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벽 쪽 주방 상하부장 설치 관련 질문

G 장성완 14 1,543 2021.12.15 09:55

안녕하십니까? 주택에 입주를 앞두며 리모델링 계획 중에 있습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외벽에 직접 닿아있는 주방 벽쪽에 기존과 동일하게 상하부장을 설치 시 결로, 곰팡이 문제에서 자유로울지 걱정되어 글을 남깁니다.

 

- 연식: 건물은 1997년에 지어진 조적조 단독주택입니다.

- 도면 : 도면은 따로 보관중인게 없어서, 허가도면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실제 구조 확인을 위해서는

일부 철거를 하고 확인을 해야 알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 사람이 살고 있어서 바로 확인은 곤란한 상황입니다.

- 기존단열 : 외단열 100T 추정;  도면 상 외벽두께는 400mm 정도로 1.5B 공간쌓기로 외단열로 단열재(스티로폼 추정)가 100T 정도 들어가 있는것으로 여겨집니다.


외벽.jpg

 (사진추가1. 외벽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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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추가2. 거실-주방 내벽)

그림12.jpg

Q1. 해당 구조에서 바로 상하부장 및 콘센트를 외벽쪽에 설치 시 향후 결로, 곰팡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Q2. 부실한 외단열 보강을 위해 내단열을 진행하게되면, 양단열이 되게 됩니다.

협회 글들을 읽어보았을 때 양단열 시 외벽쪽 단열재 사이에서 결로/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긴다고 이해했습니다만, 내벽 쪽에 30 mm 단열재로 보강하고 설비층 - 타일 - 상하부장 설치를 할 경우 오히려 결로 문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기타 질문 Q3. 주방-거실로 이어지는 벽쪽에 양쪽 50cm 미만의 내벽을 철거하고 싶습니다만, 조적조에서는 모두 내력벽이라 철거등이 쉽지 않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철거 길이가 얼마 안되더라도 조적조에서는 문제가 될까하여 H빔등으로 끝을 보강하고 벽을 트면 어떨가 생각을 합니다만, H빔 설치는 무조건 구조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부분일까요?

 

기타 질문 Q4. 안방에 붙박이장을 일부 (짧은측)이 외벽과 만나게 설치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작은면적이라 괜찮을까 싶지만, 해당 부위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따라서, 기존단열이 충분치 못할수 있기에 내벽쪽에 30T 단열재를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만, 이럴 경우 결로 문제가 해결될지 의문입니다.  양단열이 되어서 여기도 오히려 안좋을까요?

외벽2.jpg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2.15 11:27
안녕하세요.
제가 조금 고민을 해야 해서요..
밤 늦게 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G 장성완 2021.12.15 11:50
네, 시간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G 장성완 2021.12.16 16:39
본 질문글이 잊혀지진 않았는지 하여 살짝 댓글 달아봅니다.
관리자님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
M 관리자 2021.12.16 17:14
아.. 죄송합니다. ㅠㅠ
우려하신 대로 였습니다. ㅠㅠ 오늘 밤까지 잊지 않고 달겠습니다.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12.17 09:24
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판넬집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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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전체적으로 성능이 낮기에, 특정 부위에 하자가 집중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겨울철 실내 온습도 관리만 잘 해 주시어요.

2. 결국 '어떻게 작업 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되는 부분인데요. 말씀하신 작업 보다는... 장을 상부에 완전히 밀착하는 형식이 아닌... 위가 비어 있는 형식이면 될 것 같습니다.
즉, 보통 장을 짠 후에 .. 상부 남는 공간을 칸막이처럼 앞을 막아서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 막는 것을 하지 말고, 위가 비워져 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 형식으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철거 후 남는 개구부 전체 길이가 약 3미터 정도인 것 같은데요..
철거를 하셔도 되나.. 100x100x4T 의 각파이프로 테두리를 따라서 문처럼 보강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부 조적과 각관이 만나는 틈새는 무수축몰탈로 채워 넣으시고요.
이 경우 대수선의 요건에 해당되지 않기에... 구조안전진단을 받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4. 말씀대로 하시되.. 붙박이 장 중에서.. 오픈장형식인데.. 전면에 문만 달려 있는 형식으로 가능한지를 협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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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어진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G 장성완 2021.12.17 10:05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항상 좋은 컨텐츠 만들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12.17 10:18
네~ 감사합니다.
G 장성완 2021.12.18 00:13
뒤늦은 추가 질문 드려봅니다.
1. 1번 답변 주신거에 전체적 성능이 낮아서 괜찮다 하셨는데
전체를 내단열로 30T XPS1호로 하여도 괜찮을까요? 이때 시공은 한치각으로 각상짠 후에 xps 사이에 집어넣고 우레탄폼 충진 후 비닐치고 석고보드 두장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각상 사이에 내단열시에 xps 고정을 접착폼으로만 해도 되나요? 접착폼으로 벽에 접착하고 화스너까지 쓰는게 밀착되어서 좋은걸까요?
3. 기존 성능이 낮다고 하셨는데 그렇더라도 중단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XPS1호 60T 정도까지 내단열을 두껍게 하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크겠지요..?
4. 주방에 상부장을 위한 시공목 박을 때 최외벽에 40mm 이상 들어가게 칼블럭 쓰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봤는데, 열교 부위가 될것 같은데 이를 완화시킬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단열재 하면서 각상을 짜서 필요 없는 부분일까요?
M 관리자 2021.12.18 10:06
1. 네 30mm 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 방습층을 만드실 계획이시라면 더 두꺼워도 좋습니다. 다만 외벽과 T자 모양으로 만나는 부분의 단열재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어요.
https://youtu.be/YCmzTISSzZQ?t=1183

2. 네 방습층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만약 방습층이 없다면 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얇은 단열재라서 화스너 까지 사용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3. 위의 1번 답변과 같습니다. 방습층이 건전하다면 더 두꺼워 져도 괜찮습니다.

4.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외단열을 할 때도 불가피한 열교가 존재하듯이.. 내단열에서 칼블럭 등의 열교는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녹이 나지 않는 제품 (아연도금 등)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G 장성완 2021.12.18 11:22
감사합니다 :)
G 장성완 2021.12.18 11:51
죄송합니다만, 아직 정리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번 질문 드립니다.

1. 예전에 양단열 문제점에 대한 글에서 언급한
"내단열이 추가될 경우 단열재의 외부측(단열재가 없을 때보다) 더 온도가 내려가게 되므로 열교가 있는 벽체에서는 결로/곰팡이를 심화시킵니다."
라고 된 부분이 있었는데
>>> 차가워진 외부측이 모서리 부분의 열기를 더 잘 뺏어서 해당 부위에 결로/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진다.
가 맞을까요?

2. 집전체를 60T정도로 방습층을 포함한 내단열할 경우 중단열(조적 사이 단열) 층에서는 내부에서 올수 있는 습기가 없기 때문에 곰팡이 생성온도 이하로 떨어져도 곰팡이 생성이 안되는 부분일까요? 내단열을 포함한 양단열에서 내단열층의 방습층이 건전할 경우 내단열 두께와 상관없이 결로의 문제에서는 자유로운걸 까요? (이전에 말씀 주셨던 축열 문제 때문에 안좋은점이 있겠지만...)

3. 외벽쪽을 60T방습층 내단열을 할 경우 천장과 외벽과 접하는 벽을 30T 450mm 로 결로방지단열을 할 경우해당 부위에는 방습층이 없어도 괜찮을까요?
M 관리자 2021.12.18 11:59
1. 그건 여러가지 정황이 합산이라서요. 딱히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맞습니다.

2. 네 그렇습니다. 결국 관건은 방습층입니다. 그 것만 건전하면 내단열이 더 두꺼워도 괜찮습니다.

3. 네. 거기까지 방습층을 하기는 작업이 어렵고, 단열재가 얇기에 뒤 쪽의 온도가 곰팡이 온도까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급적 전면 접착 형식으로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테두리라도 잘 돌려 주어야 합니다.
G 장성완 2021.12.18 12:20
덕분에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 관리자 2021.12.19 10:5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