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리모델링 현장 방습층에 대한 문의

G 이효빈 5 1,116 2022.03.08 15:22

안녕하세요 협회의 다양한 자료로 도움을 많이 얻고있는 시공업체 직원입니다.

 

주로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하다보니 갖가지 하자와 AS에 시달리다.... 협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시공법을 조금씩 수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는 주로 노후주택을 상대로 하고있고 구조변경과 보강도 같이 진행되기에, 대부분의 경우 벽돌조or연와조+콘크리트+ALC블록이 혼용된 벽채를 가진 집이 됩니다. 외단열은 공간적 한계 때문에 안타깝게도 eps 75mm이상으로만 시공을 하고 역전지붕과 30mm xps내단열로 보강을 하기로 된 부분입니다...

 

이 때 실내 방습층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경량구조가 아닌 상태에서도 방습층이 필수로 하는 것이 맞는지(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또 방습층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은 무엇이 있는지 관리자님과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PE필름은 아무래도 시공성이 떨어지고 물건 자체가 튼튼하진 않다보니 손상의 우려가 큰 것 같아서요...

 

혹 방습층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 해외제품만 있는지....(에어가드 등 수입품 몇 개 이외의 방습기능이 있는 제품이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또 저렇게 여러가지가 혼합된 구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s

9 잡자재 2022.03.08 15:10
방습층이 필요한 이유는
내단열의 경우 단열재 외부의 콘크리트온도가 외기와 동일해지면서 단열재의 틈으로 실내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차가운 표면에 결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75mm의 외단열이 건전하다면 별도의 방습층 없이 30mm의 xps단열재로 내단열을 해주어도 결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파라펫 등의 열교부위는 결로의 가능성이 있으니 내단열을 해주더라도 단열재의 테두리 부분이 빈틈없이 부착되도록 리본앤 댑 방식으로 시공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리모델링을 해보았던 현장들은 외단열이 건전하게 시공될 수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금전상의 그리고 구조상의 문제들로요.

일단 외부 치장벽돌이나 석재마감을 철거하고 외단열을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외부계단 등의 구조 상의 문제로 인한 열교가 많았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22.03.08 15:24
감사합니다.~
G 이효빈 2022.03.08 16:21
답변 감사드립니다. 외단열을 아무리 신경쓰려 해도 구조적으로 힘든 경우가 너무 많죠....옆 집과 틈이 없다던지 하는ㅋㅋㅋ

그렇다면 혹시 방습층으로 쓸 만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PE필름은 저렴하지만 시공성이 떨어지고 해외제품은....가격이 다소 부담되는데 그 중간 간극이 너무 크다보니 결정이 어렵네요...ㅠ
M 관리자 2022.03.08 16:25
그 중간은 비어 있는 것이 맞습니다. ㅠ
필름 0.1mm 이상의 제품은 그나마 시공성이 좀 나올 거여요. 그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7 혜성 2022.03.08 16:34
PE비닐 임시고정용으로 양면테이프도 괜찮습니다. 벽체에 양면 테이프 붙이고 비닐 붙이기.. 나중에 화스너로 하니까 할 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