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pf보드 물성과 시공시 주의사항에 대한 문의

G 건축주 11 11,543 2018.04.23 11:02

안녕하세요. 평소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PF보드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 물과 습기에 약하다고 들었는데 비로 인해 물에 젖었던 pf보드는 단열성능이 영구적으로 손상이 되나요? 아니면 건조가 되면 다시 단열성능을 회복하나요?

 

2. pf보드가 물에 닿으면 닿는 부분만 물에 젖나요? 아니면 모세관 현상과 같이 물을 빨아 들이나요?

 

3. pf보드 시공시, 주의해할 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류미늄 안쪽에 단열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단열재 틈새를 테이핑 해야 한다던지..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 LG 직원과 통화를 했는데 답변은 이렇습니다. 

 

1. 단열성능이 회복되긴 하나 100% 는 아니다. 그렇지만 단열성능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2. 공기 셀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이지 않는다. (제가 알고있기로는 모세관 현장은 물 분자의 극성으로 인해 빨아 올려가는 현상인데 셀구조라고 한다면 모세관이 없기 때문에 빨아들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단, 공기층에 파괴되면 빨이 들이겠지요.)

3. PF 보드를 통과한 물의 ph가 산성을 띄게 되어 구조물에 손상을 줄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여 PH수치를 문의해 두었습니다. => ph4.5라고 답변 받았습니다. 사과의 ph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 단열재가 시공된 상태이고 문제(수분 흡수 후 단열성능 영구 저하 및 산성문제) 가 된다면 지금이라도 띁어내고 다시 해야 하나..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pf보드 카탈로그 : http://www.lghausys.co.kr/resources/file/PF_Board_ECO_Catalogue.pdf

 

 

 

 

Comments

M 관리자 2018.04.23 16:40
안녕하세요..
구체적인 것은 다음달 중순 쯤 기술자료실에 올라갈 예정이구요. 일단 큰 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PF보드는 물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될 수 없습니다. (지하층 또는 지면부위, 지붕 외단열)
2. PF보드는 일체타설이 불가능합니다. (지붕의 수평면도 마찬가지입니다.)
3. 위의 1번과 2번 조건을 지키면 모세관현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4. PH4.5 는 건조상태에서의 산도입니다. 용해된 물은 강산성입니다.
G 건축주 2018.04.23 20:05
언급하신 "접촉가능한 부분"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조적 앵글 철물 위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철물에 고인 빗물을 빨아들이거나 조적뒤를 통과하여 pf보드를 통과한 물이 앵글의 부식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진은 아직 조적시공 전이고 보드 앞에 조적이 될 예정입니다.)
M 관리자 2018.04.23 20:24
네.. 이건 안될 것 같은데요..
철물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철물 상부로 일정 높이(300mm 이상)를 잘라내서 압출법단열재로 시공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김에 철물과 골조 사이의 상태를 보셔서 방수처리가 안되어져 있다면 그 것도 겸사겸사 하셔요.
방수처리가 안되어져 있으면 아래와 같은 사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8693
G 건축주 2018.04.23 22:02
Pf보드를  압출법 단열재로 대체하면 동일 열관류율을 확보하기 위해 단열재 두께를 키워야 하는데 현재 그럴만한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ㅠㅠ 정말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같은 두께의 압출법으로 시공을 하고 실내에서 다시 단열을 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전도율이 pf다음으로 좋다는 우레탄 계열 단열재는 어떤가요?
M 관리자 2018.04.23 22:20
우레탄계열도 흡수를 합니다. 다만 그저 흡수를 할 뿐이라 피해는 덜합니다만..
지금은 열관류율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진의 철물이 골조에 어떻게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열교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면, 압출법을 하나 PF를 하나 결과는 같습니다.
G 건축주 2018.04.24 13:20
비를 맞은 pf보드를 살펴보니 모세관 현상 등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10mm 내외로 젖어드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위에 올리 앵글과 단열재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시공사와 고민해봤습니다.
방안1. 아래에서 250내외의 단열재를 잘라내고 압출법 단열재로 대체한다.
방안2. 사진에서 보이는 앵글 위의 단열재에서 1000mm 상부까지 내려온 멘토를 앵글을 덮고 아래 pf보드까지 연장해서 수분의 흡수를 막는다. 다만, 이럴경우 멘토위에 조적이 될텐데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pf보드 아래쪽을 10mm정도 잘라내고 소달폼으로 채워서 앵글로부터 물흡수를 차단한다.

방안2의 경우 방수시트를 덮어서 하는 방법인데, 앵글까지 덮이게 될 시트 위에 조적이 가능하다면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괜찮을까요?
M 관리자 2018.04.24 13:26
EPDM 계열과 같이 하중 혹은 찢어짐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소재면 모르겠지만.. 투습방수지 위에 조적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모든 폼은 흡수율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그 방법도 타당한 방법은 아닙니다.
저는 방안1 이 타당해 보이며, 이 길이가 부담될 경우 (말씀드렸다시피 현 상황에서 압출법으든 아니든 단열성능에 영향은 없습니다만...) 잘라내는 구간을 100mm 까지는 줄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이 직접 튀는 구간은 아니기에)
100mm 보다 작으면 작업성, 그리고 부착력 등에서 손실이 있을 것 같기에 그렇습니다.
G 건축주 2018.04.24 14:20
압출법단열재가 현장에 없어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내일 바로 해당부분의 조적이 되어야 하기에 물과 닿는 아래쪽의 pf보드를 15mm정도 잘라내고 소달폼으로 채우고 멘토로 덮되 철물까지는 덥지 말라고 전달했습니다.  멘토로 인해 1차로 물은 차단되고 물이 소량 들어온다고 해도 pf보드와 아래쪽에서 직접접하지 않아 차선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M 관리자 2018.04.24 14:52
네 알겠습니다.
폼은 건조 후 PF면과 맞추어서 커팅해 주세요.
1 최철미 2018.04.24 22:31
pf보드 산성도와 관련해서 저도 궁금해서 LG측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LG측 답변은 PF보드의 개발 초기에는 산성으로 인한 부식 문제가 있었고, 현재 LG에서 생산하고 있는 PF 보드는 여러모로 개선된 (말하자면 3세대 정도 되는) 제품이라 부식 문제가 없다고 답하더군요. 이에 관해서 KCL에 의뢰하여 시험한 자료가 있다며 보내줘서 받았습니다.

LG측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문의하면 꽤나 성실히 답변해 주더군요.
M 관리자 2018.04.24 22:50
자료 감사합니다.
아마도 이 실험의 약점은 실험기간이 60일이었다는 걸꺼여요.
그래도 치장벽돌 마감 속의 PF는 어느 정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개구부 주변의 누수만 유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