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펜션수영장 하자로 인한 재시공 공법 관련 문의

G 김재원 1 787 2023.03.16 22:08

펜션을 운용 중인데, 야외풀이 2개가 있는데,

FRP 방수처리로 하여 야외 수영장을 운용하였습니다.

 

문제는 여름시즌 3개월정도만 수영장을 운용하고,

그 이후에는 물을 다 빼 놓은 상태로 있다보니,

9개월동안은 수영장 벽면이 야외에 완전히 노출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받는 강한 자외선과 한겨울 추위 등으로 인해, 

매년 FRP 방수부분이 깨지고 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보수한 FRP 가 벽면에서 완전히 떨어지는 부분도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물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9개월정도는 수영장 벽면이 야외에서 완전히 노출되어  

야외의 강한 자외선을 받고, 한겨울철 급강하 영하권 온도 상태에서도 

매년 하자보수 발생이나 유지보수 할 필요 없이 

잘 보존 될 수 있는 공법으로 수영장을 재시공하고 싶은데

어떤 공법이 좋은지요..?

 

현재 펜션유지보수를 해 주시는 업체사장은 이번에 우레탄 수영장으로 하자고 하시고,

아는 지인은 타일 수영장으로 하면, 크게 하자보수도 없고, 수영장 청소 관리도 쉽다고 하고

인터넷 검색해 보면, 시트방수 수영장으로 하면 내구성이 높다고 하고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매년 하자가 발생하여, (물을 뺀 상태에서 보존시에도) 하자발생 없으면서

수영장 청소하기 쉬운 수영장 공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추천 좀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첨부파일은 이번 겨울이 지나면서 FRP 가 깨지고 벽면에서 떨어진 사진입니다.

 

20230316_114229.jpg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3.17 00:57
안녕하세요.

수영장의 방수는 아래의 사항을 유의하시면 하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1. 자외선에 버티는 제품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방수는 피해야 하며, 타일 등으로 마감이 된 수영장의 방수가 오래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그러므로 탄성이 있으면서 타일이 잘 붙는 재질이어야 합니다.
3. 다만 모든 문제는 모서리에서 생깁니다. 아무리 탄성이 좋아도 모서리는 결국 취약 부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방수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모서리가 직각 모양이 나오지 않도록 처리를 하고, 모서리를 보강하는 방수부직포가 같이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일도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도록 하는 모서리타일을 별도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몇가지 있으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시카의 Sikalastic®-1K 라는 제품이며, 이와 함께 파는 모서리 보강용 부직포가 있습니다.
다만 콘크리트 바탕면의 평활도가 중요하므로, 기존 FRP 방수제를 걷어 낸 후, 표면을 잘 갈아내서 편편하게 하고 방수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기존 FRP가 표면에 붙어 있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