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창 조합

1 조정환 8 5,035 2013.05.15 13:39
관리자님 죄송스럽게도 또 왔습니다^ㅎ^.
단열이 좋은 패시브용 창호를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중창을 생각하는데요.
단창의 조합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중유리(로이3 +알곤9 +일반3 +알곤9 +로이3) 단창 * 2 = 이중창.
      (단창 표시 성능) -> U-factor = 0.23    -> SHGC  = 0.26   -> VLT = 0.45
2. 이중유리(일반3 +알곤9 +로이3) 단창 * 2 = 이중창.
      (단창 표시 성능) -> U-factor = 0.30    -> SHGC  = 0.29   -> VLT = 0.53
3. 위의 삼중유리 단창 + 이중유리 단창 = 이중창.
 
위 세가지 중 가장 효율적인 조합으로 결정하려는데 저로서는 판단 하기가 난해 합니다.
관리자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3.05.15 22:24
네... 사실 둘다 아닙니다만, 꼭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2번을 선택하겠습니다.
1번은 많이 과합니다.
1 조정환 2013.05.15 22:41
많이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1번 2번이 아니라면 3번도 아니겠네요.
죄송합니다만 둘 다 아닌 이유와 1번이 과한 내용 설명 좀 부탁 합니다.
M 관리자 2013.05.15 22:54
네. 오늘 세미나가 있어 글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일단 앞선 질문의 답과 같이 SHGC가 너무 낮습니다. 열관류율이 낮은 건 좋은데, 0.26의 SHGC라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특히 남향의 창에서는 요...

굳이 주어지 것에서 최선을 찾는다면, 남향창은 2번, 기타 향은 1번으로 하는 것이 좋으나, 한 집에 다른 종류의 창이 들어가는 것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열관류율의 차이보다는 SHGC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1 조정환 2013.05.15 23:33
패시브하우스 사례를 보면 대부분의 G값이 0.5 더군요.
열관류율과 별도로 여름과 겨울의 에너지 득실에서 실이 많다는 말씀으로 이해 했습니다.
외부 차양을 하려고 했었는데 생략하고 겨울의 에너지 취득율이 낮아지는 것은 감수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제품들의 성능을 더 알아 보고 조금이라도 G값이 높은 쪽으로 조합을 해야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3.05.16 00:26
네.. SHGC가 말씀하신 것과 같으면 외부차양이 있는 것과 거의 같은 결과를 보여 여름에는 좋으나, 주거시설의 에너지와 쾌적감은 대부분 겨울을 중심으로 결정됩니다.
1 조정환 2013.05.19 02:30
관리자님 이어서 문의 드립니다.

1번창호 = 0.75(U-Value).  0.25(SHGC).  0.38(VLT).
2번창호 = 0.88(U-Value).  0.3(SHGC).    0.43(VLT).
3번창호 = 1.76(U-Value).  0.4(SHGC).    0.57(VLT).
4번창호 = 2.35(U-Value).  0.65(SHGC).  0.72(VLT).

협회내 창호 관련해서 외부차양을 하고 U값을 가능한 낮추고 G값은 가능한 높이는게 가장 효율적이지만 현실적, 기술적으로 U값을 낮추기 위해서는 G값을 높이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대략의 경계점이 패시브 인증 주택들의 U값 G값이겠지요. 일반 현장에서 창호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려면 패시브 성능 이하의 창호에서 U값과 G값의 경계점이나 황금비율 같은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의 4가지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몇번인가요?
득실을 말씀하셨는데 실이라는 것의 가시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가요?  실이라면 실의 정도가 얼마인가 하는 것입니다. 패시브 주택에서는 득이 많은 거겠죠. 말씀 하신걸로 봐서는 G값이 비중을 많이 차지할 것 같은데 U값이 아주 낮으면 G값의 비중이 그만큼 적어질법도 한데 말이죠.
창호 하나 선택 하는데도 지진나네요ㅠㅠ.

답글 부탁 합니다. 감사 합니다^^.
M 관리자 2013.05.19 17:40
안녕하세요.

우선.. g값은 "소문자 g"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손실량은 전체 건물을 계산해야 하므로, 이 논의에서의 대상은 아닌 듯 합니다만, 경험상 패시브하우스 표준 창호에 비해 1번 창호를 선택하면 3리터하우스가 5리터하우스정도로 되는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독일 중부기후로 볼 때, Ug - (g x 1.6) < 0 이어야 한다는 공식은 있습니다.
즉, 올려주신 창호 중 1번을 계산해 보면
0.75 - (0.25 x 1.6) = 0.75 - 0.4 = 0.35 이므로, 손실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조금 변할 것입니다만,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래 2,3,4 번 창호는 더욱 그러하구요.. 특히, Ug가 0.85를 넘는 것은 손실 등을 떠나서 창호 주변에 우풍이 생길 수 있는 범위이기 때문에 올려주신 창호 중에서는 1번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1 조정환 2013.05.19 19:27
손실량이 상당 하네요. 고가의 창호들이 다 이유가 있었군요.
VLT 값의 문제가 없다면 가능한 열관류율값이 낮은 창호를 선택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ㅜㅜ.

답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