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베란다 확장 재시공에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G 작바 5 1,388 2022.10.04 21:11

안녕하세요.


먼저 국내 건축시공의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가족이 살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3년경 준공된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이며 2007년경에 한번 인테리어 공사를 부분적으로 진행하였었습니다.


이때 남쪽의 작은방과 거실 발코니 확장공사를 진행하였었습니다. 기존 단창에 추가로 단창을 덧대어서 이중창을 만들었고 바닥 마감은 강화마루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등학생 때라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방통을 새로 치지 않고 거실/작은방에서 에서 라인을 따서 엑셀관을 연장해 시공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공사 후 한동안 살때 딱히 우풍이 들어오거나, 곰팡이, 결로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확장부의 바닥이 차가웠었습니다.


거기다 당시 공사를 맡은 업체가 행위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조적 날개벽을 철거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사를 하며 합법의 영역으로 넣으려고 합니다.








1. 현행법상으로 전창(슬래브 두께 포함하여 90cm 이하에 위치한 창)구조에서 발코니 확장을 하려면 방화판. 난간부착형 방화유리, 방화유리창 셋 중 하나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실 쪽이 이에 해당되는데. 되도록이면 방화유리창으로 시공하고 싶습니다. 다만 2007년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추가 부착한 유리창은 살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이중창일 경우 바깥의 창만 방화유리로 되어 있어도 요건이 성립하는지요? 또한 창호를 탈거하였다 다시 부착하면 성능상의 하락이 발생할지요?








2. 이왕 공사를 하는 김에 거실과 작은방 확장부의 난방 문제는 손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을 해보니 가능한 방법은.




2-1. 확장한 베란다 부분만 다시 시공.


2-2. 전체 철거하고 다시 방통치기


2-3. 홈파기 공법으로 거실, 작은방 라인만 다시 시공.


이정도가 있는것 같습니다.




2-1번 방법은 XL관에서 끊어지는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에(물론 2007년의 공사 때문에 지금도 연결부위가 있겠지만요.) 누수의 위험성 때문에 불안합니다.


2-2.번 방법의 경우 비용상의 문제도 있거니와 중상층이라 직접 손으로 몰탈을 개야 하는데에 따른 문제도 있을 것이고 특히 공사할 아파트가 민원이 상당히 강력한 편이라 공사 진행에 차질이 생길 것 같습니다.


2-3번 방법을 제가 보게 되었는데요. 모 업체에서 개발한 특허방법이라고 합니다.(업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것은 좀 그런 것 같아서 비밀댓글로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같은걸로 배관 위치를 확인한 후 배관 주변을 한 6-7cm? 가량 파냅니다. 그래서 배관을 들어내고 다시 배관을 깐 후 초속경 몰탈로 메우고 몰탈이 건조하면 전체 공간을 미장몰탈로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2-3번 방법이 끌리긴 한데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공법이라 불안합니다. 괜찮을까요??




3. 확장부에 난방배관을 깔기 전 단열을 할때 보통 XPS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베란다 바닥의 평활도가 우려가 됩니다.


혹시 경질우레탄폼 시공은 괜찮을까요? 어차피 방통몰탈 밑으로 묻히니 딱히 화재발생 가능성은 없을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모 단독주택 리모델링 전문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G 작바 2022.10.04 21:12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22.10.05 00:16
안녕하세요.

1. 외창만 성능을 충족하면 되세요. 다만 한번 뜯어낸 창은 재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2. 홈파기로 하셔도 되세요. 이게 특수한 공법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발코니 배관만 다시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곡선구간에서의 이음만 피하시면 누수의 문제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3. 폼 시공은 어렵습니다.  바닥이 좋지 못하다면 얇은 XPS를 여러겹 사용하거나, 잘게 잘라서 작은 크기로 까는 방법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G 작바 2022.10.05 11:10
답변 감사합니다.

1. 탈거하고 다시 재부착하는것은 불가능하군요. 창호는 그대로 두고 방화유리 부착 등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네요.

2. 업체에서는 특허시공이니 뭐니 하는데 홈파기가 엄청 난이도 있는 공법이거나 하진 않는 거군요... 철거하고 배관 상태를 보고 발코니 배관을 다시할 지, 아님 홈파기로 라인 자체를 새로 깔지 생각해 봐야 겠네요.

3. 폼은 힘들군요....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XPS위에 난방배관을 바로 시공하면 2차발포 현상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XPS를 깔고 기포콘크리트를 얇게라도 치고 나서 배관 시공을 하는것이 맞을까요??
M 관리자 2022.10.05 14:43
난방온도가 70도를 넘기는 어려우므로 발포현상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일러 급수온도를 조정할 수도 있으므로 그 것을 일반적인 최대 온도인 60도 아래로 설정하시면 되세요.
G 작바 2022.10.05 16:50
감사합니다. 난방수 온도를 조정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