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셀프리모델링 중 내단열 과정에 대하여..

G 에스더 3 1,011 2021.09.08 08:42

 

안녕하세요.

 

건축은 아무것도 모르다가 이번에 의도치않게 집을 구매하고 셀프리모델링을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려주신 자료들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4번이상 정독을 하고보니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저희 집 상태는 30년된 복도식 주공아파트 입니다.

작은방 창문쪽과 베란다만 외벽과 맞닿아 있어 이 부분에 단열을 다시 하고자 뜯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1. 사진과 같이 글라스울 단열재가 사용된 점입니다.

여러 시공 사진을 보더라도 글라스울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상태로 시공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각재 사이에 글라스울이 놓여있고 큰 비닐로 전면을 한꺼번에 덮고 그 위에 석고보드 한장만이 시공되어있는 단열이 되어있었습니다. 원래 이런 시공이 정상적인지 궁금합니다..

 

2. 글라스 울을 걷어낸고 난 뒤 철근이 보입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면 글라스 울을 걷어내고 난 자리마다 철근이 보입니다. 자세한 사진이 세번째 사진입니다. 원래 이렇게 철근이 보이는건가요? 네번째 사진처럼 있는 콘센트 박스도 없애야 한다고 하여 cd관을 넣어 배관을 뺄 예정인데 저렇게 규칙적으로 철근이 보이게 공사를 하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ㅜ 옛날 건물은 다 이러나요?ㅜ

 

3. 이 철근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걸까요?

잘라도 되는건가요?

그게 위험하다면 이 위에 미장으로 덮어야 하는것일지 아니면 자르고 미장으로 덮고 단열을 시행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석고보드 면을 잘랐을때 비닐이 나온것도 당황스러웠는데 이제는 철근이 나오니 할말이;;;;

도움 말씀 부탁드리며 항상 감사드립니다.

Comments

G 나디아 2021.09.08 09:06
관리자님께서 자세한 설명해주시겠지만. 일단 철근은 아닙니다. 타이라고 모양잡는 틀이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은 타이를 끊어내는데, 귀찮아서 그냥 두는 시공자분들도 계셔요. 저는 철물점에서 파이프를 사다가 망치로 두들겨서 모양을 만든 후, 타이를 파이프에 넣고 흔들어 끊어냈습니다.

비닐은 나름 방습층을 만든다고 한 것 같아요.
G 에스더 2021.09.08 09:37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저 타이는 그라인더로 잘라내고 단열을 하면 되겠군요ㅎ 끊어낸 부분에 미장은 따로 필요하진 않을까요?
M 관리자 2021.09.08 12:57
안녕하세요.
1. 과거에는 정상적인 시공방법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 막하는 시공보다도 나은 방법이긴 합니다.
2. 위에 언급된 것 처럼 그라인더로 잘라내고, 미장 또는 폴리우레탄폼으로 덮어 주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