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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나이스하지 못할까, 왜 항상 싸울까? 미리 말하면 되지 않았을까?
나는 저렇게 하지 않아야지 했던 시간들을 지나.
제 사업자를 내서 7건의 현장을 완료하며..
크고 작은 분쟁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면도 있고
나의 처세에 관한 부족함을 보며 분노가 생기고
내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방어적으로 변하는 저를 보며..
예전 회사대표들에 대한 존경과 그들을 욕했던 저를 반성해봅니다.
그냥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각자의 지식과 역량안에서 지지고 볶고 열씸히들 사는구나 싶습니다.
인테리어라는게 범위가 너무 넓고 오타쿠처럼 5년을 팠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분쟁을 아예 없애버린다?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최소화 하고싶은데 선배님들과 일반인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회장님께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회장님의 실무자교육 덕분에 리스키한 하자가 생기는 시공자체를 할일이 없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ex) "보이지 않는것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도배 풀자국 이거 왜이러냐? (띄움시공할때 4면에 도배풀 자리가 빛의 반사에 따라 보이는)
프렌치도어 해달라고해서 "필름 공정이 잡혀있으니 자재비만 7만원 더 내라" 하고 진행했더니 ex)"퀄리티가 이럴 줄 알았으면 돈 더 주고 도장할껄 그랬다. "
저야 저를 변호하느라 필름 퀄리티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 뿌수고 새로하고싶다라는 드립을 들으니 멘탈이 너덜너덜합니다...
이런 소리 들으면
너무 열받아서 손이 부들부들 어버버버 말대꾸도 못하고.. 죄송합니다로 끝나는데
지나고 보면 내가 너무 븅X같고 억울하고 점점 흑화하고 있습니다.
진짜 돈이라도 많이 받았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제가 이 업을 하기엔 멘탈이 너무 약한건지.. 그릇이 작은 건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