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해 교육을 받고 역전지붕에 대해 알게되어 이번 현장에 적용해보려 합니다.
일단 방수와 배수구마감 후 담수테스트 완료했고, xps단열재 2겹 위 기타 자재를 시공하려 준비 중인데요, 최종적인 마감으로 화강석판재(600*600*30t)를 마감하려고 합니다.
화강석판재는 자갈 위(40mm자갈과 8mm자갈을 혼합해 총 두께 50mm정도)에 시공하고 메지는 8mm자갈로 채우는 식에 시공을 하려 하는데요, 자갈을 다짐해 판재를 올리는거라 접착이 되있는게 아니다보니 차후 판재를 밟고 다니다보면 귀통이가 움직여 들쑥날쑥 꺼질 것 같은 염려가 되네요.
다른 사례들을 찾아보려해도 판재의 시공사례는 찾아볼 수 없어서 이렇게 시공했을때 염려하는 문제가 생길지, 좋은 시공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려 봅니다.
그리고, 이런 판재마감을 했을때 비가오면 메지사이로 물이 내려갈텐데 상부의 배수트랜치 시공이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번외 질문으로 다음 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페데스탈 본사와 협의해보니 xps단열재 위에 스톤을 시공하면 베이스가 단열재에 박힐 수 있어 차후 수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단열재와 베이스 사이에 뭔가를 보강해야 하는건가요?
평지붕 내단열을 역전지붕으로 변경한 것부터 건축주는 계약사항에도 없는 걸 왜 제 돈드려서 이렇게하려 하는지 의심반 기대반이라 꼭 잘해보고 싶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경우 배수판을 제외하고..
단열재 - 부직포 - 40mm - 8~12mm 쇄석의 순서로 하시면 되는데요..
화강석 판재의 줄눈을 가급적 넓게 가져 가는 것이 요령입니다. 너무 가까우면.. 평활도의 오차가 쉽게 드러나거든요.
단열재 위의 페데스탈은 단열재에 베이스가 박히지는 않습니다. 그 것은 괜찮은데.. 마감면을 밟을 때 조금 움직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건식난방처럼 딱딱하지 않은 느낌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시공을 하신 분과 여러 이야기를 해 보았을 때.. 단열재 위에 페데스탈데크 보다는, 지금 하신 것 처럼 쇄석 위에 판석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은 방식일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데스탈데크를 선호한다면.. 이 역시 25mm 정도의 쇄석을 먼저 깔고 데크를 시공하는 것이 낫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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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을 떠나서.. 영구적 방수의 방법이니..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를 인정받으실 거여요..
모 지자체에서 얼마 전 연락이 왔는데.. 그 지자체 건물 중에서, 누수가 전혀 없는 건물이 다 역전지붕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열재/투습방수지/토목용부직포/자갈/화강석?
참고로 화강석 판재를 자갈층 위에 깔때 줄눈이 크로스 되는 곳에 +자형 스페이서를 설치해 주면 흔들림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석 판재는 30mm를 주문해도 두께 차이가 납니다. ±3~4 정도 예상하셔요.
그리고 자갈을 깔고 평할도를 잘 정리해 주셔야 합니다.
놓쳤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열재 - 투습방수지 - 부직포 - 40mm - 8~12mm 쇄석의 순서로 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투습방수지는 꼭 지붕용일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지붕용이 인장강도가 높아서.. 작업 중 훼손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장점은 있지만.. 그 것만 주의한다면 벽용으로 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