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뭔가 데이터로 기여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보니..

대단한건 아니지만 공유해봅니다.

 다음과 같은 형태의 6kW 태양광 입니다.

약 2년간의 태양광 발전 기록입니다.

기록 방식은 다음과 같은 스마트 미터를 한전 계량기와 태양광 인버터 사이에 달았습니다.

단순히 한전의 수전, 상계량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제대로된 값이 아닙니다. 

(왜 그게 정확한 값이 아닌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대충 6kW 태양광으로 수급가능한 전력량이 어느정도 인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 24년도 3월과 4월은 계측기의 오류로 측정이 안되었습니다.

(일반적인 230v 한계의 계측기를 사용하다가, 전압 상승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슷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부디 300v 까지 견디거나 최소 242v  이상을 견디는 계측기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약 2년정도의 추이를 보니 몇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1. 겨울에 급격하게 떨어지는 이유는 눈이 많이 오면 태양광 판넬이 덮혀 자연적으로 녹을때까지 복구가 빠르게 안됩니다.

2. 24년도 여름대비 25년도 여름이 낮은 이유는 좀 복잡한 사정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계를 위해서는 한전->집 으로 오는 전압보다 더 높은 전압으로 집->한전 으로 전기를 보내야 합니다. 주변에 태양광을 사용하는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모두다 상계를 위해 낮에 높은 전압으로 송전을 하려고 하다보니,  전압이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근데 문제가 이 전압의 한계치가 242볼트 입니다. 242볼트에 도달하면 인버터가 계통 전압의 오류로 감지하고 약 3분간 일종의 재부팅을 합니다. 이러면서 이 시간동안에는 발전량이 0이 됩니다. 이 순간이 계속 반복 됩니다.  그러면서 총 발전량이 이전 대비 하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번의 문제를 개인 한 집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으나, 태양광 설치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보니... 사례가 꽤 많습니다.

단순하게 전신주의 탭조정을 요청하기에는 발전이 없는 밤에 전압이 너무 낮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렵습니다.

태양광으로 어느 정도의 전력소비를 감당 가능할지에 대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