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점토벽돌 외장, 밝은 색으로 하면 나중에 쉽게 때가 탈까요?

1 데이빛 19 1,074 2021.12.14 10:07

안녕하세요. 외장을 벽돌조적으로 생각 중인데요.

 

저는 밝은 색을 좋아하는데..(미색 계열?)

 

아내는 나중에 때가 타지 않을지 염려가 되나봐요.

그래서 약간 황토색 느낌으로 하자고 해요.

 

혹시 직접/간접으로 경험해보신 분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2.14 11:44
조적일 경우는, 백화 때문에 오히려 밝은 색을 권해 드려요.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저 취향의 문제일 뿐입니다.
1 데이빛 2021.12.14 16:39
아 그렇군요. 백화현상은 예방할 수 없을까요?
M 관리자 2021.12.14 16:44
요즘의 모래로써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1 데이빛 2021.12.14 21:57
감사합니다. 간혹 외장재는 아니고 길거리에 담장 등의 벽돌에 이끼나 곰팡이같은 검은 얼룩같은게 있는 경우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주변에 습도가 높아서인지..주택 외장재 벽돌에도 이끼가 끼거나 좀 보기 안 좋게 색이 변하면 어떡하지 이런 염려가 되네요. 마음은 밝은 벽돌이 하고 싶은데도요..
M 관리자 2021.12.14 22:00
그건 지면과 가까우면서, 흡수율이 높은 벽돌이라서 그렇습니다.
외장 벽돌도 흡수율을 따져야 합니다만, 나중에 벽돌이 정리되면 질문 주시어요.
1 데이빛 2021.12.14 22:43
네..관리자님 궁금해서 제가 잠깐 게시판 검색해보니 벽돌타일은 흡수율 4-5프로 미만을 권장하시는 것 같네요.

일단 제가 눈여겨 본 벽돌은 9.5% 더라고요.

https://www.ebrick.co.kr/tech/process.do

삼한씨원이라고 이 회사에서 나온 점토벽돌을 봤습니다. 흡수율은 9.5%더군요. 설명을 보면 100% 흙으로만 제조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실제로는 모래가 들어가려나요? (검색하다가 바닷모래의 소금기에서 백화현상이 나온다고 하신 댓글을 봤습니다..)

이 업체는 어쨌든 1200도까지 온도를 올려서 굽는다고 되어있긴합니다. 압축강도도 보통 기준보다 높다고 되어 있긴 하고요. 벽돌 사이즈 오차가 적은 것도 어떤 이유에서 장점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 데이빛 2021.12.14 22:47
https://www.itbs1.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1

이 기사에 나온 내용입니다. 나름 철학을 가지고 생산하는 대기업 같은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M 관리자 2021.12.15 09:41
협회가 유일하게 권해 드리는 벽돌 회사여요..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1 데이빛 2021.12.15 10:25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1 데이빛 2021.12.15 11:10
관리자님 혹시 시공사 소개 부탁드려도 되나요? 회원사들 중에 찾아보겠지만, 지역이 다르거나 이미 예약이 찬 분들이 많은 듯 해서요. 소개 부탁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좀 부담스러우실 것도 같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애초에 건축사님이랑 오래 시공 해오신 소장님이 있어서 그분께 맡기려고 생각했는데, 그 분 다른 현장 일정으로 제가 설계 중인 건물을 맡아주실지 불확실한 상황이 됐거든요.
M 관리자 2021.12.15 12:49
착공일 예정일을 알려 주시겠습니까?
1 데이빛 2021.12.15 16:29
음..정확한 예정일은 아니지만 일단 3월 목표입니다. 다음주 건축심의 통과한다면 1,2월 중에 굴토심의 및 시굴조사 하고 3월에 착공신고하려고 합니다.
1 데이빛 2021.12.17 23:10
혹시 정확한 착공예정일이 필요할까요? 일단 이번달 건축심의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21.12.17 23:15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저 알아 보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
알아본 회사의 입장은... 아직 계획단계라서.. 전체의 사양이 있어야 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답변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것은 도면의 양이 아니라 착공시기를 아직 가늠할 수 없어서 인데요.

지금 심의라면.. 3월 착공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경험상.. 상세도면까지 다 나오는데 앞으로 두달은 걸릴 것이고, 그 도면으로 견적하고.. 시공사 상담을 하면 한달은 더 지날거여요.
그러면 빨라야 4월은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1 데이빛 2021.12.18 00:39
네 잘 알겠습니다. 3월이 목표지만 언제나 변수가 있으니까요. 사실 지금까지 생각은 그냥 건축사님이 소개해주시는 시공업체 몇 군데 비교견적을 받아서 할까 싶었어요. 근데 그러면 뭔가 좀 편중이 될 것 같아서..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른 곳에서도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만 지역이 서울이라, 적당한 시공사를 구하는게 경기도나 기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좀 더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21.12.18 09:59
일단은...
공사용 상세도면이 어느 정도 나와서, 구체적인 착공 시기가 정해진 다음에 다시 말씀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써는... 회사를 특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 데이빛 2021.12.20 11:11
네 그렇군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1 데이빛 2022.01.10 23:16
관리자님, 조적색이 밝으면, 외부 창문 아래나, 배기구(?) 같은 곳 아래에 물이 흘러서인지 검은색으로 얼룩이 내려간 흔적들이 생기더라고요.

삼원씨원 벽돌은 100% 흙으로 만들기에 백화현상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럼 밝은 색보다는..사진처럼 저런 얼룩을 생각하면 오히려 좀 더 어두운 황토색 계열 혹은 적벽돌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M 관리자 2022.01.10 23:21
두가지로 나누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외장재는 10년 정도에 한번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의 외장재도 너무 시간이 흐르기 전에 청소를 해주면 오랫동안 원래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색보다 말씀하신 색이 오염이 잘 눈에 띄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둡게는 하지 마시어요.

그리고, 외벽의 디테일도 문제가 되는데요. 사진처럼 외벽의 난간대라든가, 배기구 등의 물끊기가 잘 되지 않아서 오염이 빨리 생기는 것인까요.. 설계 시 이를 고려하시면 훨씬 나은 상태를 만들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