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옥상방수 관련... 저에너지주택

1 키모 10 6,449 2014.06.10 09:39

귀사의 많은 도움을 받아 제주에서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여건상 저에너지주택을 목표로 건축하고 있는 건축주 입니다..

누수가 되었습니다. 보수작업으로 시공사는 쉽게 갈려고 하고 건축주는 그렇게 해놓으면 하자에 대한 우려가 있을까봐 고민입니다.. 

첨부자료를 올립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4.06.10 12:40
안녕하세요.
도면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파일의 맨 위에 있는 도면에는 창문 턱이 있는데.. 턱이 없이 시공되었다는 말씀이신지요?
나머지는 다 이해되었습니다.
G 김민 2014.06.10 13:10
네... 맞습니다 무근상단부와 창문하부물구멍과 거의일치했습니다
도배하고장판만 하면 되는상황에서 누수되어 철거하니 맘이많이아프네요
현재는 철거된상태이며 슬라브에 고름몰탈치고 도막방수제칠하고 50티단열재깔아놓은상태입니다
M 관리자 2014.06.10 15:02
네 알겠습니다..
그림을 조금 그려야 해서.. 저녁까지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 신동일 2014.06.10 15:50
"단독주택 정도야 대충 시공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잘못된 건물을 만들게 됩니다.
건축을 전공하지도 않고 그저 어깨넘어로 배운 경험으로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것은 그릇된 자신감? 아닐까요?
김민선생님의 계획은 원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된 하자를 다시 원칙을 지키지 않고 보수하려는 계획 같습니다. 방수 누름콘크리트(몰탈)층의 두께가 최소 80mm이상 되어야(개인적으로는 최소 100mm)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50mm는 아무리 잘해도 균열이 발생될 것이고, 게다가 도막방수를 누름몰탈 위에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의 생각입니다.
한장의 단면도만 가지고 원인과 대책을 수립하기 어렵겠지만 정리해보면
원인 1. 골조공사시 발코니 턱낮춤을 하지 않음 (하자의 근본적 원인)
원인 2. 발코니와 거실 사이에 방수턱 설치 누락(창호 사이즈 문제로 설치 할 수 없었을 것임)
원인 3. 창문 설치시 밀실하게 사춤 않됨(현실적 어려움)

현실적 대책
1. 발코니와 거실 사이에 외부 마감선 높이 이상의 방수턱(골조바닥에서 높이 200mm까지) 설치 -- 창문 사이즈 작아져야하는 문제 발생하나 선택의 여지 없어보임.
2. 도막방수를 방수턱까지 완전히 감싸게 시공 -- 방수턱의 양생, 건조상태 확인 후 시공
3. 누름콘크리트(몰탈)시공 -- 최소 80mm이상(물구배를 주기 위해서는 부분적으로 150mm정도 나오는 곳도 있으나 어느곳에서도 80mm이상은 나오도록 시공)
4. 단면구성은(구조체 부터 위로) 스라브/고름몰탈(30mm)/도막방수/단열재(압출법50mm)/누름몰탈(100mm)로 시공 -- 이렇게 되면 발코니가 거실바닥 보다 높게 됩니다. 외단열을 고려하지 않고 골조를 시공한 결과입니다.
G 김민 2014.06.10 16:36
조언감사합니다...ㅜㅠ 참고하겠습니다...
G 홍도영 2014.06.10 18:15
HWP를 열 수가 없어 그러니 시간이 되시는 분이 다른 문서로 전환을 해서 올려줄 수가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4.06.10 19:21
pdf파일입니다.
M 관리자 2014.06.10 22:54
홍선생님께서도 답을 주실 듯 하지만,

발코니쪽 슬라브를 내리지 않은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신동일선생님께서 거의다 설명하셨고, 언급하셨듯이 슬라브 다운이 없는 현 상황에서 발코니의 높이가 방보다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가지만 더 추가를 하자면 노출방수를 믿기 보다는 원래 있던 방수층의 위치에서 방수를 더 견고히 하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쉬트방수 등...)

이는 노출방수의 수명도 한계가 있지만, 계속 사용하는 발코니 바닥에 사용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열재 상하부 모두 방수층을 형성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방수는 방수층도 중요하지만, 물을 얼마큼 빨리 제거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구배를 잘 잡으셔야 하고, 그림처럼 상부 무근층에 물이 차지 않토록 배수계획이 되어야 합니다. (그림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배수구 주변 단열처리도 중요합니다.)
3 이명래 2014.06.11 00:57
우울합니다.
어제는 공구리가 그러더니 오늘은 방수가...

돈 때문인지 전문성 부족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1 김용철 2014.06.12 11:28
제주도의 여건을 듣고 가봤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여름에는 비가 많고 습하며 무더울거라 생각됩니다.

원안을 말씀드리자면
1. 방수는 구체에 해주세요.
2. 이 상황에서는 저에너지보다는 하자를 잡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 단열재를 걷어내시고 구체방수하신 후 보다 얇은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도 고려하시길.
  - 구배가 중요합니다.
  - 창호 하부와 코너부는 방수재를 감아올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