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ZAjLPQRXgic&t=2024s)에서 목조 주택 내용 잘 봤습니다.
보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그럼 결국 목조주택은 아직 외단열은 아직 어려운 건가요? 그나마 내부에 가변형 투습지가 최선의 방법인가요?
2. 외부 OSB 11T에 통풍과 나무의 수축팽창에 대비하기 위해 클립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틈이 많이 생겨 기밀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지 않나요? 더욱이 외단열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틈이 꽤 커보이는데요. 반드시 클립을 사용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클립 없이 시공해야 하는지요?
1.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4&wr_id=1669 이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목조+이지블럭 조합으로 디테일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단열 몰빵(?)을 할 수는 있지만 중단열의 장점(혹은 용이성)이 있으니까 쉽게 중단열을 내려놓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 이현욱 건축사(목조 1세대 건축사)나 박병열 건축사(순천, 독일패시브기준) 등은 목조 골조 노출 디테일이나 합판 마감으로 중단열을 하지 말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 클립은 합판끼리 잡아주는 역할로 전단력 보강이 다소 됩니다. 그런데 24인치 서까래 간격에서 지붕면에서만 쓰면 되고 16인치에서는 굳이 안 써도 됩니다. 물론 구조기술사의 구조 검토는 받으셔야겠지만요. 다만, 클립의 폭만큼 수축,팽창을 위한 여백은 두셔야 합니다. osb가 기밀층이 되어야 한다면 여백은 두되, 테이핑을 하셔야 합니다. osb 대신 웨더로직+테이핑 하시고 외단열 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가격이겠지요. 다시 1번으로 돌아가 내장 인테리어를 줄이는 방향으로 골조를 노출하는 방식이 비용면에서는 좋아보이긴 합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2. 이 역시 위의 댓글로 갈음이 될 듯 싶은데... 첨언을 하자면
기밀층을 어디로 둘 것인가? 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의 실내측에 기밀층을 두기에 OSB의 틈새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OSB 면을 기밀층으로 본다면 위의 댓글처럼, 틈새를 없애는 것은 맞지 않고 별도의 테잎 작업을 해야 합니다.
----------
참고로..
저희 협회에서는 목구조에 유기계단열재가 개입되는 것을 지양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는 목구조가 가진 폭넓은 의미에서의 환경영향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가급적 유기계단열재를 사용한 외단열은 자체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회원사가 이를 준용해서 인증을 신청하면 습하자 등에 대한 검토를 해드리고는 있으나, 협회 표준주택 등에 적용될 계획은 없다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