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결로...해결방안은???

1 보글보글팔팔 21 8,937 2014.01.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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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보글보글팔팔 2014.01.25 21:13
서울에서 10평크기의 분리형 원룸을 신축하였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단열바와 아르곤 충전 로이24mm복층유리가 단열이 좋다 하여 사용하였는데...
심각하네요..
결로문의시 안내에서 처럼 습도도 계속 확인해 봐야겠지만..
1. 아르곤 가스 충전 여부를 확인하고 싶고요.
2. 저런 단열바가 과연 효과가 있나해서요..
이 싸이트에서 본 자료에 의하면 pvc관 대비 1500배의 열전도율을 보인다는 알루미늄..
저는 계약당시 관안이 단열자재로 꽉찬줄 알았죠.. 저렇게 비어있다면..공기대류에 의한 열전도로 결로가 안생기는게 이상하다라는 사견입니다. 이런 제품은 현 한국겨울기온을 감안하면 생산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한 업체가 저 안에 폼을 넣어 단열을 잡는다는데..
저는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3. 창호업체측의 말처럼..다른 현장에서는 이상없는 제품이었다..면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면.. 시공의 문제로 보여지는데..
협회에서 아르곤 가스 충진 확인시 시공부실에 대한 부분도 같이 체크해 주실수 있나해서요..
열감지카메라 같은 걸로 확인하면 되지 않을까해서요..

여러모로 잘보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과 함께 댓글 올리는 방법을 몰라 댓글로 올립니다.]
M 관리자 2014.01.26 01:00
안녕하세요..

아르곤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바"인데요..

올려주신 것이 Polyamide Two Bridge Type Aluminum Bar 가 정식 명칭입니다.

중간의 검정색 부분이 폴리아미드 라는 열교차단 역할을 하는 소재입니다.
폼을 넣어 단열을 잡는 다고 표현은 것은 검정색 폴리아미드와 폴리아미드 사이의 작은 공간에 스폰지 같은 것을 넣는데.. 이는 대류현상을 저하시킬 뿐이지.. 단열에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합니다.

즉, 문제는 주거시설에 알루미늄바를 사용했다는 것인데요..
폴리아미드가 아무리 열교를 차단한다고 해도. PVC 창호의 열적 성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물론 그런 알루미늄바도 있습니다만, 엄청 고가입니다.)

실내 습도를 체크하고 계신다고 하니...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사진의 모습으로 봐서는 "바의 열적성능"과 "실내습도"가 같이 만들어낸 결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실내습도가 정상적 범위라고 하더라도 외기온도에 따라 결로를 쉽게 유발시킬 수 있는 것이 알루미늄바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대한 법적 한계 조항이 미비하다는데 있습니다.
즉, 창호회사가 마음만 먹으면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써는 아르곤가스 충진여부를 검사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이며, 실내 습도를 측정하셔서 기록을 남겨두시고..다음 진행을 고민하셔야 할 듯 합니다.

온습도 데이타를 올려주시면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현장을 나가야 할 필요가 느껴진다면.. 무상으로 나가겠습니다. 저희도 이런 데이타 필요해서요..

감사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1.27 13:54
현재 임차인이 있어서 문제가 되는 세대는 매번 온습도 체크가 어려울것 같구요.
여튼 가능할때마다 기록해보겠습니다.
미입주한 다른 세대는 이런 문제가 없어요...
말씀하신데로 폴리아미드와 폴리아미드 사이에 스폰지 같은 건 없는 것 같더라구요..확인해 보겠지만...
혹시 한국패시브협회에 열화상카메라를 보유하고 계신가요?
여러 방법을 모색중... 카메라로 촬영하면 결로원인이 시공부실인지 창호부실인지는 대략 나오지 않을까해서요..
M 관리자 2014.01.27 14:13
열화상카메라는 당연히 있습니다만 시공 탓은 아닙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알려주시면 오히려 온습도 기록장치를 설치하는것이 나을 듯 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1.27 16:22
서울 은평구 갈현2동입니다.
언제 시간 가능하신지 알려주시면 시간 조율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14.01.27 22:55
네.. 실무팀과 협의하여.. 설치할 장비를 선정하고 이 게시판에 연락드리겠습니다.
M 관리자 2014.01.29 11:17
비밀글로 연락처와 주소를 알려주시면 구정 이후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이명래 2014.02.04 20:51
언제 가시기로 약속 잡으셨습니까?
궁금해서요.
M 관리자 2014.02.04 21:06
아직 건축주께서 답글을 안달아주시고 계십니다. ㅠㅠ
1 보글보글팔팔 2014.02.06 10:33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14.02.06 13:12
저희가 아주 작은 측정기기와 그 사용법을 동봉하여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단추 하나만 누르면 되는 기계고 워낙 작아 쉽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한 10일 정도 후에 저희에게 다시 보내주시면 됩니다.
연락드리고,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2.19 18:22
내일이 온습도계 설치 10일째 되는 날인데요..
우선 회수하여 협회로 반송하겠습니다.
그럼 언제쯤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지요?
데이타가 접수되면 그 결과치를 제게도 통보해주시는지해서요..
가능하다면 조치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어쨋든 현재로선 창호를 뜯을 수는 없는 상태로 해서 알루미늄창호사이를 폼으로 충진하려고 합니다. 아시는 소장님이 테스트해보았다고 하는데 완벽하게 결로를 방지는 안되어도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M 관리자 2014.02.19 21:54
보내주시면.. 월요일까지 분석결과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조치 방법도 같이 제시해 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2.06 13:52
감사합니다.
저희도 여러 방법으로 결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데..
초기 접근이 문제인것 같아 해결이 쉽지는 않네요.
비용과 시간이 다소 발생하더라도 개선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시공상의 하자가 있는지 알고 싶은데 열화상카메라 테스트는 어려운지요?
여러조건상 어려우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구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4.02.07 00:35
열화상으로 시공사의 하자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하자가 있다면 거의 설계하자이지 시공의 하자라고 뚜렷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의 종류는 범위는 좁습니다.
이는 제대로된 설계를 거치지 않는 우리나라 건축 시장에서 그 것을 따지는 것 조차 무의미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도면대로 하는 것이 시공의 목적인데, 도면이 제대로 없으니, 그 것의 결과가 시공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열화상시험은 해드릴 수는 있으나, 그 결과의 소득이 없을 것입니다.

일단 실내 온도체크를 한 후에 다시 논의를 하셨으면 합니다.
내일 전화드리고,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2.07 16:34
네..알겠습니다..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2.21 16:07
금일...온습도계를 회수하여 우체국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결과가 기다려 지네요..
적절한 조치 지도..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보글보글팔팔 2014.03.05 18:16
바쁘신 와중에도 상담해주신 조이사님과 김대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M 관리자 2014.03.05 22:28
별 말씀을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왕초 2014.03.06 13:38
대부분의 주택이 격는 어려움이라 생각듭니다. 그런데 국토부에서 알려주는 온도와 습도 관계를 어떻게 생활에 적용을 해야 하는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어떤 온도와 습도의 관계에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지 안을련지..그리고 제공하는 온습도를 유지햘려면 항온항습기라도 설치해야 하는걸까요..?
M 관리자 2014.03.06 15:21
안녕하세요..
결국 표준 상태라고 하는 상대습도 50%를 지키면서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곰팡이도 생물이라.. 다습한 상태가 얼마동안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하루의 대부분이 상대습도 70%이면, 곰팡이가 필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물론 설계/시공 또는 법적 기준의 문제는 별게로 하구요.. 사용자보다 현 시장의 설계/시공/법이 더 큰 문제입니다만, 싸워서 이기려면 사용자도 노력했다는 증거가 필요하거든요..

그러므로 상시 50% 이내를 유지하려면 당연히 항온항습기가 필요하겠습니다만, 저희 집의 경우에도 45~65%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습도가 높을 경우 환기를 해서 내리려 애쓰고, 낮을 경우 빨래를 널어서 높히려고 노력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가정집에는 온도만 표시되는 것이 아닌, 습도까지 표시되는 온습도계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공지사항에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