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거실창, 침실방은 PVC 이중창(내창은 일반복층유리22mm, 외창은 로이복층유리22mm)으로 되어 있습니다(커튼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창호 전체 열관류율은 1.4정도(도면기준) 됩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외창에 김서림이 맺히는 경우도 있고, 내창에 김서림이 맺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습도계를 통해 아침의 수치를 보면 75%정도 됩니다.
단순히 습도만을 보면 충분히 김서림이 맺힐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자구적인 노력으로 습도를 줄이는 노력도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창호의 온도가 기대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해보고 창호 기밀성, 단열성(?)을 높이고자 모헤어를 추가로 위, 아래, 옆면의 창 레일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단열테이프라는 것을 통해서 레일 옆면과 외창 창틀 바닥면에 붙여보려고 하는데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서림이 조금 덜 발생할 수 잇는지에 대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날마다 외기온도가 다 다르고 집안의 활동도 다 달라서 정확히 관측결과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보편적인 경험과 이론등에 의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매한 질문일 수 있지만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삼시 세때 곰국을 끓여드시거나 매일 빨래를 삶고 집안에서 건조하시는 등 매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50% 후반이나 60% 초반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신축 입주인지가 중요한 정보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내부 습 발생 요인을 먼저 첵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동주택이라면 화장실 통기구를 통한 습기 역류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이는 전동탬퍼의 설치로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신축이라면 2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실내 습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는 제습기 등을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5% 수준으로 강제 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75% 상태로는 눈에 보이는 창호의 결로가 문제가 아니라 집안 온 사방 벽체에는 곰팡이가 자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일단 급하게 제습기를 가동하여 실내 습도를 내리고 나서 대책을 모색해도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그 후에 창호의 기밀이나 단열 성능을 검토하시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신축아파트입니다. 저녁때와 아침습도가 75프로인데 60~75라하여도 밤9시쯤에도 김서림은 없는데 밤을 지나 아침에 보면 김서림이 있슴니다
습도를 낮추는 노력도 할 예정이지만 한밤중 창호 온도 저하도 한 몫하는 것 같아서 창호의 온도를 덜 떨어뜨리는 방법도 병행하고자 문의글을 올렸는데요
저러한 시도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슴니다
기밀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외창에는 결로가 생기지않습니다.
대신 내창은 습도를 낮추지 않으면 결로를 막기 어렵습니다.
단열 테이프?(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이름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짓는 것 같습니다) 붙힌다고 창호 단열 성능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창호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어 부족한 정보에 대하여 과감하게 가정하여 추정해 보면
현재 창호의 성능으로는
외기온도 -1℃
실내온도 24℃
창틀 열관류율 : 1.5 W/m^2.K(가정)
유리 열관류율 1.1 W/m^2.K(가정)
간극바 제질 : 스테인레스 : 0.051 W/mK(가정)
상태에서
실내 습도가 55%를 넘어가면 앞서 말씀하신 기밀 효과가 충분히 작동하더라도 창호 하단 간바 부근에는 결로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래 계산 결과입니다.
따라서 최우선적으로 실내 습도를 최소한 55%로 이하로 내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올려주신 스샷의 프로그램의 결과를 보니,
현재 설치된 창호의 성능은 외기-1도, 내부24도일때 내부창의 표면 온도가 14도를 나타내는 창호의 열관류율을 가진다. 이 때 습도가 55이상 올라가거나 습도가 55이하인 상황에서 실제 창의 표면온도가 14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결로가 생길 수 있다로 해석하면 될까요?
열화상으로 창문온도를 측정해보고 14도 미만이면 습도를 낮추는 노력과 더불어 창호온도가 덜 떨어지는 노력도 함께 해야할지요?
그런데 창호온도를 덜 떨어지게 하는 노력이 무엇이 있을까? 싶습니다.
위 조건에서 귀 창호는 14.3도로 떨어진다라는 계산 결과이고 24도 55% 실내 조건에서의 노점온도가 14.4도이므로 결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14.3도를 가르키는 부분은 전체 창호 중 취약 부분인 창호 아래쪽 간극바 부분입니다.
테이핑을 해서 외기의 침기를 막는 것이 일정 부분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만, 그 시도가 다 성공한다고 해도 창틀과 유리 자체의 열관류율을 변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위 계산은 외기의 유입이 완전히 차단되었다는 가정하에 계산한 결과입니다.
실내 온도를 올리거나 습도를 내리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창호의 성능이 좋진 않다고 봐야할까요. -1도, 24도일때 내창 표면 온도가 14도라면..
24도 55프로일 때의 이슬점 온도와 비슷하니 습도을 낮추는 방법 외에는 없는 거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난방온도를 24도 이상으로 돌리는 방법과 환기를 병행해야 하는게 제일 쉬운 방법 같아보입니다
창호성능도면에 에너지절약기준 열관류율 적용이라해서 좋은 줄 알았습니다 ㅠ
열관류율 1.4는 과거 기준에 비해 많이 강화된 것입니다.
또 패시브하우스급 0.8 수준이라고 해서 결로에 도달하는 상대습도값이 조금 더 높은 것이지 어찌 살아도 문제가 없는 품질은 아닙니다.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한계치가 무엇인지 거주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것입니다.
더 좋은 창호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 어떤 댓가를 지불했다고 해도 한계는 있습니다.
건축주가 패십하우스 전용의 최고급 사양의 창호를 선택했다고 결로가 없지는 않습니다.
설계자가 미리 건축주에게 그 창호가 가지는 한계를 설명해주고 특히 RC조라면 취약부에는 열선 등 설비적 보완을 해야하고 초기 1,2년 동안 실내 환경 관리 지침을 알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패시브하우스급 창호라도 영하십도에서는 실내온도 20도일 때 상대습도가 59%를 넘어서면 상당한 성능의 창호라도 창호 하단 간극바에서는 결로가 생깁니다.
RC조라면 제습기 등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최초 일년차 겨울에는 상대습도가 60%를 넘어갑니다.
이런 설명을 미리 해주는 건축가도 없고 설명을 듣고 미리 알고 있는 건축주도 없다는 겁니다.
이는 변경할 수 없는 과학적 사실이므로 미리 설명이 되면 불필요하게 건축주가 뚜껑이 열린 이유가 없을 겁니다.
쫌 과장도 있고 거짓말도 곧잘 하는것 같습니다.
패시브하우스를 설명하면서 불 않 때도 한겨울에 영하 15도라도 햇빛만 짱하면 실내온도가 24도로 올라간다거나 난방이 필요없다라는 설명들이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는데
전부 거짓말입니다.
순SIRI만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