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 앞날은 '한스타일 생태건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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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5.11.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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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원터마을 방초정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기획하는 한(韓)스타일 생태건축의 모델 중 하나로 꼽히는 김천 구성면 원터마을 방초정과 연못. 2015.5.11 << 한필원 한남대 교수 제공 >> taeshik@yna.co.kr

국가 프로젝트…개념·모델 모색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개발과 성장시대 한국 건축을 반성하고 그것을 극복할 대안으로 '한스타일 생태건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한남대 산학협력단,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그리고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국가 연구개발 기획과제인 '한스타일 생태건축 모델 개발 및 구축' 토론회를 오는 18일 오후 2~5시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의 주관 기관들은 '한스타일 생태건축'이라는 키워드로 21세기 한국 건축의 진로를 모색하는 국가 연구개발 기획과제를 수행 중이다.

참여자 중 한 명인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이 기획연구는 한국 전통건축의 지혜와 교훈을 계승하고 재해석함으로써 정체성 있고 아름다운 국토 환경을 조성해 '한스타일 건축'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일을 목표로 삼는다"고 11일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 12월에 착수해 2016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는 국내외에 다양한 한스타일 마을 및 건축물을 보급하기 위해 필요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와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를 벌인다.

이병연 충북대 건축학과 교수가 이 국가 프로젝트 과제를 소개하고, 한필원 교수는 '한스타일 생태건축의 개념'에 대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김성우 연세대 건축학과 교수가 '건축·집', 류춘수 이공건축 회장이 '전통공간의 현대적 해석',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생태마을에 담을 생태원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왕직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 최삼영 가와건축사사무소장, 신치후 국가한옥센터 부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선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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