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정성스레 답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기본설계들어가고 있어서 천천히 세부적인 것을 결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위치는 제주도입니다.
2개층과 다락층까지 구상을 하고 있구요, 2층은 농어촌 민박을 할거라 누진세가 없는 일반용 전기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1층 22평, 2층 22평, 다락층은 추후에 대략 10평정도로 총 55평정도의 공간을 난방해야합니다,
1.가스보일러-주택은 LPG 계약단가가 m3당 4000원정도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름보일러랑 비슷한 요금이 되려면 m3당 3000원 이내는 되어야 하더라구요.
2.기름보일러-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지만 2층에도 기름탱크를 따로 놔야하고(상향식은 고장우려) 보일러실에 두긴 하겠지만 일반 abs도어로는 막기 힘든 소음이 타고들어오게되구요, 농어촌민박을 했을 경우 온수를 따로 버튼을 눌러 변경해가며 써야하는 불편함을 투숙객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기름보일러를 할 경우에는 2층에 온수용 기름보일러를 추가로 놔야할 것 같습니다.
3. 전기보일러-30kw급 순간식 또는 저탕식보일러를 2층에 두고 전체 건물 난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 열량은 25,800kcal/h로 손실율을 감안하더라도 55평의 면적을 난방하는 것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농어촌 민박이라 하더라도 30kw급을 설치하는 것의 부담과 난방을 위해 7kw정도의 계약전력을 잡는 것이 약간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전기보일러가 온수 사용에 부족함은 없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데이터가 거의 없다보니요.
4.히트펌프 보일러-이쪽은 더 데이터가 없더라구요. 만들는 회사는 여러군데 있는데 히트펌프 고장에 따른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육지는 추울경우 난방능력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다만 제주도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G시스템보일러의 경우 하나의 실외기로 냉방과 난방이 연결되는 제품이 있는 것은 장점이고, 데이터상 효율이 2.5~4배의므로 더 적은 전력으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어짜피 시스템에어컨을 할 것이니 추가실외기를 두지 않아도 되서 공간활용도 될듯합니다(그런데 급탕탱크는 따로 두어야 하더라구요) Lg의 보도자료에 근거하면 영하7도까지는 효율하락이 없다고 하구요. 하지만 시공사례가 많지않고 냉난방이 동시에 가능한 실외기는 온수최고온도가 50도이므로 실제 출수 온도는 더 낮을거라는 점, 그리고 가격이 매우 높다는게 단점일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일반용 전기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기름보일러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운용가능한 순간식 또는 저탕식 전기보일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설비를 할 돈으로 전기설비에 돈을 더 들이면 되겠다고 생각하면서요.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요? 어떤것이 좋은 대안이 될까요?
따로 여쭈어볼 곳이 없어 여기에 문의드려봅니다.
사실 답을 이미 알고 계실 정도로 내용을 다 파악하고 계신데요..
가. 상향식도 버퍼탱크와 보조펌프를 설치하면 고장이 없긴 합니다.
나. 저는.. 보일러실 면적이 부담이 될 수는 있으나.. 1층은 기름보일러, 2층은 전기식보일러를 넣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수배관의 단열을 신경쓰면 더 나아질 것 같고요.
건축을 하는 것이 처음이다보니 수없이 공부하면서 이게 맞는 선택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아서 이렇게 여쭈어보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1층에는 기름보일러로 난방만, 2층에 전기식보일러를 18kw 또는 21kw를 넣어서 2층 난방과 1,2층 온수를 같이 하는 방법을 구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스코멤버스라고 부르죠 ㅎㅎ 방역에 최고입니다~
좋은 제품 추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