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파트 발코니 시스템창 창틀 하부 보강 문제

G 규정 17 151 04.01 15:01

안녕하십니까?


경남의 25년된 구축아파트이며, 인테리어 구상 중에

 

지인 찬스로 독일 시스템 창호(86mm)를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확장 발코니 부분에도 이래저래 같은 시스템창을 시공하게 되었는데요...

 
협회 영상과 글에서 시스템창은 이중창과 달리 완전히 구조체 위에 올라타야 된다는 글을 보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외벽의 길이는 약 3.5m 높이는 80cm 인데

 

두께가 10cm 정도에 스텐 난간 때문에 실제 창틀이 올라타는 부위는 3cm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약 6cm정도의 창틀 하부가 비게 되는데요...


Q1. 시스템창은 하부 보강을 먼저 해야 되나요?

 아니면 이중창과 동일하게 브라켓 같은 걸 이용하든 어찌어찌 설치가 가능하고, 그 뒤에 보강 및 단열 마감을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상식적으로는 하부 벽체 보강이 선행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 목재틀 만으로도 창호 정도를 받치기엔 충분할까요?

투바이포 방부 구조목 정도면 38t + 단열재30t + 전방수석고보드+ 타일마감하면 토탈 9cm 정도로 떨어지는데요...

세탁기 및 물을 쓰는 공간이라 목재는 조금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앗싸리 외부 데크로 쓰이는 25t~30t 민짜 합성목재로 벽면을 다 채워버리는건 어떨까요?

단순한 생각엔 결합홈이 있어서 시공도 쉽고 썩지도 않고 엄청 튼튼할 것 같은데요...


- 경량 철제 스터드나 각관틀이 튼튼할 것 같으나

면적이 너무 작아서 경량팀을 부르는건 너무 낭비같긴 합니다.

혹시 부르게 된다면 목수일을 조금 줄여서 천장도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일정은 조금 쇼부를 보면 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잘은 모르겠네요..;;

 

- 콘크리트 벽돌을 세워서 쌓자니 벽돌 7cm는 조금 두껍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 혹시 CRC보드 같은 시멘트 보드 계열이 창틀 하부 지지 보강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요?

  CRC보드12.0t x 2장 + 단열재 3cm + crc +타일하면 약 7cm으로 나름 깔끔할 것도 같은데요...

 

혼자 고민에 검색을 거듭하다 궁금증을 못참고 염치불구하고 여쭈어 봅니다.

같이 고민해주시고 귀한 경험을 나누어 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Comments

M 관리자 04.01 17:45
안녕하세요.

[두께가 10cm 정도에 스텐 난간 때문에 실제 창틀이 올라타는 부위는 3cm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현장 사진이 있어야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상상만으로 적어 드리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요.
G 규정 04.01 18:10
이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창문이 고민의 대상입니다.
G 규정 04.01 18:13
지금 창틀도 10cm정도 두께인데 지금도 밑이 비어있습니다만
시스템 창호면 하부 지지 보강을 해야될 것 같아서요...
G 규정 04.01 18:22
사진이 너무 크니 지저분한 집이 좀 부끄럽네요...ㅋ
댓글은 수정이 안되는 것 같아서
다시 댓글로 쓰자면...
발코니 외벽의 두께가 10cm 정도인데 안전난간이 외부에 떡 버티고 있어서
창호가 걸칠수 있는 두께가 3cm정도 입니다.
M 관리자 04.01 19:10
죄송합니다만.. 그 말씀하신 "안전난간"이 무엇인지 아직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즉, 왼쪽에 보이는 창은 내창이고, 난간이 안보이는데요.
아래 설명은 "발코니 외벽의 두께가 10cm 정도"라고 적으셔서.. 왼쪽의 창과 오른쪽의 창 모두 시스템창이 들어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안전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창이 올라갈 수 있는 폭이 얼마인지 알려 주셔야 합니다.
G 규정 04.02 03:10
앗 죄송합니다. 야간에 찍은 사진이라 내외 구분이 잘 안되었네요...
아파트 발코니 사진이며 제 사진 왼쪽의 전체높이창과 벽위에 올라가있는창의 너머가 외부이며
오른쪽에 보이는 창 너머는 거실입니다.
왼쪽이 외창, 오른쪽이 내창입니다.
왼쪽창 바깥 즉, 외벽에 추락방지용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콘트리트벽의 높이가 80cm 정도이며, 아마도 추락방지 난간의 높이 규정이 1.2m 정도 일것이라서
30cm 정도 높이의 난간이 있습니다.
왼쪽 외벽의 두께가 10cm 정도이며, 그 중 난간이 7cm를 잡아먹고있어서
현재 창틀이 올라탈 수 있는 두께는 3cm 정도입니다.
86mm 시스템창을 설치하려고합니다.
발로 그린 그림을 첨부합니다.
G 규정 04.02 03:28
모든 창을 시스템창으로 교체할 예정인데
다른 창들은 콘크리트벽에 다 무사히 올라탈 수 있으나
딱 저부분만 3cm정도 올라탈 수 있습니다.
창의 양옆과 위쪽은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한데
하단부는 채 절반도 지지가 되지 않기에
단열재와 마감은 차후에 시공하더라도
고정이 될려면 최소한 창의 절반 이상은 창호 설치 전에 하단 보강이 먼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아서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너무 번거롭게 해드린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3 green건축 04.02 07:37
하중이 적다면 브라켓으로 가능하고 크면 지지용 철물을
적정한 간격으로 설치하면 가능합니다.

단열재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공동주택 외부 창틀 밑에
설치된 사진이오니 참고하십시오.
3 green건축 04.02 07:38
단열재를 설치할 때 사진입니다.
3 green건축 04.02 07:39
브라켓만 보강한 창틀입니다.
G 규정 04.02 10:50
green건축님 현장 사진과 더불어 친절한 답변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당장 창호가 설치되어야 되는게 아닌, 구상 단계에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고
확장되지 않은 발코니의 외창이라서
외벽의 단열성능 보다는 결로방지용으로 30t정도?만 단열재 돌리고
스크류를 이용해 시스템창을 거치하기 위한
보다 나은 보강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비전공자의 아무 의미 없는 고민일수도 있으나 혹시나 싶어서요...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4.02 12:41
위에 나온 사진 중에서 브라켓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고정을 하셔야 합니다.
하부에 목재틀을 만들어서 올릴 수도 있으나, 마감을 하는 것은 브라켓이 더 맞습니다.
소량으로 구하실 수 있을지 확신은 없으나, 철물에 의한 결로를 억제하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http://ntopsystem.com/product/item.php?it_id=30000000011
G 규정 04.02 18:42
관리자님도 계속 신경써 주시고 친절하게 제품까지 찾아서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면은 스크류 고정 후 연질폼에 기밀테이프,
하부는 브라켓에 기밀 실란트로 시공 요렇게 정리하면 되겠네요.
하나의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4.02 19:08
감사합니다.
3 green건축 04.02 19:45
관리자님께서 강제 브라켓의 결로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그러나 하중이 크면 플라스틱으로 감당하기 어려습니다.

하나 더 올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 관리자 04.02 20:32
감사합니다.
G 규정 04.03 05:22
꼼꼼한 디테일에 팁까지 대단히 감사합니다~^^