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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G 공수 3 1,048 2020.09.20 22:27

집을 짓다, 농사를 짓다, 시를 짓다.
제가 아는 짓는 건 이 세가지 뿐입니다.

건축과 농사와 인문학.

이 세가지의 일맥상통하는 면을 생각해보면,
돈이 안되든, 손가락이 부르트든, 마누라가 싫어하든..
이 놈의 지긋지긋한 목수 일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인 것도 같습니다.

간만에 빼갈 한 잔 하고 췻기에 글 올려봅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9.20 22:29
내일 해장 잘 하시어요.
놓을 수 없는 일이라면 건강하게 오래 해야죠~~
G 무식장이 2020.09.21 16:04
보약을 짓다.
집, 옷, 농사(의식주)와 글(문화)을 잘 짓는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은, 다른 분들에게는 보약과 같은 것을 지어주는 분이지요.^^
2 권희범 2020.10.10 0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