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단열 pf보드 문의 등

G 빅또르 김 1 2,973 2021.01.11 13:41

안녕하세요

저는 상가주택 건축주인데 패시브협회 전화로 친절한 가이드 받아 게시판에 문의를 올립니다.

상가주택은 제가 직접 살곳인데 외단열은 pf보드 시공해야하는데 발암물질 이슈로 인해 내단열로 정해 진행을 했습니다. 현재 단열 및 마감재 시공 중이고 단열재는 경동원 경질우레탄폼을 적용했고 겨울에 시공해 일부 갈라짐 현상 등이 있으니 보수 좀 하면 기밀도도 좋아보이고 만족합니다. 다만 공정상 바닥 방통 이후에 우레탄뿜칠이 진행되어 바닥과 벽이 만나는 경계지점과 세탁실, 방문 앞 문턱을 일부 pf보드로 시공했습니다. 깜짝놀랄일이라 제가 사전에 발견하고 재시공을 요청해 뒤짚고 재시공을 했으나 여전히 pf보드가 바닥미장 벽경계 사이에 남아있는 상태로 주거 실내 석고보드가 쳐지고 있는 중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이 있어 페놀폼(pf)보드가 얼마나 유해한지? 실제로 내단열에도 pf보드가 시공되는 사례들이 있는지?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해 풀어가는게 좋은지 묻고싶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1.11 22:25
조금 애매하게 느껴지실 수 있으시겠으나..
PF보드의 원료가 유해한 물질인 것은 맞습니다만, 생산 후의 유해성은 (일부 언론을 통해)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PF보드는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합니다. 그래서 공정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 진공챔버 속에서 이 포름알데히드를 빼 내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예측컨데...
PF보드가 시장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과정에서, LG하우시스가 이 진공챔버 공정의 시간을 단축하면서, 내재된 포름알데히드를 (규정치 이하로) 제거하지 못하고, 납품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 후, LG하우시스가 동일한 행위를 반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래도 대기업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근거없는) 예측입니다.

그러므로 PF보드를 실내측에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입니다.

다만, PF보드는 수분과 접촉하면 산성액이 용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처럼 지면과 가까운 부위에 사용될 경우 (그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면 안되지만), 좋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행히 소량이라서 특별한 하자를 야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제거를 한 후에도 남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