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오래된 슬라브주택 평지붕 외단열을 위한 역전지붕 시공법 문의

G 초보자 12 287 02.14 22:13

단도직입적으로 질문내용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30년된 단층 슬라브주택(빨간벽돌집)이고, 옥상은 평지붕입니다. (외벽보다 더 튀어나옴)

2년전 우레탄방수를 새로이 해서 현재 방수관련 문제는 없지만 단열보강을 하고자 합니다.

(외벽체는 150T 비드법단열재를 붙인후 드라이비트 시공예정입니다.)

질문요지는, 옥상 외부에 단열재를 깔아 지붕 외단열 효과를 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옥상 단열은 역전지붕 시공법을 어설프게 따라해서..

 

1. 파라펫(난간) 부분에 우레탄등 도막방수를 칠하고 (또는 이것도 생략)

 

2. 바닥면은 현재 우레탄 방수 상태에서 XPS 100+100 두겹으로 엇갈려 깔고 

   (단 단열재의 바닥면은 접착제 사용안하고 옆면은 폼본드로 서로 이어주고)

3. 그 위에 부직포 깔고

4. 쇄석 깔고 종료

5. 단, 기존 배수구 부분에는 단열재를 깔지 않고 쇄석만 채운다..

 

위와 같이 5단계로만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

아니면 2단계 이전에 방수시트나, 단열재 위의 투습방수지, 배수판 등도 반드시 필수일까요 ? 

(구옥 옥상 외단열 보강을 주목적으로 일반인이 셀프시공이 가능한 최적의 역전방수 시공법 좀 제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맞다..

실은 위 단계별 시공자재 사용유무보다 가장 더 어렵고 애매한것이

기존의 배수구를 그대로 이용 가능한 방법의 시공법도 구체적으로 좀 알고 싶습니다.

 

질문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 결론은 구옥 평지붕 옥상 외단열 보강을 위한 역전지붕 방수 셀프 시공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Comments

G 누군가 02.15 10:27
1. 가능하시면 생략 안하시고 벽면용 우레탄방수재 조금 더 꾸덕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롤러나 붓등으로 꼼꼼하게 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파라펫과 슬라브(바닥면)이 만나는 모서리만 실리콘을 두껍게 쏘고 부직포를 덮어 방수를 하시면 좋은데..... 
지금 옥상방수에 누수가 없는 상태라고 하시니 꼭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폼본드는 생략하시는게 조금 더 좋은 방법입니다. 향후에 수리가 필요한 경우 그 부분만 들어서 방수를 재시공 할 수 있습니다.
3~5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은 5단계면 충분합니다. 쇄석층의 두께(지름 35~45mm 내외 50mm이상)만 잘 지켜주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방수시트, 투습방수지, 배수판 모두 필수가 아닙니다.

기존의 배수구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에 따라 하자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다 달라 어려움이 있습니다. ㅠㅠ
옥상 슬라브가 벽면보다 튀어나와 있다고 서술하신 바에 따르면 높은 확률로 배수구와 그 아래 우수 배관이 집 외부에 있다고 예상됩니다. 해당하는 경우에는 5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배수구 부분에는 단열재 없이 쇄석만 채우시면 됩니다.

질문이 자세할수록 답변 드리기가 좋아집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2.15 14:31
누군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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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수구 사진을 한장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G 누군가 02.15 16:35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추가적인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1. 단열재끼리 굳이 붙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한편으론 편해서 좋은데...그럼 흔들린다든지
  빈틈이 생긴다든지 물이 샌다든지...오히려 그런게 걱정되는데..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안심시켜 주세요  (이건 질문이 아니라 부탁)

2. 부지포나 배수판은 큰 비용이 아니니 왠만하면 하겠습니다. 칭찬해 주세요

3. 투습방수지는 약간 가격이 나가는군요...또 한롤로 안되고 2롤 해야하는데.....
  최초 바닥면에 방수시트 안하는 대신 투습방수지라도 하는게 더 좋긴 하겠죠 ?
  아니면....최초 바닥면 방수시트와 단열재위 투습방수지 중에서 1개만 한다면 뭐가 더 우선순위
  일까요 ?
    (참고로 2년전 우레탄 방수 이전에도 특별히 누수현상은 없었습니다)

4. 쇄석의 크기가 (돌맹이 하나 기준 지름 35미리-40미리)로 하되,,,전체 쇄석층의 두께는 50미리로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돌맹이 하나도 35미리이면...거의 한두겹만 깔아도 된다는 의미인데..
  맞는지요 ?  쇄석층의 두께는 5Cm 맞죠 ? 
  (과연 혼자서 5루베 이상을 옥상까지 들고 올라갈일이 가능할지...)

거진 디테일한 부분까지 셀프 시공계획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름 댓글에 배수구멍 사진 올리겠습니다.
G 누군가 02.15 16:37
옥상 모서리 바닥 3곳에 배수구멍이 있습니다
G 누군가 02.15 16:38
바닥면에 있는 구멍입니다
G 누군가 02.15 17:03
위의 사진들처럼 배수구멍 모두 외벽 바깥으로 옥상바닥에서 관통된 상태입니다.
옥상 자체의 구배는 뭐 울퉁불퉁 고르진 않는데...또 나름 배수구멍 위주로는 위 사진처럼 한단 낮게 만든곳도 있긴하네요.. 그리고 계단쪽으로도 물이 많이 흘러내립니다.

추가적인 부탁을 좀 드리자면..
위와 같은 배수구가 3곳에 있는데.. (옥상이 사각형이니 계단 올라가는곳 제외한 나머지 3곳 모서리에 하나씩)  저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입니다.
단지 저 구멍 주위로 단열재를 깔지 말고,,,그냥 단열재 높이정도로 쇄석으로만 채우면 되는지...
- 배수구멍 주위에 몇 Cm 정도로 단열재를 안깔면 될지...
- 배수구멍 자체에는 쇄석이 안들어가게 수채구멍 같은걸로 구멍은 조금 막아야죠 ?

배수구멍 부근의 단열재 옆면, 단열재와 옥상바닥이 닿는면, 단열재1단과 2단사이 등으로 물이 많이 접촉이 될텐데 그것은 단열성능이나 방수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요 ?
M 관리자 02.16 16:48
사진 고맙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최선의 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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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배수구를 2차배수로 하고, 전체에 걸쳐 모두 단열재를 덮습니다. 그리고 단열재 상단 쪽 측면에 1차배수구를 새로 뚫습니다.

2. 기존 배수구 위에 새로운 파이프를 냅니다. (같은 규격의 파이프를 그냥 올려 놓음)
새로운 파이프의 상단을 1차배수, 하단을 2차배수로 사용합니다.
어려움 점은 새로운 파이프의 고정인데요.
아래와 같은 제품을 뒤집어서 파이프를 끼운 후, 단열재로 위치를 잡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https://bntheim.com/product/%EC%96%91%EB%B3%80%EA%B8%B0-%EB%B0%94%EB%8B%A5-%EB%A9%80%ED%8B%B0-%ED%9B%84%EB%A0%8C%EC%A7%80-%EC%A0%95%EC%8B%AC-vg1-vg2/3792/

3. 기존 배수구를 유일 배수구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이때는 배수구 주변 약 30cm 사각형 정도만 단열재를 깔지 않고, 배수구에 스텐망를 덮고서 쇄석을 채우는 방법입니다.
일부 단열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고, 심하면 배수구 주변의 단열재가 물에 의해 떠오를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쇄석은 가급적 사다리차를 한시간만 부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남는 장사입니다.

쇄석 50mm 는 최소 두께이며, 깔다보면 그 보다 다소 높아집니다.
G 누군가 02.16 17:48
답변 고맙습니다.
(저는 처음엔 1, 2, 3 순서대로 하란 이야기인줄 알고 이해못하다가...여러번 읽고서야 각기 다른 방안 이란걸 눈치 챘습니다..ㅋㅋ)

1. 당연히 1안이 좋아보이네요..단...난간 옆면에 최소 50mm 구멍을 뚤어야 하는데...코어드릴이
    필요할듯 (이게 문제라면 문제)
    - 그리고 집이 오래되다 보니 난간 벽체에 금들이 가고 페인트가 떨어지는 등의 현상이 보여
      옆면에 또다시 구멍을 뚫는것이 살짝 불안하간 합니다.
 
2. 2안도 괜찮은데..말씀처럼 파이프를 연장해서 고정하는게 살짝 어려울듯
  (배관 전문가를 부르면 가능할려나...)
  (알려주신 변기 정심은 현재 배수구 구멍 50mm 보다 큰 100mm 규격이라..레듀샤를 쓰면 될라나?)

3..속편한 방법이긴한데 단열성능 저하와 누수에 의한 문제점 우려..
  (그나마 배수구 위치가 실내 천장의 윗면이 아닌, 외벽보다 더 튀어나온 위치라 실내 단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거라는 제 맘대로의 상상을 해봅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리며,,
진짜 최고 어려운 작업은 쇄석 몇루베를 옥상으로 가져가는 일이긴 하겠네요..
사다리차 부른다 쳐도 어딘가에 부어 담는 작업은 해야해서..

또 궁금한거 생기면 추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M 관리자 02.17 00:12
가급적 2안으로라도 하시어요.
아래와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
https://m.imarket.co.kr/product/productDetailView.do?mPrdNo=1038529905

배수구를 덮는 단열재에 구멍을 내서 배관과 함께 단열재를 폼으로 고정해도 괜찮습니다.
M 관리자 02.17 00:13
그리고 쇄석을 항공마대에 나누어 담아서 판매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것을 주문한 후에 크레인을 빌려서 올리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G 나그네 02.18 21:48
인터넷에서 "수직내경이음관"이라는 배관 자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걸 사용하면 기존에 배수구멍 주변의 콘크리트를 깨지 않고도 배수구 파이프를 빈틈없이 연장할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쉽고 편하고 정확하게 배관 파이프를 연장할수 있으나, 문제는 너무 완벽하게 연장이 되다보니 빈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C432517316&frm3=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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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신 2안에 대해 제가 정확하게 이해한것인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1. 기존 배수구에서 어떤 수단으로든 단열재 위까지 파이프를 연장한다.
2. 수직으로 길게 연장된 파이프는, 최종 단열재 윗면에 맞추어 절단한다.
  (당연히 2장의 단열재를 관통하는 모양으로)
3. 모든 빗물은 단열재 상부에 연결된 배수구 연장파이프를 통해 배출한다..
4. 단, 행여나 단열재들끼리의 빈틈이나 기타 빈틈으로 인해 단열재 아랫면까지 침투한 빗물은
  당초 콘트리트 표면에 뚤린 배수구를 통해 배출한다...
**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제가 찾은 " 수직내경이음관"이라는 부품을 사용하면 배수구의 연장에 빈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말씀하신 당초 배수구를 2차 배수구로 사용하지 못할것 같습니다..어찌해야할지요?

당초 말씀하셨던 요지는 1차 배수구는 단열재 상부표면까지 연장하지만, 이와 별도로 기존의 콘크리트 표면 배수구(2차 배수구라 표현하신)도 기능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게 아닌지요 ?
그렇담, 제가 찾은 수직내경이음관 이라는 부품을 사용하면 안되는것 아닌지요 ?

너무 디테일하고 세세한 사항까지 집요하게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한번만 더 관심가지시고 가르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이드신 어머니 사시는 구옥이 너무 춥고 더워 셀프로 옥상단열을 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지껏 고맙습니다.
M 관리자 02.19 02:09
제대로 이해를 하셨습니다.

적어 주신 자재에, 인두로 슬라브 상단과 만나는 위치에 십자 방향으로 구멍을 네 개 내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