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동정

[EZBlock 현장] 폭염 상황에서 내,외부 온도상태 체크!

2 EZBlock 6 1,046 2023.08.05 12:36

 [EZBlock 시공 현장] 폭염 상황에서 내,외부 온도상태 체크!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은 저번주 부터 일과시간을 변경하여, 오전 6시에 일을 시작하여 오후 2시에 마치는 일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시공사 대표의 재량이지만.. 잘한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8월 3일, 오후 2시 30분 경.. 시공자들이 없는 현장에 도착하여 시공상태를 점검하다, 햇볕이 너무 강렬하여 갑자기 든 생각이 "현재 지붕(EZBlock)의 표면온도가 얼마나 될까" 라는 호기심이 생겨.. 차량에 구비 된 적외선 온도계를 꺼내어 체크해 보았습니다!



1.jpg

현재까지 진행된 현장 시공모습입니다.

지붕의 통기층 각재가 시공되어 있으며, 일부 OSB가 시공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지붕시스템.png

참고로 통기충 각재가 시공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EZBlock 단열재 내, 열교차단용 커넥터가 삽입되어 있으며.. 통기층 각재(2*4 구조목)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커넥터에 고정되게 됩니다. (열교 제로!)

 



2.jpg

원기날씨는 29.3도이며, 네이버 날씨는 30.0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35도가 넘는듯 한데.. 실제온도는 의외로 낮습니다~ㅠ

(근데, 왜 이리 더운거여~~~!!!)



3.jpg

먼저, 가장 궁금한.. 지붕의 EZBlock 표면온도가 얼마일까라는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적외선 온도계로 찍어보니.. 무려 55.2도나 나옵니다~~~!

 

4.jpg

다음으로 지붕아래 EZBlock 벽면을 찍어보니.. 45.9도로 지붕과의 온도 차이는 약 9.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드법 2종(네오폴)은 탄소가 침착되어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열을 흡수하다 보니.. 표면온도가 외기에 비해 많이 올라가는듯 합니다.



5.jpg

그러면, 실내온도와의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여 실내로 들어가 온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외부 벽체를 찍은 방향과 동일한 외기와 접한 창호주변을 선택하여 표면온도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세상에나.. 18.7도! 외벽체가 45.9도이니.. 벽체 온도구배가 무려 27.2도나 차이가 납니다~!



6.jpg

다음으로 지붕을 확인해 보니.. 18.9도로 벽체와는 0.2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부 지붕온도가 55.2도이니.. 내외부 온도차이는 36.3도로 벽체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초와 벽체, 지붕의 끊김없는 고단열의 효과라 판단됩니다!)

 

지속적인 폭염에 에어컨도 없는 현장 내부의 벽체표면 온도가 19도가 안된다는 점은.. 분명 대단한 결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실내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계가 없어 아쉬웠지만..

폭염에도 패시브하우스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음먹은 김에.. 상대적인 비교가 필요할 듯 하여.. 사무실로 이동하여 벽체 내외부 온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7.jpg

현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에어컨을 틀지않은 상태의 내부벽체 표면 온도입니다.

 

 

30.7도! 상대적인 비교를 해보니.. 현장의 벽체 표면온도가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사무실은 EZBlock이 개발되기 전, 2012년도에 준공된 일반적인 목조주택입니다.)

 

8.jpg

외벽온도는 36.4도로 현장온도 보다 낮지만.. 중요한 핵심은 내외부 온도차이를 보셔야 합니다.

목조주택 사무실의 내외부 온도차는 36.4도 - 30.7도 = 5.7도 이지만, 현장의 내외부 온도차는 무려 27.2도나 납니다.

 

이것이 제대로된 패시브하우스라면 나타낼 수 있는 성능이며, 냉방비 부담없이 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한번더 비교대상을 고민하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내부온도를 확인하고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아파트는 10층 높이로.. 지하주차장 바로 위, 1층에 위치하며 여름에는 고층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합니다!)



9.jpg

 콘크리트 내단열로 지어진 1층 아파트의 실내 표면온도는 거실천정 28.5도, 거실바닥 27.7도, 거실벽체 28.3도로 나타났습니다.

사무실 보다 많이 유리할것으로 생각했지만.. 2.4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ㅠ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겨우, 1도를 올리고 낮추기 위한 에너지가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해보면.. 2.4도 또한 엄청난 차이라는것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일한 조건에서 마감도 하기전에 체크한 현장의 실내 벽체온도 18.7도는.. 정말 대단한 결과다 라고 자신있게 평가할 수 밖에 없을것 입니다~^^

 

10.jpg

마지막으로 실내온도를 확인 하였습니다.

 

벽체온도와 별 차이가 없는 27.7도 습도 69.6%.

가만 있으면, 견딜만 하지만.. 그래도 선풍기는 틀어야 살수있는 온도입니다.

 

조리를 하거나 움직이면.. 당연히 에어컨을 틀어야 합니다~ㅠ

(보편적인 대한민국 아파트, 실내 벽체온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현장 점검차 방문하여 갑자기 든 호기심으로 체크한 온도였지만..

 

그 여운이 크게 느껴집니다~!

 

패시브하우스가 겨울에만 필요한 조건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종사자 및 필자 또한 개념적,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면서 느끼는 확신은.. 또 다른 새로운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비록, 하나의 샘플 현장이지만.. EZBlock 현장 모두는 구조만 다를 뿐, 위와 동일한 구성으로 시공되고 있으므로 실내 온도 또한 유사한 수준을 보일것으로 판단됩니다!!!

 

 

▶시공관련 게시글은 아래링크(클릭)로 오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ezibs/370





PS.

본 게시글에 소개된 상황은 적외선온도계의 품질과 성능에 따라, 실제 온도와 약간의 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온도계로 비교검증 하였으므로.. 비교대상 또한 동일한 온도편차를 보일것이므로 검증의 오류 또한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Comments

14 허수할범 2023.08.04 10:48
잘 보았습니다.
흐믓하네요.
2 EZBlock 2023.08.04 10:52
허수할범님, 감사합니다!
저도 흐뭇합니다^^
7 신범석 2023.08.04 12:31
화천건축주님이 말씀하신 "별유천지" 로 대신합니다. ^^

느껴본 분들만 알 수 있는 그 느낌~~~~~
2 EZBlock 2023.08.04 13:01
신소장님, 네이버 사전에 찾아보니.. "별유천지(別有天地)"가
「속계(俗界)를 떠난 특별(特別)한 경지(境地)에 있다.」는 뜻으로, 별세계(別世界)를 말함.
이라고 되어 있네요~ㅋ
그쵸.. 직접 경험헤보면.. 다르다라는걸 직감하게 됩니다^^
화천(스틸하우스) 주택, 잘 설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오대석 2023.08.07 12:08
좋은 사례가 하나씩 하나씩 쌓여 가네요 ^^
2 EZBlock 2023.08.07 16:51
오 국장, 아니.. 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