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아파트 1층 또는 탑층인데, 겨울만 되면 웅~ 소리가 들려요.

M 관리자 2 6,801 11.07 11:50

겨울만 되면 아파트의 탑층에 거주하는 분들이 "웅~~~"소리 때문에 괴로워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꽤 오래된 아파트에서 더 심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년 중 날씨와 무관하게 소리가 난다면 다른 부분(엘리베이터나 기타 기계류의 소리)을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겨울만 되면 바람소리처럼 들리는 이런 류의 소리는 이른바 "연돌현상"에 의한 바람 소리일 확율이 높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 출입문을 통과할 때... 겨울에만 특히 밖이 추울 수록 바람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특히 자동문에서 그 소리는 심하다. 

 

문이 활짝 열리면 소리가 나지 않지만, 문이 닫혀 있을 경우.. 그 좁은 틈으로 매우 빠른 공기가 들어가면서, 소리가 커진다.

아래 영상에서 그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문이 닫혀 있으면, 소리가 엄청 크지만, 문이 열리면 이 소리는 사라진다. 즉 좁은 문틈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들어가면서 소음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 소리의 원인이 연돌현상인데, 이 글에서 에 대한 과학적 배경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짧게 표현을 하면... "실내외 온도차에 의한 실내 공기의 상승"이 원인이다.

 

 

과거의 아파트는 각 세대의 주방의 후드 또는 화장실 환풍기에서 나가는 공기를 하나의 수직 공간(덕트)에 모아서 지붕으로 배출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옥상에 대부분 이를 위한 무동력배기장치(벤츄레이터)가 있다.

 

문제는 겨울만 되면, 이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덕트 내부의 공기 (심지어는 비상계단, 또는 엘리베이터 수직공간)을 타고, 실내의 공기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탑층에서 소음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고층 업무 시설에서는 이 압력차를 견디지 못해서 종종 엘리베이터가 정지하기도 한다.)

 

이런 소리는 날씨가 추우면 추울 수록 소리가 더 커지게 된다.

아래 영상은 외부 온도가 영상 2도 정도에서 나는 소리이다.

 

문제는 이 소리는... 그 틈이 비교적 일정한 지하주차장 문에서는 그 소리의 크기가 일정(?) 한데.. 아파트 탑층에서는 그 소리에 공명음이 더해져서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가기가 쉽상이라는 점이다.

 

 

 

 

 

소음은 이 공기가 각종 틈새 또는 옥상의 허술한 문틈을 빠져 나가면서 생기기도 하고, 위에 언급된 벤츄레이터의 날개를 통과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연돌현상으로 인한 소음 피해가 컸기에, 근래 지어진 아파트는 각 세대의 각종 배기팬에서 나가는 공기를 하나로 모으지 않고, 각 세대별로 외벽을 통해 각각 배출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문제는 해결방법이 있냐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이 소음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옥상의 벤츄레이터 등을 살피곤 하지만, 여기서 답을 찾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말 그대로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동력을 공급하는 벤츄레이타의 경우, 팬 소음이 나기 때문에.. 연돌현상과는 별개의 문제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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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해결방법은 공기가 들어가는 곳을 막아야 하는 것인데.. 이게 현실적으로 실현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사항은 한번 점검을 해 보아야 한다.

 

이런 공기가 심하게 상승하는 것은 아래 쪽이 뚫려져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이런 아파트의 공통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아파트 1층 출입문 혹은 주차장에서 세대로 출입하는 출입문이 상시 개방되어져 있는 경우,

2. 각층 비상계단 출입문이 상시 개방되어 있는 경우

3. 수직 덕트의 하부 시작점이 지하 주차장 등과 직결되어, 공기가 아무렇지 않게 덕트로 들어가는 경우 

 

들어가는 곳이 없다면, 나가는 곳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말이 쉽지 탑층 거주자가, 또 비전공자가 이를 찾아서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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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방법은 이 바람소리가 실내로 유입되는 경로를 찾아아 하는데...

 

대부분 이런 경우에 해당 한다..

 

1. 화장실의 공용 덕트 쪽 벽은 조적벽인데 이 부분이 허술하여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

2. 화장실 배기팬에 댐퍼가 없는 경우

 

이 둘을 점검하여 경로를 막아야 한다.

 

첫번째 원인은 아래 영상에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https://youtu.be/DgsQywnunbs

 

 

 

Comments

G 하혜영 01.08 13:31
감사합니다
G 엔지니어 10.19 17:50
덪붙이자면 중성대 아래층은 공기가 건물내부로 들어오고 위층은 건물외부로 빠져나가는데, 중성대의 위치는 건물의 개구율이 큰 쪽(1층,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중성대가 건물의 중간층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건물 상층부의 압력차이는 더욱 커지게 되어 연돌효과로 인한 불쾌감이 커지게 됩니다.
위의 내용처럼 아래층에 형성된 큰 개구부를 막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연돌효과는 화재시 건물의 상층부로 연기를 빠르게 이동시켜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전실에 설치된 방연시스템인 급기가압시스템(설치되어 있다면)의 점검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