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후 주택 화장실을 셀프로 리모델링 중입니다.
화장실 위에 다락이 있어 화장실 최저 높이를 확보하고자 그랬는지 보일러 배관을 깔지 않아
다른 방보다 15cm이상 낮았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을 하며 보일러 엑셀을 깔고 오수, 하수관을 이동하여 변기 및 수도 위치를 바꾸려고 했는데요
막상 바닥을 모두 철거해보니 오수관과 하수관이 사선형으로 들어와 있고 제가 생각했던대로 안될 거 같아서요..
다른 하수도 배관을 봐도 두 배관이 겹쳐지는 경우가 많이 없었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질문입니다.
1. 제 예상대로 변경할 수 있을까요? 없다면 기존에 있던 오하수관을 겹치지 않게 재배치해야할까요?
아니면 높이 확보가 된다면 세번째 사진처럼 오수관을 하수관이 타고 넘어가도 괜찮을까요?
2. 바닥(평평하게 잡음) - 압출단열재(최대두께)-와이어-엑셀-몰탈 이 순서가 맞을까요?
3. 제목과는 상이하지만 저번주에 목수를 불러 침실 단열 및 목상 작업을 했습니다. 저도 목수일을 약간은 할 수 있어 같이 작업 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강조하는 것 처럼 pe비닐을 통해 방습층을 두려고 목수님한테 말하니깐 석고보드 2p하는데 석고보드 사이에 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고 석고보드 사이에 pe비닐을 붙였어요.. 처음 말했을 때 훨씬 경험이 많으니깐 그러려니 했습니다.. 막상 석고보드를 한장 붙이고 비닐을 붙이려니깐 그렇게 하면 두번째 석고보드에 본드를 못붙이잖아요? 그래서 목수한테 물어보니 "본드칠은 못하죠! 타카만으로도 잘 버텨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말에 아차 싶어 천장은 무서워서 비닐은 못했습니다.... 이미 석고보드 1p는 박혀있었거든요 .. 처음부터 목상에 했어야 했는데 ..
벽면 중 2면은 석고보드 - 비닐- 석고보드로 했는데 2p 석고보드가 이탈될까 무서워\ 비닐안쪽 1p 석고보드 면에 본드며 g-2본드며 조금씩이라도 비닐이 접착이 되도록 붙이고 2p 석고보드에 본드칠해서 붙였습니다.. 이탈되거나하는 문제 없을까요? 아직까진 괜찮더라고요.. 매거진으로 다시 작업해야하나용.. 나머지 벽은 목상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천장은 비닐을 못 붙이고 방습층을 못만들었는데.. ㅠㅠ.. 이러면 벽면에 한 의미가 없지 않나 싶어서요 .. 천장 단열은 비드법1종 50t, 압출법 20t + 압출법 30t입니당..
제가 좀더 생각하고 강력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네요..
1. 좋은 것은 아니고, 바닥 높이에 여유만 있다면 배관이 서로 겹쳐도 괜찮습니다. 좋지 않다는 것은.. 꺾임이 많을 수록 좋은 상태를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2. 석고보드 사이에 비닐을 넣을 경우, 석고보드의 고정은 피스로 고정을 하게 됩니다. 타카는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무리이고요.
천장을 하지 못했기에 아쉬우시겠지만.. 건축의 오랜 잠언 중에... "지난 일은 잊어라"가 있다는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다행히 유기질 단열재이기에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