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피난계단실 높이와 건물 뒤틀림 관련 문의 및 준공관련
건물: 최대 44층 주상복합건물입니다.(상가: 3층, 주거지: 41층)
2. 문제: 준공을 13일 정도 앞둔 시점에 구조물 관련 하자를 발견하였습니다.
- 3-4층 상가와 주거층 연결 부위부터 뒤틀림
- 3-4층 피난계단실 높이 210mm 되어야 하나 190mm 정도로 측정 됌
- 지하주차장 차량통로 연석크기 법적 허용치 이하
- 옥상부 누수방지커버 설치불량
- 해당문제들 확인을 위해 시공사에 감리보고서 및 도면을 요청하고 있으나, 주지 않고 있음
3. 질의
<질의1>
- 3-4층 상가와 주거층 연결부 문제는 안전상에 문제는 없을까?
- 40mm이상 튀어나와서 수직으로 올라갔는데 철근이 휘어 올라가진 않았을까요? 부피가 커진 만큼 콘크리트 무게 등은 문제 없을까요? 루베확인을 하기위해 자료 요청을 하고 있지만 시공에서는 묵살하고 있습니다.
<질의2>
- 피난계단실 높이가 190mm 정도로 평면도이긴 하지만 210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화재피난시설이라 설계변경 후 공사 시 입주민 80%의 동의가 필요하다 알고 있는데 맞나요?
- 해당사안은 법적 위반사항이라 준공 및 임시사용승인도 불가하다 알고 있는데 맞나요?
- 15~20cm 가까이 차이나서 천장부를 깍아낸다해도 철근 노출 등의 문제로 하스리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시공사는 커버를 씌우는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주장하는데 가능할까요?
<질의3>
- 지하주차장 차량통로 연석이 법적 허용치 수준이 안됩니다. 해당 연석을 확대하면 차량이동로 폭이 안나오는데 이것도 중대하자 인가요?
- 시공사는 해당문제를 가벼이 여기는 것 같습니다.
<질의4>
- 이밖에도 여러 문제적 사안에 대한 확인을 위해 감리보고서 및 도면 등을 요청하고 있으나, 구청에서는 시공사의 승인이 있어야 줄 수 있다하고 시공사는 절대 불가하다 합니다.
2022년 경남행정심판위원회는 ‘감사보고서와 도면’은 입주민의 분양대금으로 작성한 것이라 저작권은 입주민에게 있다 판시 하였고, 그 밖에도 비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여러 판결문 등을 근거로 요청하였지만 묵묵부답입니다.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문제가 없고 당당하다면 주지 않을 이유도 없을 텐데 답답합니다.
※지난 2월에 입주 예정이었으나 5월말로 연기되었고, 지난주 사전점검하였을 때 아직도 미시공되고 하자천지였습니다... 사검으로부터 2주남짓 물리적 시간은 너무 짧기에 하자수선을 위한 물리적 시간 확보를 요구 하고 있지만 시공사는 5월말 입주강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위 문제점들로 준공(임시사용)을 막을 수 있을까요?
2. 피난계단의 최소 높이는 법적으로 210cm 인 것이 맞습니다. 커버를 씌우는 것은 불가능하고, 해당 부분을 철거 후에 다시 콘크리트로 만들어야 합니다.
철골 등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구조기술사/감리 등에서 검토 후 그 분들의 직인이 찍힌 설계변경도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3. 위의 문제에 비해서는 가볍긴 합니다. 다만 불법은 불법입니다.
4. 준공검사 후 잔금을 치르기 전까지는, (분양아파트라서) 입주민에서 아직 도면의 사용권이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사용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열람의 문제라서, 거부할 명분은 없습니다.
행정소송을 통해 강제할 수도 있는데, 복잡한 일이 아니라서 그리 어렵지 않게 행정심판을 받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사용도 적법함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므로 불법 사항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준공처리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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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전혀 진척이 없다면, 언론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데..
다른 글에 달린 댓글이긴 하나, 연락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bs 모닝와이드 팀의 이담이 작가라고 합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최근 불거진 아파트, 주택 등의 부실 시공 논란과 관련하여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작성자님의 글을 보고 연락드립니다. 입주하신지 얼마 안되어 문제가 발생하여 많이 속상하시지요.. 혹시 010-7389-5012로 연락주시어 관련하여 말씀 몇마디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긴 시간 소요되지 않으니 연락 꼭 부탁드립니다. 더이상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방송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