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91년 건축된 다가구의 내단열 시공 도움 부탁드립니다.

G 아름다운시절 16 1,514 2022.01.31 12:57

 

안녕하세요. 유투브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정대표님과의 케미가 너무 잘 맞으시더군요.^^

덕분에 열심히 보고 좋은 공부와 도움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단독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어찌하다보니 다가구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매수때는 당분간 비워두었다가 외단열을 포함하여 전체를 다시 리모델링하려했으나 세입자 만기 및 계약갱신청구권 등등과 저희가 이사 문제 등등으로 주인세대와 공실 몇세대만 리모델링하려다 보니 고민이 깊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건물상태 

- 1991년 조적조 반지하+2층 다가구 주택

- 지붕 평슬라브

- 리모델링 세대 2층 꼭대기층

 * 현 평면도

내단열 범위2.png

 

* 리모델링 공사 계획평면도(구조문제로 방벽체를 임의적으로 조정해도 되는지도 고민입니다)

공사계획.png

 

Comments

G INTRUE김실장 2022.01.31 00:43
정확한 답변은 협회에서 해주시겠지만, 공사하기전에 어떤 공사를 할지 명확하게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열공사를 하실건지 결로곰팡이방지공사를 하실건지... 베란다를 외부처럼 사용할건지 내부처럼 사용할건지... 그런데 바닥 난방공사와 고가의 독일시스템창호 그리고 역전지붕까지 고려중이라고 하셨는데, 돈을 그만큼 썼는데도, 결로곰팡이방지공사만 하기에는 뭔가 아쉽고요. 단열공사를 제대로 하시는게 맞는것 같고요. 그런데 베란다에 단열작업을 하면 세탁기 들어가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들어간다고 해도 사람이 왔다갔다하기 힘들어 보이고요. 도면을 보면 그 공간에 세탁기와 보일러 그리고 창고가 들어가야 할것 같은데요. 공사내용을 정하는데 이런 부분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뒤에 협회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시공해줄 업체를 찾으면 될것 같습니다.
G 아름다운시절 2022.01.31 08:36
설명절 연휴에 답변감사합니다.^^
1. 제가 문외한이라 단열공사와 결로곰팡이 방지 공사가 어떻게 다른건지 조금 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 베란다는 다용도실로 사용해야하는데 말씀처럼 두꺼운 단열 시 세탁기도 놓기가 어려운 구조라서 고민입니다.(진공단열재 등이 있다고는 하던데)
3. 바닥은 동배관이라 불가피하게 해야할 것같고 독일 시스템창호는 국내 1군 이중창과 비교시 크게 고가는 아니라서 검토중이고 역전 지붕은 옥상을 마당처럼 사용하려고 계획중에 워낙 누수문제가 많다하여 걱정이 되어 생각중입니다.(사실 이건 비용이 어떨지 몰라 어마무시하다면 어려울것 같습니다만)
4. 단열공사에 대한 고민은 지금도 입주할 공간이 좁은지라 더 좁아지는것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절충점이 없을까하는 고민에서입니다. ^^;;
그래서
M 관리자 2022.01.31 12:03
1. 곰팡이를 억제할 정도의 단열재 두께는 약 30mm 정도입니다. 다만 이 것으로는 집이 무척 추워지므로.. 따뜻함을 위한 단열재 두께가 더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2. 다용도실은 거주 공간은 아니기에, 30mm 정도의 단열 공사만 되면 될 것 같습니다.
3. 역전지붕의 가격은 생각처럼 높지 않습니다.
4. 공사 계획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G 아름다운시절 2022.01.31 13:29
안녕하세요. 설명절임에도 댓글 너무감사합니다.
글에 계획도면을 올리다 질문글들이 다 삭제되어버렸네요.ㅠ
너무 많은 질문이었는데 보시고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명쾌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몇가지만 추가로 질문드리겠습니다.
1. 외벽과 내벽이 만난는 지점들을 유투브에서는 1미터의 법칙으로 설명하셨던것 같은데 실용적으로 450만이상만 연장해되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는지요?. 혹시 다른 이야기라면 다시한번 유튜브를 자세히 보겠습니다.(지붕을 포함하여)
2. 베란다의 지붕이나 바닥은 별도의 단열처리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3. 베란다 바닥의 경우 구배만 확실하고 누수의 염려가 없다면 구지 바닥을 철거해서 방수나 단열처리 등을  하지 않고 덧방 정도로 시공 마무리해도 큰 무리는 없을까요?
4. 이 집이 최상층으로 실내의 천정 부분이 옥상이라 이럴 경우 단열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말씀주신 것은 20*450폭으로 외부만 돌리는 것으로 표기해주셨는데 만약 윗집이 있다면 저 방식이면 되겠으나 옥상인 경우는 다를 것 같아서요.
5. 바닥 엑셀 시공 시의 단열이나 방습(방수) 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고 이런걸 이렇게 무료로 여쭤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의 유료 컨설팅같 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G 아름다운시절 2022.01.31 13:40
아. 죄송합니다. 추가로..ㅠㅠ
1. 각해보니 천정같은 경우는 차라리 손을 대지말고 역전지붕으로 외단열을 하고 말씀하신대로 모서리 부분만 20*450으로 돌리는 편이 여러모로 효율적일 수 있겟다는 생각도 듭니다. 천정단열공사비도 만만치 않은것 같아서요.
2. 추가한 도면처럼 철거와 공간재구성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기존벽이 조적벽일것으로 추정되고 아마도 일부 하중을 지탱하고 있을텐데 철거 시 구조계산과 구조보강은 필수적인 요소인지요?아니면 혹시 첨부한 도면의 붉은 박스처럼 원조 적벽의 일부를 살리는 방식으로 커팅하거나 또는 연장하는 방식으로 처리해도 되는 것인지요?..(이 부분은 질문이 조심스럽습니다만)
2 로유 2022.01.31 14:02
관리자님 이럴 경우에 내단열된 외벽쪽에 면한 콘센트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M 관리자 2022.01.31 22:15
로유님...
콘센트는 모두 단열재 밖으로 빼내야 합니다. 즉 경우에 따라서는 벽속의 전선을 죽여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단열재에 구멍을 내서 선만 빼낸 후, 단열재와 전선 사이에 기밀 제품을 이용해서 습기의 유입을 막는 형식이어도 괜찮습니다.
아래 링크에 있는 제품 중에서.. 중간에 있는 Kaflex Mono / Duo 등을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8_04&wr_id=7&sca=%ED%94%84%EB%A1%9C%ED%81%B4%EB%A6%AC%EB%A7%88+%3A+%ED%94%84%EB%A1%9C%ED%81%B4%EB%A6%AC%EB%A7%88%EC%BD%94%EB%A6%AC%EC%95%84

혹은 위와 같이 할 경우, 콘센트박스의 처리가 까다로울 수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50mm 단열재를 두겹으로 대고, 외측의 50mm 단열재를 절단하여 콘센트박스를 삽입하는 식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것을 다 떠나서 협회의 권장 사항은.. 외벽쪽 콘센트를 모두 죽이고, 내벽 쪽에 새로 개설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 세가지 방식 모두 쉽지는 않습니다. 그저 내단열건물에 처음부터 외벽에 콘센트 박스를 만든 잘못을 누군가 뒤집어 쓰는 형식인지라.... ㅠ
M 관리자 2022.01.31 22:26
1. 외벽과 내벽이 만난는 지점들을 유투브에서는 1미터의 법칙으로 설명하셨던것 같은데 실용적으로 450만이상만 연장해되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는지요?. 혹시 다른 이야기라면 다시한번 유튜브를 자세히 보겠습니다.(지붕을 포함하여)
▶ 네.. 조금 오해를 하신 부분이어요. 결로방지용으로 30mm 두께의 단열재를 사용할 때는 450mm 폭으로 깔아 주어야 하고, 만약 외벽 단열재와 두께가 같다면 1미터여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이었습니다.
아래 글을 보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43605

2. 베란다의 지붕이나 바닥은 별도의 단열처리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 하면 좋겠지만,, 창만 단창으로 교체하고 그냥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손을 대기 시작하면.. (제대로 하는 것을 전제로) 금액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결국 제대로 하는 업체를 만나기로 어려울 것 같기도 해서요.

3. 베란다 바닥의 경우 구배만 확실하고 누수의 염려가 없다면 구지 바닥을 철거해서 방수나 단열처리 등을  하지 않고 덧방 정도로 시공 마무리해도 큰 무리는 없을까요?
▶ 네 그냥 두시되, 그 쪽은 앞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방은 바닥의 상태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이 집이 최상층으로 실내의 천정 부분이 옥상이라 이럴 경우 단열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말씀주신 것은 20*450폭으로 외부만 돌리는 것으로 표기해주셨는데 만약 윗집이 있다면 저 방식이면 되겠으나 옥상인 경우는 다를 것 같아서요.
▶ 역전지붕을 적용하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렸습니다.

5. 바닥 엑셀 시공 시의 단열이나 방습(방수) 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느 부분의 엑셀시공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인지를 못했습니다.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고 이런걸 이렇게 무료로 여쭤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의 유료 컨설팅같 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유료는 엄청 비싸서요. 건물 수십개를 보유한 분이 아니라면 감당하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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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

이 부분은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만약에 해야 한다면, 건축사를 통해서 구조 보강에 대한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엄밀히 대수선에 해당하므로 허가대상이기도 하고요.
보강은 일정 두께 이상의 각파이프를 기존 벽체 선상에 보내서 지붕 슬라브를 지지하고, 개구부 양 옆으로 기둥을 내리는 식입니다만... 그냥 하실 수는 없으세요.
물론 업체에 따라서, "아무 문제없으니 알아서 보강하겠다"라는 분도 계시지만, 그런 분들은 정작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G 아름다운시절 2022.02.01 09:03
답변감사합니다. 정말 저희같은 일반일들에게 이런 협회가 있다는건 가뭄에 단비같습니다. ^^
- 바닥엑셀시공은 전체 배관이 동난방배관이라 교체하는게 맞을것 같아서요.(30년 된 동배관 바닥은 엑셀교체는 무조건이지요?)
- 만약 역전지붕을 하지 못할경우는 외벽체와 같이 100밀리로 천정에 밀착하여 시공하도록 요구하면 되겠지요
- 아..구조변경을 하지 않으셨으면 한시니 하늘이 무너지는듯.ㅠㅠ 이부분은 혹시 별도의 구조건축사를 전문으로 하는곳에 의뢰하면 되는지요?..
작은 집고치것도 쉽게 생각했다가 만만치않네요...이런..
행복한 설명절 되시기바랍니다.^^
M 관리자 2022.02.01 13:10
1. 네 그렇다면 교체를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2. 역전지붕을 못하면 그리 하셔야 하는데.. 두께는 150mm 여야 합니다. 그리고 지붕 외부의 상황을 알지는 못하겠으나, 웬만하면 역전지붕을 하시어요.
3. 구조건축사라기 보다는 그냥 건축사입니다. 알고 계신 분에게 의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만, 구조와 대수선 허가만 의뢰를 하시고 단열 등에 관한 내용은 그 분의 말이 어떤 말을 하시든, 협회의 권고 사항을 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G 아름다운시절 2022.02.01 16:34
여러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무조건 협회의 권고사항을 레퍼런스로 시공검토를 하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2.01 18:33
감사합니다.^^
G 아름다운시절 2022.02.01 23:28
아...죄송한데 한가지만 더 상의드립니다.
만약 옥상에 역전지붕을 하게되면 결로방지용 단열재만 외벽쪽에 시공하고 다른 단열시공없이 마감해도 된다는 의미이시지요?...이말은 노출형 천정을 해도 무리가 없구요...일부 노출형 천정을 해보고 싶어서요...대부분 말리기는 하시지만^^;
2 가급적한글로 2022.02.03 10:23
1. 곰팡이를 억제할 정도의 단열재 두께는 약 30mm 정도입니다. 다만 이 것으로는 집이 무척 추워지므로.. 따뜻함을 위한 단열재 두께가 더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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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서 궁금한게 외벽에 붙박이장 시공하면 붙박이장 뒤 공기층이 단열재로 작용해서 표면온도는 낮춘다고 유투브에서 말씀하셨던것 같은데요. 이것도 비슷한거 아닌가요?
2 가급적한글로 2022.02.03 10:26
아니면 이 시공에  방습층이 고려되어있는건가요?  crc보드는 방습까지는 절대 안 될것 같고.
M 관리자 2022.02.03 11:47
아름다운시절님...
네 그렇습니다. 중간에 노출 천장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가급적한글님로님...
다른 점은.. 30mm 가 구조체에 밀착된다는 것입니다. 즉 구조체와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이 없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