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신축 목조 주택의 인테리어를 자가 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화장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벽은 스터드에 방수석고보드를 시공해 놓은 상태이고, 바닥은 티앤지 합판이 깔려 있는 상태입니다.
다음 작업으로 방수 작업을 한 후 타일 시공을 하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바닥이 티앤지 합판이어서 바로 타일 시공을 할 수 있을까해서요.
합판에 드라이픽스로 타일 시공을 해도 될까요?
참고로 욕조 외에는 배수구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화장실입니다.
- 벽 방수석고보드 시공전 스터드 위로 방수지 시공을 할 것 같습니다. 1.8m 높이 까지는 말이죠. 방수석고보드라도 안으로 수분침투는 할테니까요.
- 욕조 이외 타부분이 건식이라도 바닥 합판 상부는 방수지 시공은 할 것 같습니다. 바닥 합판이 물은 안먹어도 습기는 먹을 테니까요. 바닥합판 상부 방수지는 석고보드 안쪽 벽체 방수지와 기밀하게 연결되면 더 좋겠죠
- 그 후엔 벽체 석고보드간의 틈, 벽체와 바닥 연결부, 급수관 타공부, 그리고 다른 갈라진 틈 모두 soudal사 방수전용 실리콘으로 기밀하게 바른 후 평면작업(빠데)를 쳐줄거 같습니다. 수달 실리콘 성능이 좋은 듯 보입니다.
- 그 후 바닥 방수지 위에 아쿠아디펜스를 1회 도포하고 벽 석고보드에도 1.8m 높이까지도 1회 도포할거 같습니다.
- 디펜스 1회 도포 후 마페이 테이프를 석고보드간의 틈, 벽/바닥 연결부, 급수관 타공부 주위에 기밀하게 붙여주구요
- 테이핑 후 테이핑 면적 포함해서 바닥, 벽 전체적으로 2-3회 정도 다시 디펜스 도포를 반복해주구요.
위 과정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최종적으로 바닥과 벽에 드라이픽스로 타일을 압착 시공할 듯 하네요.
여담이나 이건 DIY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 직접하면 마음이 놓이고, 기본적으로 전 작업자들을 못믿겠어요 ㅋ 향후 집지으면 욕실 방수 밑작업과 타일 시공은 직접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목조는 면이 좋아 타일 압착 어렵지 않다고 봐요.
그런데 문득 궁금한건....이런 사항들은 건축사 도면상 시방서에 다 들어가 있지 않나요?
소규모건축물의 경우, 대부분 시방서를 따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도면에는 재료의 구성이 들어 있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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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T&G 위에 방수작업을 하고, 그 위에 타일을 압착시공하는 것은 가능한 방법입니다.
제가 T&G 위에 시공하려는 방수 작업이 비노출 방수제(아쿠아디펜스 등)를 도포하려는 거여서요.
방수제만 도포한 후 바로 타일을 시공해도 되는 거겠죠?
다만 바닥의 물매는 OSB면으로 잡을 예정이신가요?
2 : 합판두겹을 평으로 설치하고 언커플리매트 설치시에 몰탈로 약한구배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