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RC 구조 징크마감 경사 지붕 단열 방법

1 별내동 2 180 08.10 22:09

안녕하세요, 남양주에 부모님께서 집을 짓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번 방문 드리고, 그때마다 좋은 답변을 많이 얻어가서 감사합니다.

 

이번엔 지붕입니다 ㅠ

총 4층 구조이고 현재 3층 벽을 콘크리트 타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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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지붕 단열 성능. 실제 지붕은 아래의 R02이고 R01은 테라스 아래쪽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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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3 지붕의 종,횡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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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조감도.


 

지붕이 경사지붕과 평지붕이 섞인 구조라 시공이 조금 복잡할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는 징크 지붕으로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설계도를 받았을 때 건축 사무소에서 써놓은

THK80짜리 열관류율 0.12의 복합기능단열재가 무엇이지 무척 궁금하였습니다만

이제 곧 지붕 시공을 앞두고 시공업자와 이야기해보니

은박지 같은 열반사 단열재로 간다고 합니다.

무려 두장이나 깔아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도면상으로는 저랬지만 시공할때는 xps나 고체 단열재를 넣기로 구두로 말을 했는데

이제와서 그런 시공은 어렵고 은박지로 간다고 하네요

왜 변경을 하겠다는건지는 좀 더 들어볼 생각입니다.

 

지붕 바로 아래 다락 공간에 사람이 상시 거주할 예정이라

그걸로는 도저히 단열이 충분하지 않을것 같아서 몇가지 여쭈어 봅니다.

계약을 무르고 새시공책임을 구하는 것보단, 차근차근 논리를 만들어서 설득하는편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부득이하게 또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열반사 단열재로 단열기준(설계허가 당시 기준 열관류율 0.15)을 만족 시키는 것이 가능 할까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48 

를 보면 열반사 단열재만 가지고 기준을 만족시키려면 밀폐된 공기층이...

 

1-1. 애초에 8cm짜리 단열재+콘크리트 15cm로 열관류율 0.12가 가능한 제품이 존재 하기는 한가요? 관리자님도 위 글의 댓글에서 중부기준 80mm의 다층형 열반사단열재를 언급 하시긴 했습니다만, 이 제품이 드디어 시중에 나온건가요? (검색으로는 안나와서 여쭙습니다)

 

2. xps나 글라스울+방수지 등등, 협회를 참고하면 다양한 모범적인 방법이 있는것은 알고있습니다만, 결국 시공이 문제일것 같습니다. 지붕 부분만 따로 단열 + 외장마감(징크)를 해주는 시공사가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본 대부분의 징크 시공사들은 단열재를 취급을 하지 않고, 단열재와 일체화된 징크패널같은걸 통기층 없이 콘크리트에 바로 붙여버린다거나 등등 영 믿을기 힘들만한 곳들만 보여서 부득이하게 문의 드립니다. 자재협력사인 티푸스 코리아도 당연히 고려 중입니다만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이...티푸스에도 별도로 문의를 넣을 예정입니다. 특정 업체가 아니라, 이런걸 해주는 업체가 존재는 하는지... 전문용어로 뭐라고 물어보면 나올지 정도만이라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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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수성연질폼 단열재

 

3. 대안을 찾는 도중 요즘 많이 나오는것이

RC구조 지붕 위에 철골 구조물을 못박고 용접해서 올리고, 그 프레임 사이에 수성연질폼 단열재를 쫙 쏘아서 일정 두께로 메꿔버리고 징크를 덮는 방수단열 시공업체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쪽은 주로 리모델링이나 하자보수를 하는것 같은데,

이거라면 특별히 복잡하게 현재 시공업자와 다른 시공업자를 알아보고 이런것 없이, 징크는 징크대로 까시고 그전에 저런 단열재만 쏴버리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일이 스무스하게 풀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은 협회에선 한번도 보지 못한것 같은데, 이런 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일단 생각 하기로는 단가 때문에 보수용으로만 사용되는것 같긴 합니다만...

 

4. 주말 야식은 치킨이 좋을까요, 피자가 좋을까요?

사실은 둘 다 먹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더위를 피해서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M 관리자 08.11 00:11
1. 열반사 단열재로 단열기준(설계허가 당시 기준 열관류율 0.15)을 만족 시키는 것이 가능 할까요?
▶ 아닙니다. 지붕으로 시험성적서를 받은 것은 없습니다.

1-1. 애초에 8cm짜리 단열재+콘크리트 15cm로 열관류율 0.12가 가능한 제품이 존재 하기는 한가요? 관리자님도 위 글의 댓글에서 중부기준 80mm의 다층형 열반사단열재를 언급 하시긴 했습니다만, 이 제품이 드디어 시중에 나온건가요? (검색으로는 안나와서 여쭙습니다)
▶ 아닙니다. 없습니다. 시험성적서를 달라고 하셔요. 열반사단열재는 시험성적서 두께의 2겹을 사용한다고 해서 성능이 2배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목표치의 절반짜리 시험성적서를 두겹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불법입니다. 현장상황과 시험성적서 상의 구성이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2. xps나 글라스울+방수지 등등, 협회를 참고하면 다양한 모범적인 방법이 있는것은 알고있습니다만, 결국 시공이 문제일것 같습니다. 지붕 부분만 따로 단열 + 외장마감(징크)를 해주는 시공사가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본 대부분의 징크 시공사들은 단열재를 취급을 하지 않고, 단열재와 일체화된 징크패널같은걸 통기층 없이 콘크리트에 바로 붙여버린다거나 등등 영 믿을기 힘들만한 곳들만 보여서 부득이하게 문의 드립니다. 자재협력사인 티푸스 코리아도 당연히 고려 중입니다만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이...티푸스에도 별도로 문의를 넣을 예정입니다. 특정 업체가 아니라, 이런걸 해주는 업체가 존재는 하는지... 전문용어로 뭐라고 물어보면 나올지 정도만이라도 알고싶습니다.
▶ 단열과 마감을 같이 해주는 곳은 없습니다. 티푸스가 단열을 하면 지붕은 누가해도 결과는 같으므로, 결국 "지붕단열+마감을 위한 바탕면"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대안을 찾는 도중 요즘 많이 나오는것이
RC구조 지붕 위에 철골 구조물을 못박고 용접해서 올리고, 그 프레임 사이에 수성연질폼 단열재를 쫙 쏘아서 일정 두께로 메꿔버리고 징크를 덮는 방수단열 시공업체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쪽은 주로 리모델링이나 하자보수를 하는것 같은데,
이거라면 특별히 복잡하게 현재 시공업자와 다른 시공업자를 알아보고 이런것 없이, 징크는 징크대로 까시고 그전에 저런 단열재만 쏴버리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일이 스무스하게 풀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은 협회에선 한번도 보지 못한것 같은데, 이런 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일단 생각 하기로는 단가 때문에 보수용으로만 사용되는것 같긴 합니다만...
▶ 이 것도 사용될 수 없습니다. 단열면적에 비해 파이프가 차지하는 것이 무척 적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으꺼라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단열성능은 절반까지 하락합니다.

4. 주말 야식은 치킨이 좋을까요, 피자가 좋을까요?
▶ 이미 드셨겠지만, 치킨을 추천합니다. 피자는 아무래도 소화가 쉽지 않습니다.
3 티푸스 08.11 21:50
위에서 언급하신 티푸스코리아입니다.
먼저, 지붕단열과 징크시공은 같이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건축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아무래도 공사비일 것입니다.
그래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가 결국 비용 문제로 내단열로 돌아서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내단열의 문제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을 하시면 얼마든지 알아보실 수 있으며, 협회에 소개된 기술자료나 설계,시공관련 하자사례를 보셔도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외단열로 결정을 한 후에는 어느 공법을 써도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비용은 비슷합니다.
좀 더 신경을 쓰면 그만큼 더 들어가고, 대충 하면 그만큼 덜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입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으면 느낄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누구도 이야기를 하지 않죠^^
만일 느낄 수 없다면 단열설계와 시공이 아주 잘 된 것입니다.

특히 경사지붕의 경우 골조의 품질에 따라 비용의 차가 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외단열 시공비용이라기 보다 외단열을 시공하기 위한 바탕만들기 비용이 추가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경사면이 않좋아 콘크리트를 덧치거나 방수몰탈을 덧시공하여 면을 잡는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기술적으로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덧시공한다고 모두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에 따른 시공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예, 덧시공한 면이 들떠 있는 경우 앵커링과 관련하여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건축이 마무리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