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벤치 뒤 공명현상

G 피오 3 249 01.17 09:58

목재로 긴 의자를 만들어 뒀는데 발이 닿을때마다 쿵쿵 건물 전체에 울립니다.(사진1참조)

그래서 발이 닿는 부분 합판이 얇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mdf고밀도 9mm를 덧대어 접합시켰는데, 제작과정에 아래서 통통 쳐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사진2참조)

 

그런데 다시 벽에 붙여놓으니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ㅠ

아무래도 내부에서 공명이 일어나는거 같은데 해결 할 방법에 대하여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ㅠ

Comments

9 잡자재 01.17 12:46
오판일 수 있습니다만 진동이 벽을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벽과 의자 사이에 고무발포나 PU스펀지 등의 완충제를 넣으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정남희 01.17 16:35
잡자재 대표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합판이 북처럼 기능해서 공기로 소리가 전파되는 것보다 프레임을 타고, 콘크리트로 소리가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완충재로 절연을 해주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소리의 길이에도 주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베이스 드럼 소리처럼 둥~~ 소리가 길게 나면, 합판이 공기를 울리는 것이고, 짧게 툭툭 끊어지면, 벽체나 바닥으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후자는 절연으로 처리하시는 것이 맞고, 전자는 베이스 드럼 속에 방석을 넣듯이 합판의 울림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작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디엔에이ㅣ신범석 01.22 14:14
목구조 계단 스트링커 사이에도, 신경쓰는 목조회사에서는 글라스울을 채워주어요. 지금처럼 울림현상을 잡아주기 위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