득 뒤덮였고 다른 빙들도 군데군데 파릇파릇 ^^ 하네요.

원래 채광 통풍이 좋지 않고 습기가 많이 차는 집이라 신경 쓰며 관리하고 사는데 

온 집안에 핀 곰팡이를 제거 하려고 보니 작업이 엄두가 안나네요. 하나하나 닦아서 제거하다가는작업도중에 포자를 다 들여마셔 건강에 좋을거 같지 않고 곰팡이 제거제도 독성이 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면 깨끗해 보이는 곳에도 아직 발아(?) 하지 않은 포자들이 또아리를 틀고 때를 기다리며 잠복하고 있을것 같은데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소독하기 위한 방법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1) 집안 가구를 다 빼고 창문을 닫고 집을 밀폐 시킨뒤 소독제를 집전체에 분사한다 (소독제 후보군 : 차아염소산 용액, 락스 희석액, 식초)

2) 하루나 이틀뒤 환기를 하고 벽 천장 바닥을 닦아내고 들어가 산다

1번 작업을 건강상의 유해성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집에있는 초음파 진동식 가습기에 소독제를 채워 작동시키고 현관문 잠그고 나온다

2번 환기작업시 소독제의 독성에 인체 노출을 최소하기위해 집안에 환풍기와 공기청정기를 미리 24시간후 작동하도록 타이머를 세팅해 둔다

건설적인 비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