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도면첨부합니다.

M 관리자 0 5,802 2012.11.05 21:25
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제 글의 뜻은... 너무나 많은 부분을 손봐야 하기 때문에.. 손을 대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문입니다.
만약 수정을 한다면 지금 생각하시는 공사비를 맞추지 못할 것입니다. 어찌보면 지금 공사비에 최선의 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일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적인 것만 말씀드립니다. 글로 적기에는 설명글이 너무 길어질 듯 하여, 시뮬레이션 결과를 같이 첨부합니다.

결과는 좌로 부터 1번, 2번, 3번 부분입니다.
우리집 최종-Model.jpg


1번 : 실내측 모서리의 온도가 곰팡이 생성온도까지 내려갑니다. 그림의 밝은 노란색이 그 온도대 입니다. (12.6도) 물론 결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11.jpg

2번 : 실내측 온도가 위 보다 더 낮게 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2층하고 만나는 부위는 예상보다는 온도가 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측의 천장모서리는 심각합니다.

22.jpg


3번 : 역시 모서리의 온도는 매우 낮습니다. 다만, 바닥난방을 하므로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저 춥기는 하겠지만 곰팡이 등의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33.jpg

열적인 것만 분석해 드렸습니다. 위와 비슷하게 구성된 모든 부위가 동일한 문제를 가집니다만, 불행히도 이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저렴하게 지어지는 거의 모든 단독주택의 공통적 문제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문제와 더불어 방수 등 기타 문제까지 손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 듯 합니다.
공사비 예산이 얼마이실지 모르겠으나, 가격과 성능은 항상 비례하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하면 대안은 별로 없을 듯 싶습니다. (경험상 그렇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면적을 더 줄이시고, 그 돈만큼 성능에 투자하시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겠습니다.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ps. 저희가 진행하는 주택의 평지붕 구성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내측 부터
석고보드천장(생략가능) - 콘트리트슬라브(구조계산 두께) - 콘크리트 면처리(돌출부위 처리) - 아스팔트쉬트방수  또는 우레탄도막방수 3회 - 압출법보온판 1호 100mm 두겹 - 아스팔트쉬트방수 - 무근콘크리트 100 ~ 150 mm (구배에 따라 변동) - 마감 (데크 또는 자갈깔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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