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벽마감 석고보드

G 김정훈 11 3,938 2021.12.21 02:49

안녕하세요. 

노후주택 리모델링중입니다. 조적 건물이고 외단열 100t 비드법 후 스타코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인테리어 업체에서 일부 외벽을 석고보드로 마감 했고...단열재 시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거실 샤시 좌측벽은 조적 외벽에 석고 보드로만 마감 되되었습니다.석고보드 외벽에 비드법 단열재 붙여 스타코 처리 해도 되나요? 석고 보드가 썩을까봐 걱정됩니다.

 

1. 사진상에 현관 좌측은 조적없이 석고보드로만 마감되었습니다. (문제가 없을까요?)

2. 석고보드를 외장 마감으로 쓰나요?

3. 만약 외장마감으로 쓴다면 석고보드 외부에 어떻게 마감이 되어야 하나요?

4. 열교현상 없이 석고보드 위에 비드법 단열재 붙이고 스타코 마감 가능한가요?

5. 석고보드+ 비드법단열재+ 스타코 마감시 비를 맞아도 내구성이 괜찮을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1.12.21 09:13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석고보드의 뒷쪽 바탕면은 무엇인가요?
석고보드가 바닥까지 붙어 있게 시공되었나요?
그리고 해당 부분이 비에 직접 노출된 구간인가요?
G 김정훈 2021.12.21 09:32
1. 현관입구 좌측부분은 목재와 석고보드로만 되어 있습니다. 내측도 석고보드로만 되어있고요.
단열을 걱정하니 인테리어 업체에서 내부 석고보드 몇군데 홀타공을 해서 우레탄폼을 충진해주었습니다. 여기의 경우 바닥까지 석고보드가 붙어 있습니다. 비가 오면 흘러 집안으로 유입 될수 있고요.

2. 외부 샤시 측면의 경우는 조적 외벽에 방부목을 대고 석고 보드로 시공되어 있습니다.
집 내부에서 외부까지 연결되어 있고요. 모루유리 샤시 프레임에 맞출려고 한것인지.....외단열재를 붙이면 좋았을텐데 왜 저렇게 시공하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업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만 이야기 하네요.
석고보드가 바닥까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약 50mm 정도 떠 있습니다.
G 김정훈 2021.12.21 09:34
상부는 막혀있지만 측면에서 비가 들여 쳤을때 노출이 되는 구간들입니다.
M 관리자 2021.12.21 11:05
우선 내외부의 경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내의 내벽을 만들 듯이, 내외부를 모두 석고보드로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땅과도 너무 가깝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내수합판 등으로 경계를 만들고, 그 위에 무언가 외부마감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비를 맞고 안 맞고의 문제와는 다른 부분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G 김정훈 2021.12.21 11:49
답변 감사합니다.
현장 확인해보니 현관 측면 하부는 노출콘크리트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20mm 정도 띄워서 석고보드가 붙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사장님께서는 외부 석고보드 면에 열반사 단열재를 붙이고 스타코처리를 위한 단열재(50~100t) 붙인 후 스타코 마감을 이야기 하시네요. 석고보드면에 열반사 단열재를 붙이면 방수의 기능이 있나요? 이렇게 시공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21.12.21 13:11
외부에 석고보드는 무리입니다.
강도도 너무 약하고,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내수합판으로 변경을 하시어요.
그리고 그 합판 주위로 외기가 들어가는 틈새를 모두 잘 메워야 합니다.
G 김정훈 2021.12.21 15:11
감사합니다.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 드리니,
석고보드+연반사단열재+내수합판 시공 후 필요시 방수제 도포 후 스타코 마감한다고 하시네요.

내수합판으로 변경하면 단열재는 안붙여도 된다고 하시는데.....
내수합판 외벽에도 단열재 붙인 후 스타코 마감을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M 관리자 2021.12.21 22:22
아마도 이 대화로 무언가 결론을 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저의 근본적인 의문은.. 외벽을 구성하는 맨 아래의 재료가 석고보드일 수 없다는 것인데요.
그 위에 무언가를 덮더라도 맨 하부에 있는 석고보드가 온전할 리가 없으므로, 그 위에 덮는 재료가 제대로 붙어 있을 가능성이 없거든요.

하지만 제가 현장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석고보드에 열반사단열재를 어떻게 고정할지도 감이 없으며, 내수합판은 또 어떻게 고정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석고보드는 아무런 힘이 없거든요.

그리고 내수합판 위에 방수제를 사용한다고 하시는데, 그 방수제의 종류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그 위에 어떻게 스타코 마감이 가능할지도 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제가 개입을 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무언가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 김정훈 2021.12.22 09:03
네...그래도 관리자님께서 조언을 주셔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외벽을 구성하는 젤 아래 구조는 노출콘크리드 입니다. 20mm정도 띄워서 석고보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열반사 단열재는 한쪽면이 테이프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석고보드에 바로 붙이는걸로 이야기 들었습니다. 내수합판은 아마도 목공팀이 다시 투입될때 타카로 고정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저도 이부분은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네요...ㅠ

하지만 관리자님 덕분에 현장에서 무언가 대화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12.22 09:29
제 느낌은...  모든 사람의 마음이 그렇듯이 이미 시공된 석고보드를 뜯어내기 싫어하기 때문인 것 같아보이는데요.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그 위에 타카등의 작업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더 늦기 전에 합판으로의 교체를 권해 드립니다.
G 김정훈 2021.12.22 11:51
네.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