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발코니 확장시 외부 섀시로 단창+단창이 맞는지 확장형 전용 이중창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G 강대철 12 2,986 2021.06.20 13:12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발코니와 작은방을 확장하고 섀시를 하는데,

리모델링 업체는 확장하는 발코니와 작은방에 확장형 전용 이중창을 넣지 않고, 단창+공틀+단창을 넣어서 공사한다고 합니다. 단창을 두 개 넣는 게 단열에 더 좋다고 하시면서.

발코니 이중창을 원하면 해주신다고는 하는데,,

아직 공사 시작 전이라 좀 더 알아보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단창+공틀+단창이 맞는지 확장형 전용 이중창이 맞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M 관리자 2021.06.20 12:50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이름"에는 가치가 들어 있지는 않지만...
1. 단창+공틀+단창 으로 하고자 했던 의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셔서...
2. 그 것이 타당해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고.. 특이점이 없다면. 이중창을 권해 드립니다.
G 강대철 2021.06.20 13:10
우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에는 가치가 들어 있지는 않지만..)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업체에서 단창+공틀+단창을 하는 이유는 중간에 공간을 확보해서 단열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섀시와 단열에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어느 방법이 맞는지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블로그에 검색을 해보면 80% 이상으로 이중창을 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만,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싶어서 글 남겼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늘 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잡자재 2021.06.20 13:26
그냥 막연한 제 추측입니다만..
단창의 두께는 보통 115mm정도 됩니다. 이중창은 종류에 따라 230, 246, 250 등등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만 두꺼워질수록 비싸집니다.
아파트의 경우 내부단열재와 콘크리트 벽의 두께 그리고 내부 마감두께을 합치면 그 두께가 230mm 이중창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더 두꺼운 바는 115미리 두개보다 비싸집니다. 그렇다고 230으로 하면 내부에서 창호 주변에 턱을 만들어줘야합니다. 창틀을 230보다 더 두꺼운걸로 가면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115×2보다 비싼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상기와 같은 이유로 공틀을 쓰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G 강대철 2021.06.20 13:50
단창은 140+공틀+140입니다.
이중창은 확장형 전용이중창 242입니다.
9 잡자재 2021.06.20 13:59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만 LG하이샷시의 경우 발코니전용 이중창 창틀의 두께가 더 두껍습니다.
단창과 이중창의 바두께를 확인해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G 조창현 2021.06.20 15:12
단창 두틀에 공틀이면 380미리 정도 나오겠네요.  kcc에 290짜리 이중창이 있긴하지만 이 제품을 넣어도 공간이 뜨겠네요. 아마 마감 때문이 아닌지 싶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운데 공간이 100미리면 대류가 충분히 일어날 공간이라 단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네요.
G 강대철 2021.06.20 16:18
창현씨 말씀은 단창 공틀 단창이 단열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거죠?
섀시는 kcc고 이중창으로 하면 kcc 확장형 전용 이중창 242입니다.
M 관리자 2021.06.21 00:16
이름에 가치가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은..
모든 건축 자재가 그렇듯이.. 자재가 절반, 시공이 절반이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방식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것을 어떻게 시공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도 계약에 넣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단창+공틀+단창을 하는 이유는 단열에 더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채택을 하라고 권했다면.. 거짓말이거나, 지식이 부족한 회사이므로, 다른 회사를 찾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G 강대철 2021.06.21 15:09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면서 패시브 건축협회 자료를 보거나 포털 카페에 가입해서 나름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제가 아는 것과 업체의 시공 방법은 별나라 이야기 같았고, 많은 부분 포기한 상태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벌써 계약금을 걸었고, 이사와 공사 일정도 정해진 상태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섀시와 단열만큼은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이것도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지금까지 리모델링 업체가 해왔던 방식이 아닌, 이중창 설치를 요구하는 게 맞는 건지 마지막으로 조언 구합니다. 물론 시공이 절반이라는 말씀 100% 공감하고, 업체가 제대로 시공한다는 가정하에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참, 한 가지 더 여쭙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섀시를 전체 교체하는 데 왜 굳이 이중창을 안 하고 단창+공틀+단창으로 시공하는지 관리자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항상 성의 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
M 관리자 2021.06.21 16:13
네..
"단창+공틀+단창"을 하는 이유는.. 마감의 용이성 때문일 거여요.
그 쪽에서는 단열 탓이라고 하지만.. 그래야 사용자가 수용을 할 확율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몸에 익은 것일텐데요..

보통 이중창은 그 너비가 230mm 내외 거든요. 그런데 최근 단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벽체두께+단열재를 하면 최소 300mm 정도는 되니까요..
이중창으로 시공할 경우.. 외부가 비거나, 내부측이 비게 되는데, 이를 마감하기 위해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공틀 두께는 조절이 가능하므로.. "단창+공틀+단창"을 하면.. 그런 빈 곳이 없이 또는 최소화할 수 있기에.. 추가적인 마감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열성능은 당연히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공틀 속의 공기층이 너무 넓거든요.
다른 기술적이 사항을 모두 생략하더라도.. 이중창 보다 더 나아진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아쉬운 것은.. 이 모든 사항이 계약전에 미리 다 정해진 상태에서 비용을 정하고, 시공 방법을 정하고, 계약을 해야 하는데.. 항상 이런 식이더라구요.
무언가 "이렇게 해야 한다."를 받아 주지 않으면.. "비용을 더 달라"가 되거나.. 부실 시공이 되거나..
의뢰인의 입장에서는 잘못될 까봐.. 요청을 거부하기도.. 그렇다고 그냥 덥석 들어 주기도 .....

그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인테리어 시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G 강대철 2021.06.21 19:47
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리네요.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패시브 건축협회를 알게 되었고, 건축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지금처럼 전문가 집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지식 나눔을 이어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이중창으로 요구하고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근데 사실 뭘 지켜봐야 하는지 정확히는 모릅니다~ㅠㅠ
정말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21.06.21 22:08
네.. ^^
일단 간단한 문서 또는 구두(녹음)으로라도 어떻게 시공을 하는지 그 순서와 재료의 구성을 받아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