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방수석고로 시공된 화장실의 누수

G 곧공사해요 5 2,856 2022.02.20 22:22

화장실 벽의 한면이 방수석고로 시공되어 

전혀 방수가 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진을 저희 이웃의 사진인데 

저희 세대로 아마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것 같아서

어떻게 시공계획을 잡아야 할지 문의드립니다. 

욕실벽.JPG

 

여기는 다행히 방수석고에 붙은 타일이라도 잘 떼어냈는데 

업체에서는 타일을 떼는 작업이 쉽지 않다고 ... 되도록이면 이 면에 타일을 안 떼어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 그것도 이해가 가는게 그 뒤에 조적이라도 있으면 되는데 그냥 이 벽체만 있습니다** 주상복합으로 경량벽체입니다 **

현재 세입자가 거주중인데 이웃하는 세대의 벽에 곰팡이가 화려하게 피어서 매도자가 전체 도배를 해 준것이 있다고 하는것으로 보아 저희 세대의 방수석고도 물을 머금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현재 3-4년 동안은 이웃세대에는 아주 작은 곰팡이가 생기긴 생겼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입주하면서 화장실을 제대로 손보고 들어가고 싶어서요

 

제대로 손본다는것이 어떤건지 

욕실 전문업체를 소싱한다고 했는데 이런 경험은 없으신것 같아서 

방수 석고보드를 뗴어내면 큰일나고 그 쪽 타일을 뗴어내는것도 매우 조심스럽게 계획을 하고 계셔서 걱정입니다. 

 

이런 화장실의 시공계획 좀 알려주세요 

Comments

9 잡자재 2022.02.21 09:48
안타깝습니다만 비용이 들더라도 방수석고를 띄어야 합니다.
방수석고를 띄어내고 전방수석고 혹은 CRC보드로 교체한 다음에 방수 작업을 다시하고 타일을 붙여야 합니다. 바닥과 만나는 코너부위는 부직포 혹은 코너 전용 제품으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G 글작성자 2022.02.21 10:26
혹시 석고등을 대면 같은 하자가 발생할지 몰라서 그러는데 조적을 다시 쌓는건 어떨까요?
M 관리자 2022.02.21 13:16
이전의 누수하자도 방수석고보드의 문제가 아니라, 그 위에 적용한 방수 작업의 문제였습니다.
즉, 조적을 다시 쌓든 석고보드를 뜯어 내고 새로 하든.. 방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같은 문제로 귀결됩니다.

특히 조적을 쌓을 경우.. 제대로 방수를 하기 위해서 조적면에 미장을 해야 하는데..
기존 타일로 뜯기 귀찮아 하는 현실에서, 조적 - 미장 - 방수 - 타일접착을 제대로 할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석고보드가 젖은 상태에서 조적을 쌓게 되면.. 그 속에 문제를 묻어 두겠다는 이야기가 되고, 기존 모든 배관의 길이를 조적 두께만큼 늘려야 하는데... 이 역시 다 가능한 방법이지만....
기존 타일을 뜯는 것 조차 귀찮아 하는 업체에서 이 모든 작업을 제대로 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석고보드를 다 뜯고, 내수합판 등으로 면을 만든 다음... 방수를 건전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 영상을 찬찬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 영상부터, 뒤로 6편의 다른 영상이 연결되는 시리즈입니다. 전체를 다 보셔야 합니다.
https://youtu.be/mDwP11vu5hI
G 곧공사해요 2022.02.21 16:10
네 동영상 한번 쭉 보고 질문드리기 민망하지만. 방수석고위에는 액방을 해도 될까요? (방수석고는 완벽한 방수는 안될것 같고 액방은 왠지 물같아서요) 석고위에 물 붓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동영상보고 계획을 세우면. 올 철거 - 방수석고 치기 - 액방하기 - 모서리 고뫄스 처리 혹은 아덱스로 바닥포함, 샤워부스안 바르기 - 드라이픽스로 타일 붙이기 맞나요?

여기에 급배수관을 한세트 더 신설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은 어디사이에 넣으면 될까요?
M 관리자 2022.02.21 17:15
석고보드 위 액체방수는 안되세요.
직접 도막방수가 되어야 합니다.

올 철거 - 액체방수로 면 처리 - 방수석고 치기 - 모서리 고뫄스 처리 혹은 아덱스로 바닥포함, 샤워부스안 바르기 - 드라이픽스로 타일 붙이기 입니다.

급수관 신설은 석고보드 전에 끝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