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애미 12층 아파트 와르르..최소 10명 사상

김용철 기자 2021. 6. 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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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새벽 시간 해변가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내렸습니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은 현지 시간 목요일 새벽 1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작은 마을 서프사이드의 챔플린 아파트 남쪽 건물 절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파트 주민 : 건물이 흔들려서 창밖을 내다 봤는데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폭풍이 몰아닥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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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새벽 시간 해변가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내렸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계속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애미 시내를 내려다본 CCTV 화면입니다.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면서 먼지 구름이 퍼집니다.

무너진 건물과 붙어 있는 아파트 내부 CCTV에는 시멘트 조각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도 잡혔습니다.

아파트 건물이 무너지면서 야자수가 흔들리고 주변은 먼지에 휩싸였습니다.

[건물 붕괴 목격자 : 인근 호텔 2층에 있었는데, 거대한 빌딩이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은 현지 시간 목요일 새벽 1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작은 마을 서프사이드의 챔플린 아파트 남쪽 건물 절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근 지역의 구조팀이 총출동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건물이 흔들려서 창밖을 내다 봤는데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폭풍이 몰아닥치는 줄 알았습니다.]

무너진 아파트는 지난 1981년에 준공된 12층 건물로 동쪽과 북쪽, 남쪽 건물에 모두 340가구가 있습니다.

무너진 남쪽 건물에는 136가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붕괴사고가 난 인근 도로는 모두 봉쇄됐고, 사고가 난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커뮤니티센터로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건물이 무너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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