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좋은 창을 썼는데, 창의 "외부"에 결로가 생겨요...

M 관리자 4 8,399 2020.1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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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의 외측에 결로가 생기 때..

 

이 현상은 결로가 맞긴 합니다.
다만 이 외측 결로는 성능이 매우 높은 유리에서만 나타납니다.
실내 결로가 성능이 낮은 창에서 나타나는 것과 반대죠.

유리(창)의 성능이 높아서.. 실내 온도가 외부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유리의 외부측 표면온도가 매우 낮게 떨어지면서 외표면에 결로가 생기게 됩니다.

신기 한 것은.. 온 집이 다 똑같은 창인데, 이 외부결로가 어느 특정 창(들)에만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내측에 결로가 생길 때도, 모든 창에 다 똑같이 생기지 않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렇게 외부 결로가 생기는 특정 창은 통상 해당 창의 전면이 열려 있는 경우 (다른 건물이나 산으로 막히지 않고 하늘이 잘 보이는 트인 공간)이 있을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 집니다.

이는 새벽의 천공복사로 인한 열손실 때문인데, 구름이 없는 맑은 겨울 새벽에 특히 심해 집니다.


새벽에 외벽의 표면에도 결로가 생기는데, 그건 그냥 벽이라서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며, 하자라기 보다는 창문의 성능이 매우 좋아서 생기는 자연 현상이므로, 창호 회사를 칭찬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s

1 재민서파파 2021.03.11 15:07
아래 레하우창의 경우, 유리앞의 벌레방치망을 치면 결로가 생기고 안치명 안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역시 좋은 창호네요..
https://youtu.be/U1V5AxNerCk
M 관리자 2021.03.11 16:13
감사합니다.~
2 숀리 2021.11.11 19:20
아침에 기온이 오르면서, 밤새 복사냉각으로 차가워진 외부창 표면온도가 노점온도가 되는 거군요

외부 방충망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나, 유리와의 사이공간에 공기 정체층을 만들고, 그 정체공기는 단열재 역할을 하게되어, 외부유리 표면온도가 노점까지 떨어지지 않은 걸로 보이네요.

한낱 방충망도 이런 현상을 보여주는 걸 생각하면, 외부차양이나 외부셔터는 여름에만 요긴한게 아니라 겨울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전원환경같이 탁트인 곳에선 더하겠지요.

한국의 일사량이 산란일사비율이 높고, 겨울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의 동,서,남 일사량 차이가 크지않으며, 여름 북쪽 일사량도 적지 않고, 위 겨울철 장점도 고려한다면, 네 방향 창의 외부셔터는 모두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M 관리자 2021.11.11 21:06
네 비용만 된다면 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