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구축 아파트 확장공간에 폴딩 도어를 설치할 경우

G 정원 10 846 2023.03.21 17:19

안녕하세요.

20년이 다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거실과 입구방은 확장되어 있어 외벽쪽 창호는 모두 이중 샤시이고 바닥 난방도 들어가 있지만 내단열은 안한 거로 보입니다.

우풍이 있어 난방을 해서 실내온도가 올라가도 찬바람이 느껴져 추위를 순간 순간 느낍니다.

거실과 작은 방 모두 비확장 상태로 되돌릴까를 고민 중입니다. 난방까지 끊기에는 일이 커지는지라 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건 감수하고 원래 베란다 샤시(분합창?)가 있었을 자리에 다시 샤시 또는 폴딩 도어를 설치하고 합니다.

이럴 경우 난방의 비효율성 이외에 생길 문제점이 무엇이 있을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 예를 들면 이 경우에도 실내든 다시 베란다가 될 공간이든 결로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을까요?

2. 샤시와 폴딩 도어 설치시 차이가 많을까요?

3. 결로와 곰팡이가 걱정된다면 단열 성능이 좋은 샤시나 폴딩도어보간 그냥 일반으로 사용하는게 나을지요?

4. 현재 확장된 거실과 비확장된 앞베란다가 연결된 목문을 터닝도어로 변경하는건 거실에 분합창 또는 폴딩도어 설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5. 그 외 우려되는 사항이 있다면 가감없는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3.21 17:23
안녕하세요.

그 보다는 설치할 때 난방배관을 피해서 고정을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을 하면서 종종 사고가 나긴 합니다.
그리고 발코니에 깔려 있는 배관의 온도가 더 낮아지기 때문에.. 결국 얻고 잃는 것이 거의 같을 것 같아서요. 오히려 그 비용으로 외벽의 단열을 손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G 정원 2023.03.21 17:48
외벽 단열을 손보라는 말씀은 확장부의 외벽와 접한 부위의 내단열 말씀이실까요?
장판만 걷어내면 그 위에 아마도 미장된(?)바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위에 샤시를 올리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죄송합니다;; 지식이 짧아 다시 자세히 여쭙습니다.
M 관리자 2023.03.21 18:21
네 그렇습니다. 내단열을 보강하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배관이 있는 자리에 샤시나 폴딩도어를 올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창틀을 고정하기 위한 칼블럭을 바닥에 박아야 하는데.. 최대한 얕게 박는다고 해도.. 아래 배관이 위로 올라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칼블럭에 의해 난방 배관이 손상되는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난방배관이 외부 발코니에 존치되어 있다면, 나중에 매매를 하실 때도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게 아니라.. 오히려 확장할 예정인 분들은 더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G 정원 2023.03.21 18:57
빠르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열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내단열을 한다면 외부 샤시도 함께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내단열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다 보니 차라리 비확장으로 전환하는 것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이곳에서 제시해 주신 방법대로 모든 걸 지켜서 정확히 시공해 줄 곳을 찾는게 제일 어렵구요. ㅠㅡㅠ 아이소핑크 단열재가 불연/난연 소재가 아닌 점이나 갖가지 시공과정에 사용되는 폼,단열재,석고보드 등등의 재료에서 발생할 환경호르몬등의 요소들도 더욱 생각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어쨌든 설치만 잘 된다면 분합창이나 폴딩 재설치로 인한 결로나 곰팡이 발생 우려는 크지 않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M 관리자 2023.03.21 18:59
네 그렇습니다.
다만 알루미늄폴딩 제품은 프레임에 결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사용자의 습도관리 같고요.
G 정원 2023.03.21 19:02
네, 잘 알겠습니다. 이미 퇴근 시간이 지나셨을 것 같은데 자꾸 답글을 달아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M 관리자 2023.03.21 19:03
감사합니다.
14 허수할범 2023.03.21 19:34
굳이 바닥에 칼블럭을 고정하게 되어 박을 위치를 찾고자 하실 때는 난방을 해 놓고
열기가 조금 올라온다 싶을 때 방통 미장면에 미량의 물을 뿌려 놓으면
마르는 속도가 차이 납니다. 느린 곳을 찾아 위치하면 될 겁니다.
열상카메라를 이용해도 되고요.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보일러를 가동시켜 보시죠.
M 관리자 2023.03.21 19:45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G 정원 2023.03.22 09:03
허수할범님의 말씀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