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9년째 거주중입니다. 그동안 문제 없다가 2주 전 에어컨 뒷편 벽지에서 곰팡이 발견 및 원목마루가 물에 젖어 색이 변한걸 발견했습니다.
실크벽지를 뜯으니 곰팡이가 심했고 석고보드가 젖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거실과 벽을 두고 붙어있는 작은 방 벽에도 곰팡이, 바닥 젖음 현상이 발견 되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문의드리니 에어컨으로 인한 결로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말리던 중 지난 주말 비가 많이 오자 마르던 석고보드가 바닥에서 부터 다시 젖어 올라가 누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외벽 코킹은 살펴보니 균열이 없고 크랙이 조금 보여 사진 첨부합니다.
궁금한 점이
1. 보통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던데 벽 하단 모서리에서 올라오는 경우는 원인이 뭐가 있을까요?
2. 물이 젖어 올라가는 석고보드를 오후에 뚫어서 살펴보려고 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단열재도 다 뜯고 외벽이 나오면 물기가 있는지 보는건가요? 물이 들어오는 방향이 육안으로 확인되는지 궁금합니다.
3. 대부분 창틀코킹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고 하셨는데 저희집 뿐만 아니라 윗집 베란다 창틀 실리콘 코킹도 확인해야할까요?
4. 원인을 알기 위해 장비를 가지고 있는 누수 탐지 전문가를 불러야 할까요?
거실 에어컨 주변 곰팡이, 바닥 및 벽지 젖음
거실과 맞닿아 있는 작은방 벽에 곰팡이, 석고보드 젖음, 바닥 곰팡이
벽지 제거 후 곰팡이제거제 바른 후
제습기 틀어서 물이 말라가는 흔적을 연필로 그려놓음
9월 12일 낮에 비가 만힝 오고 나서 다시 석고보드가 젖어올라감. 13일 아침 비가 많이 오고 또 젖어 올라감.
베란다 창틀 밖으로 외벽 촬영
그래야 위로부터 기인된 것인지 하부로 부터 기인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694
절개를 해서 그 안을 보신 후에, 2차 질문을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응축수 배출이 역류한 것이 아니라면 외부로 부터의 유입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외벽을 관통하여 실외기와 연결되어 있을 텐데요. 그 부분을 포함해서 외부에서 찍은 사진이 있을까요?
그리고 본문에 올려 주신 균열 사진은 어디 쯤 위치하는 균열인가요?
에어컨 실외기는 베란다 반대편에 설치되어 있고 에어컨 호스는 배관에 잘 꼽혀 있고 물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외벽 크랙으로 의심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분이며 뜯어본 바닥 밑부분과 위치가 비슷합니다.
지금 표시된 부분은 층간 이어치기를 한 부분인데.. 아파트의 독특한 구성상 이 위치를 통한 누수의 확률은 비교적 낮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