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비확장 아파트 샷시 단열 관련 질문 입니다.

G 나미 8 853 2023.06.24 23:25

안녕하세요

여기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인테리어해서 들어갈 집은 1층 비확장 아파트이고, 알류미늄/목재 샷시로 된 구축입니다.

현재 거주하고 계신 분이 매우 춥다고 하여, 샷시를 전체 교체하고 들어갈 생각입니다. 

 

비확장 아파트의 경우, 외창과 내창 중 내창에 로이를 적용하는 것이 단열에 더 좋다고 설명하신 걸 보아서 아래와 같이 계획은 하였습니다.

 

- 발코니 외창 : 24T 단창

- 거실 분합창 : 24T 단창. 로이

- 안방 내창 : 24T 이중창. 로이

- 작은방 외창 : 24T 이중창. 로이

 

이제 질문 입니다.

 

1. 안방 내창은 이중창인데 어떤 창 몇번 면에 로이를 적용하는 것이 단열에 더 도움이 될까요?

3번이냐 7번이냐 장단이 다르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관련 글을 찾지 못해서 제 경우 어떤 면에 하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1층이라 안쪽창만 미스트 유리를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2.JPG

 

 

2. 작은방 외창(이중창)의 경우도 똑같이 궁금합니다. 1층 아파트의 경우는 어떤 면이 유리할까요?

참고로 1층이라 안쪽창만 미스트 유리를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2.JPG

 

 

3. 다른 글에 설명을 보니 <단열간봉>과 <아르곤 가스>도 단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를 하셨는데, 예산의 제약상 모든 창에 하지 못한다면, 저희 집의 경우 어떤 창에 적용을 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4. 위의 유리 스펙으로 시공을 하면, 브랜드간 단열 효과 차이는 별로 안날까요? 시공과정이 더 중요할까요? 1군인 LG베스트, KCC 중 부모님꼐선 LG가 더 낫지 않겠냐며 좀더 가격대가 있어도 LG로 하자고 하시는데..어차피 베스트도 완제품이 아니라서 KCC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의문이 좀 듭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s

G 인트루김실장 2023.06.25 13:29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아는 범위내에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관리자님을 비롯한 근본 있는 분들의 답변도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1. 로이는 여름에 도움이 되고, 겨울에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따라서 냉방비용이 난방비용보다 더 많이 나오는 사무공간에는 로이의 성능을 몰빵할수 있는 곳에 로이를 발라줍니다.
주거공간은 그 반대겠죠.
아무튼 단창이든 이중창이든간에 주거공간에서 협회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로이를 적용하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그런부분들을 모두 고려하고 테스트해서 나온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 미스트유리는 햇빛이 실내로 들어오는것을 방해해서 겨울철 단열효과를 낮출수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과 프라이버시 보호는 블라인드로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실내측에 설치하는 두툼한 암막커텐같은 천으로 만든 커텐은 결로와 곰팡이를 유발할수 있으니, 가급적 지양하시고, 공기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블라인드를 내부가 아닌 외부에 설치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바로 외부라면 적용하기도 힘들고, 블라인드를 내리고 올릴때마다 베란다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전용블라인드가 있지만, 비싸기도 하고.. (이걸 아파트에도 설치할수 있나요?) 뭐 그렇습니다.
꼭 반드시 저렇게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귀찮다.. 겨울철 단열성능 조금 손해보고 미스트 할란다.. 뭐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3. 겨울에는 로이보다는 단열간봉과 아르곤가스가 단열에 더 도움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비용이 추가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LG나 KCC둘다 1군제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보다는 완성창(본사에 직접 만드는)을 선택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은 더 비싸지만, 일단 제품의 품질은 비완성창보다 신뢰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시공은 중요합니다.
어짜피 시스템창과는 달라서 슬라이딩창은 열교 즉 외부공기가 내부로 들어올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시공을 꼼꼼하게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샤시를 설치하기 전에 설치 바닥면에 방수처리를 해주시는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이니 샤시와 골조가 만나는 면에 연질 우레탄폼을 쏘고, 실리콘을 꼼꼼하게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굳이 줄을 안타도 되니깐 말이죠.
이왕이면 잡자재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미쳤지만, 성능도 미친 시가의 실리콘을 발라주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 모든것을 흔쾌히 꼼꼼하게 잘해주는 업체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본적이 없습니다.)

5. 이건 여담입니다만, (그냥 듣고 흘려셔도 됩니다.) 안방 내창과 작은방 외창을 2중창으로 하는것처럼 거실 분합창도 2중창으로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열의 측면에서 보면 같은 개념이거든요. 물론 가격이 많이 오르니깐, 대부분 단창으로 하는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6. 단열공사도 같이 해야 샤시를 바꾸는 효과를 더욱 극적으로 올릴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단열공사를 안하면 찬바람과 샤시표면에 생기는 결로는 늦출수 있겠지만, 반대급부로 전에는 볼수 없었던 벽면에서 결로나 곰팡이를 볼수 있습니다.
G 나미 2023.06.25 22:20
김실장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시공이 역시나 중요한데 그렇게 잘해주는 업체는 없다고 하시니 어느정도 타협은 필요하겠군요ㅠ
미스트 유리도 그런 단점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노출이 심한 창은 미스트를 하고, 덜한 곳은 안하는 방향으로 해봐야겠네요.

거실분합창 2중창은 사실 저도 고민인 부분이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문을 두개나 매번 열고 닫으려면 매우 불편하지 않을까 해서 그냥 단창으로 가려고 했었네요..

오래살 계획으로 들어가는 집은 아니라서 단열공사까지는 생각을 안하곤 있는데 고민해보겠습니다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G 나미 2023.06.26 00:03
내창에 로이를 적용하는게 맞다면, 이중창 중에 안창과 바깥창 중 어디에 로이를 적용하는게 맞는지요?
3번과 7번면에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일반 가정집에서 어떤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23.06.26 00:08
거의 모든 창호회사에서 3번에 하고 있습니다. (외부창의 안쪽 유리)
이는 열적 성능보다는 결로의 저감을 위해서 그렇습니다.
G 나미 2023.06.26 12:30
아 네네 답변 감사합니다. 저 하나만 더 여쭤보고자 합니다.
비확장 아파트의 경우는 내창에 로이를 두르는게 단열상 좀더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세탁기를 발코니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는 외창에 로이를 하는게 나을지 좀 고민이 됩니다.
이미 세탁기가 얼어버린 경우도 있었는데, 내창에 로이를 하면 발코니가 더 서늘해진다고 해서 혹시 이런 경우는 세탁기가 있는 발코니만 외창에 로이를 적용하는게 나을까요..?
M 관리자 2023.06.26 13:12
그게... 로이코팅의 위치로 인해 얼었던 발코니가 얼지 않게 변할 정도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창호는 창호대로 세탁기는 세탁기대로... 따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G 나미 2023.06.26 13:35
앗 그렇군요 ㅠㅠ 그럼 원래대로 내창에 로이를 두르는 것으로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3.06.26 14:0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