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30평 아파트 단열재 시공 고민
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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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
2023.05.30 01:38
샤시 교체하면서 30평 아파트 단열 예정입니다.
비드법 2종3호 100T 예정입니다.
선택 이유는
- 내단열을 피해야한다고 하지만 유기단열재 유해물질 나오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아서
- 경년변화에 따른 열전도율이 강해서
입니다.
Q1) 유해물질 생각하면 그라스울이 대체제가 될 것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비드법2종3호로도 많이들 쓰는 것 같은데 무난할까요?
Q2) 피코네 유투브에서 단열재가 100T 이상은 되어야한다고 들었는데 100T를 기준으로 잡으면 될까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서 외벽과 맞닿는 부분의 단열재도 봤는데 맞추지 못하겠더라구요. 공간 생각하면요..
Q3) 첨부 파일처럼 시공하고자 합니다. 정석대로라면 계단쪽 맞닿는 면도 해야하고, 계단쪽과 붙은 침실도 천장을 해야하는건가요? 단열 시공을 그래도 어느정도 최소화하고 싶은데...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1) 그라스울은 롤타입이 아닌 보드형태 즉 단단한 타입으로 시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별도의 방습층을 시공해야만 합니다. 비드법2종3호 즉 EPS로 시공을 해도 됩니다만, EPS끼리 또는 EPS와 콘크리트가 만나는 부분에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방습테이프가 아이소핑크(XPS)에 비해서 제대로 접착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테이프가 붙을 자리에 아덱스WPM003같은 방습도막제를 바른후에 방습테이프를 붙이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서는 잘 숙성된 믿을만한 EPS를 구하는것이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도 차라리 그나마 믿을수 있는 대기업의 XPS를 시공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아덱스WPM003을 바르고 마르길 기다려서 방습테이프를 붙이는 시간과 품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하는것이 낫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A2)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인테리어시 그것도 내단열을 할경우에는 100mm가 협회에서 정해둔 마지노두께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부산같은 남부지역일수록 하자 발생확율이 낮아지겠죠.
A3) 협회에서 정말 갖은 노력과 고민 끝에 나온 인테리어시 믿을 수 있는 최선의 내단열의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열을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은 100% 이해하지만, 최소화 하는 순간 하자는 성큼 다가 오게 됩니다. 공사의 최종결정은 오롯이 시공자(집주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