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경량목조 골조 내부에 전단벽 합판 시공은 위치 이유 문의

3 주안홍 5 914 2021.09.26 23:45

나중에 집을 지을 생각으로 패협에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 자료를 보다보니 의문이 생겼는데요,

 

표준주택의 벽체 구성을 보니, 

외장재 + 38mm 통기층 + 투습방수지 + 2×2 스터드(와 단열재) 의 가로세로 + 합판 + 2×6 스터드(와 단열재) + 가변형 방습지 + 2×2 세로각재(38mm 설비층) + T9.5 석고보드 2겹 + 내장재

인데,

 

수평하중을 위해 합판(OSB)을 시공하는데, 왜 그 위치가 2x2 스터드 두번과 2x6 스터드 사이인지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투습방수지와 가변형방습지 사이에 단열재가 다 들어간다고 하면, 합판의 위치가 2x6 스터드와 내부 설비층 사이에 가도 될 것 같은데, 왜 2x2와 2x6사이에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시공 순서, 편의성의 문제일까요? 단순한 답일 것 같기도 하고... ^^ 그냥 궁금해서 문의드려봅니다.

Comments

9 신범석 2021.09.27 08:35
저도 예전에 스크랩한 부분이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링크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0745

그리고, 2x6는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체며, 외부의 2x2는 단열재를 설치하기 위한,
목재상으로 보시면 되실거 같으세요.(2중시공은 열교때문입니다.)
3 주안홍 2021.09.27 09:37
같은 질문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위 링크의 글을 읽어봤을 때, 가능하고, 시공편의성이 있다고 읽히는데, 특히 OSB 가격이 내수합판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실내측에 설치하고 2x2, 2x6 한번에 셀룰로오즈 충진하면 편리하겠군요.

제가 관련 지식이 없어 링크의 홍도영님 댓글의 가변형투습방수지의 장점이 없어지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9 신범석 2021.09.27 10:44
장점이 없어진다는 의미는

가변형투습방수지 바로붙어서 OSB가 있으면,
냉온풍기앞에 커튼이 있는 상황처럼, 제기능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여기서, 읽혀졌던 부분은
내부로 OSB위치를 변경하게 되면, 위의 이유로 가변형투습방수지를 뺄수 있으나,
내부의 습기가 못들어가게 할 방습 및 기밀이 되는 15mm이상의 내부용 OSB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OSB는 아닌거죠.)
또한, 여름철에 들어오는 외부습기는 셀룰로오즈의 기능으로 인해, 해결하는 것이죠..
(일반 글라스울를 사용하면 않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단열재내부측에 방습층을 구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죠.
(외부 OSB + 글라스울 + 가변형투습방수지)
3 주안홍 2021.09.27 11:18
그렇군요.. 그다음에 관리자님이 남긴 댓글에서 보면 상관없다는 것 같기도 하네요.
투습이라는게 확산에 의한것이고, 강제대류같은 성격이 아닌 이상에야 OSB 위치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생각이 직관적으로는 드네요.
M 관리자 2021.09.27 16:49
구조적으로는 상관없습니다.
물리적으로는 OSB 중에서 캐나다산의 경우 투습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기에.. 내부에 가변형 방습지와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외부에 하는 것이 익숙하고, 2층 장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기에 외부에서의 시공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