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우드칩의 단열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급합니다

  링크에 있는 양평 에코하우스에 사용한 단열재가 우드칩(톱밥) 이라고 하는데 우드 칩을 별다른 가공 없이 사진처럼 단순히 채워 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단열성능(패시브 하우스 기준)을 가질 수 있는지, 벌레나 결로, 재충전 등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일부 다른 자료에서는 석회를 혼합한다면 위와 같은 문제점이 해결 가능하다고 하는데 올바른 자료인지, 다른 해결책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Comments

G 홍도영 2014.09.30 03:52
먼저 독일의 유사한 경우를 보면
먼저 셀룰로스 단열재와 마찬가지로 화재에 대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치즈를 만들기 전에 부산물로 나오는 액체에 담근 후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 마찬가지로 소다가루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것을 보면 치즈 부산물로 나오는 것을 목재 천연 보호제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더불어 말씀하신 석회는 아마 생석회로 산화칼슘을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벌레를 막는 것으로 사용했고 과거 전쟁 때 시신부패 방지에 많이 사용했다고 나인 든 분들이 그러더군요. 그럴 법도 합니다.

이름있는 회사의 유사시스템을 보면 열전도율이 0,049 W/mK 정도를 하는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처짐에 대한 것은 ISO /CD 18393에 따라 테스트를 별도로 한다고 합니다. 처짐의 문제는 자재 자체가 가지는 물성과 밀도 시공방법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도 있겠지만, 문제는 내부의 기밀층이 훼손되어서 많은 습기가 대류를 통해 유입되거나 혹은 외부에서 수분이 유입되면 무게 증가로 중력에 의해 하부로 처지게 되며 이는 결국 어떤 화학 첨가물을 넣었다 할지라도 벌레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겁니다. 실제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국내 내단열 건물에서 발생을 했고요.

가능한 단열재지만 그 단열재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질적인 시공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죠. 확실한 것은 어떤 보호첨가물이, 이것이 친환경적이건 혹은 화학 약품이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톱밥만 시공한다면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우리인연 2014.10.01 10:21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