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지열과 4.5m 열교환파이프 차이점

패시브 하우스 주택에 지열 냉난방 설비 시스템은 오버스펙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협회 유튜브의 판교 패시브 주택에 사시는분 인터뷰에서

지하 4.5m 열교환 파이프가 깔려 있어 냉난방의 잇점이 있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 헷갈리는데요.

앞으로의 지구 환경과 지열,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어느 선이 적정선일까요?

패시브하우스를 지으면서 지열과 태양광 모두 설비하는 건 오버스펙이라

권장사항이 아닌건지. 아님 상황에 따라 다른 건지 궁금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9.11 19:51
지금 우리나라에서 하는 지열히트펌프와 이 영상에서 소개된 지열원 이용은 전혀 다른 접근방식입니다.

국가에서 보조금을 주는 지열에너지 히트펌프는 지중 약 150~200 미터 정도의 깊이로 열교환파이프를 삽입해서 열원을 이용하는 것인고, 영상에서 소개된 것은 기초하부에 수평으로 열교환파이프를 매설한 것입니다.
비록 열원의 열량(?)은 상대적으로 작으나, 부하가 낮은 패시브하우스이기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만 이 설비는 건축주이자 시공자인 본인이 직접 열량계산을 하고 거기에 더해서 필요한 자재를 해외에서 직접 구입을 했기에 가능한 방법이고, 이를 다른 분이 따라하기는 어렵습니다.

태양광발전은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성도 있고 관리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조금을 주는 지열원 방식은 그 비용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서 주거시설에서는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1 the덕 2022.09.12 15:30
답변 감사합니다^^!

냉방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을 좋아하지 않아 검색하다가
"코어클 냉난방 시스템"을 알게 되었어요.
난방 뿐만 아니라 냉방까지 바닥에 복사식으로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난방에 드는 기존의 비용을 이것으로 대체해도 투자대비 효과가 기대 이하일까요?

https://youtu.be/H1-BwYMRs_Y
M 관리자 2022.09.12 15:55
그 투자대비 횩과가 "비용"이라면 기대한 만큼은 아닙니다. 다만 그 기대가 "쾌적"이라면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보다는 우선 건물의 외피가 건전하게 설계/시공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해당 제품도 건전한 건물에서 훨씬 양호한 작동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거든요.
그러므로 기본적인 단열/기밀/창호성능/차양 등이 적절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시고, 거기에 더해서 상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있는 환기장치의 품질을 높힌다음, 그대로 비용이 되시면 해당 제품을 사용하시면 충분한 만족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the덕 2022.09.12 16:00
넵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