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협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리모델링 진행 중입니다.
외벽쪽에는 콘센트를 설치하면 안된다 하고 배웠습니다만
업체에서 각재로 외벽쪽에 설비층 세울꺼라고 하기에
단열재 손상없이 그 위에 콘센트함이 설치되겠거니 잘못 이해하고 외벽쪽 콘센트를 몇군데 설치하기로 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설치된 상태를 보니 단열재를 파내고 그 안에 철제 전기박스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업체분께서는 해당 위치에 전기선을 고정하기 위해 전기박스를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콘센트는 석고보드 잘라낸 자리에 석고보드용전기박스로 고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기선 고정에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이미 석고보드 까지 덮어버린 상황입니다.)
차선책으로 해당 철제 전기박스를 우레탄폼 등으로 충진하는것을 문의하였는데
업체쪽에서는 그렇게 되면 녹아버리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불가하다고 합니다.
Q질문. 제 생각에는 세라믹 울 같은 단열재로 전기박스를 채우고 기밀테이프로 재주껏 전기박스를 막아보면 어떨까 생각되는데, 단열재로 덮게 되면 전선발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정말 안되는 것일까요..?
근처 위치에 곰팡이 문제도 있었던지라 단열을 잘 하고자 생각하였는데, 불찰로 인해서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고 만 상태입니다.... 해당 상황을 좀더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의견을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전기박스의 뒷쪽에 단열재가 있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박스 뒤가 그냥 외벽인가요?
전기박스 뒤에는 우레탄폼으로 얇게 (1cm 미만으로추정) 고정을 위한정도로만 쏴져있고
벽돌집 구조에 기존에 중단열로 100mm 스티로폼(1997년시공)이 되어있습니다.
시각적으로 불편하시더라도.. 작업하시는 분에게, 박스를 뜯고 그 박스자리 파인 부분을 모두 폼으로 채워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또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그 안쪽의 공배관과 전선 사이도 그냥 방치한 듯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박스는 최대한 넣되, 돌출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업체에서는 녹으면 어떻게하냐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어서 여쭈어봅니다.
화재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대비하는 것이니까요.^^
화재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대비한다는 뜻은
전선주위로 폼을 쏴도 일반적으로는 발열같은거에는 무리가 없다는 말씀이실까요?
단열재가 없다는 말씀은
기존 중단열 스티로폼 정도는 준수한 단열성능을 확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리고 해당 전선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끔만 사용하시면 되세요.
중단열이 건전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건전성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에 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덕분이 고민중이던 것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