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이중배수와 P.E 필름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설계중인 예비건축주 입니다.

협회의 여러 자료를 통하여 이중배수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을 쓰는 곳의 바탁 타일 줄눈 등을 통하여 작은 양이나마 물이 바닥으로 스며들고

이 스며든 물이 빠져 나가지를 못하고 시간이 흐르면 냄새가 나고 인근 거실 등의 마루가 썩게 된다는...

 

그리하여, 설계 초기에 설계사무소에 욕실에 이중배수 구성을 요청 하였고 첨부와 같이 실시설계 도면을 받아 보았는데, 단면 구성에 P.E필름이 있습니다.

 

이렇게 P.E 필름이 있다면 스며든 물이 아래의 이중배수구로 내려가지 못하여 이중배수의 역할을 방해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1) 설계사무소에 이 P.E 필름을 없애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둬도 괜찮은 것인지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2) 타일 밑에 사모래가 아닌 THK 50 몰탈(XL 파이프) 인데 물이 아래로 빠져 나가는데 문제 없을런지요 ? 

3) 한편, 모서리 부위를 삼각 처리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 입니다.

이외에 이중 배수 관련하여 수정 또는 추가되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9 잡자재 2022.06.20 11:07
올려주신 도면처럼 구배 몰탈 위에 100T의 단열재를 시공할 수 없습니다.
바닥에 구배 때문에 단열재가 꿀렁이게 되며 빈공간이 생기면서 상부의 타일에 크랙, 단차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닥 슬라브에 이중배수구를 매립하고 구배없이 방수 작업을 한 후에 모래나 수평레미탈 등으로 수평을 맞추고 위에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방통을 치면 됩니다. PE필름은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XPS의 특성상 70도 이상에서 변형이 생김으로 난방수의 온도를 60도 미만으로 낮춰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M 관리자 2022.06.20 16:41
잡자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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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협회는 두가지 방식 중에서 하나를 택해서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1. 위에 잡자재님 글 처럼, 방수층의 구배몰탈은 하지 않고 최대한 평평한 바닥을 유지한 상태에서 방수를 하고 단열재를 올리는 방식
2. 맨 하부 구배몰탈을 할 경우, 단열재를 생략하거나 얇은 단열재를 가급적 작게 잘라서  (현장에서의 표현은 뽀게서) 깔고 그 위에 사모래를 시공하는 방식
입니다.

이 두 경우 모두 PE은 제외합니다.
1 내인생의가을날 2022.06.20 22:28
아~네, 그렇군요.

설계 사무소에 P.E 필름을 빼 달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